ㅜㅜ
보고싶다..
언제 티비에서 안해주나..ㅜㅜ
--------------------- [원본 메세지] ---------------------
공연장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8:10분
공연 시작 몇시간까지 이틀간 잠 3시간정도 자면서 영화관 설치하느라고 수면부족 상태와 몸상태가 극히 좋지 않았지만 오로지 그들을 꼭 오늘 보아야겠다는 굳은신념이 있어서 부라부라 인천에서 출발해지요.
이미 제인스 어딕션 공연이 시작되었고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안쪽부터 자리를 잡은지라 아예 혼자 편하게 봐야하겠다는 생각으로 스탠딩쪽으로 갔습니다. 대략 공연 관람온 분들을 보니 만명은 거뜬히 넘었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특히 외국인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Scar tissue, Around the world, Otherside, Californication등 그들의 최대히트앨범 Californication에서 많은 곡들이 흘려나왔답니다.
초반부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맡는 멜로디위주의 곡들이 선곡되어졌고 중후반부로 갈수록 이들 특유의 광적이고 열광적인 곡들이 선택되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수소리에 플리(?)가 물구나무 쇼를 보여주면서 다시 앨콜공연이 시작되었고 마지막으로 신나게 마무리지어졌습니다.
공연장 끝편은 생수와 김밥등을 팔았고 옆쪽에서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티셔츠를 25000원에 팔고있었구요.
많은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올때는 멋진 장관이 연출되는 모습이였습니다. 헤드라이트 불빛이 중간중간비쳐줄때 정말 멋진작품이 나왔구요.
공연이 끝나고 많은 분들이 거의 다 나갈때쯤에 한 외국인과 보안요원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싸움 말리느라고 고생좀했지요.
외국인은 계속해서 보안요원들에게 Why?라고 왜 그러는지 얘기했달라고 그랬고 보안요원은 저녀석 술처먹고 행패부려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막무가내로 보안요원과 외국인이 멱살을 잡고 난리였는데 저는 보안요원을 격리시킨다음 외국인에게 진정하라고 계속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혔지요. Camn down
어째든 이들을 다 진정시킨다음에 저는 빠져나왔지요.
이 공연을 나름대로 평가한다면 모나지 않게 잘 진행되어졌고 한층 성숙된 공연문화의 기틀이 잡혀졌다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일빼고 관람인원과 진행요원들간의 큰 마찰도 없었구요.
성공적인 콘서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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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레드 핫 칠리 페퍼스
ki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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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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