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면(江東面)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중동부에 있는 면.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행정면.
개설
강릉시 남·동부 지역에 있는 행정면으로서 상시동리, 하시동리, 모전리, 안인리, 안인진리, 임곡리, 정동진리, 산성우리, 심곡리, 언별리가 법정리로 속해 있다.
강동면은 강릉시의 남동부에 있으며, 면의 동쪽은 바다, 서쪽은 구정면, 남쪽은 옥계면, 북쪽은 월호평동과 접해 있다.
북쪽으로 강릉시, 남쪽으로 옥계면(玉溪面), 서쪽으로 구정면(邱井面)·왕산면(旺山面)과 접하고, 동쪽으로 동해에 면한다.
자연환경
강동면 내에는 만덕봉에서 발원한 물이 언별리 단경골로 흘러와 모전리, 임곡리, 안인리를 거쳐 넓은 들을 이루고 안인진리 해령산 낙맥에 있는 명선문에서 바다로 빠지는 군선강이 있다. 그 외에 호천, 정동천, 임곡천 등이 있다. 군선강 유역과 강릉시 인접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지로 구성되어 있고, 농경지가 적다. 중남부 해안에는 해식애와 해안 단구가 발달해 있다.
형성 및 변천
강동면은 원래 명주군 2읍 7면의 하나로 강릉군 자가곡면(資可谷面)이었다. 자가곡이라는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볼 수 있는데, 가자곡(可資谷)으로 표기되어 있다. 강릉에서는 1734년(영조 10)에 조사된 것으로 알려진 『호구총수』에 의하면 18세기 전반까지는 자가곡리가 남면에 속하여 있었다. 『여지도서』에 의하면 18세기 후반에는 자가곡면으로 승격하여 신석리 · 시동리 · 모전리 · 안인진리의 4개 리를 관할하였다. 『해동지도』를 비롯한 각종 고지도에도 자가곡면이 표기되어 있다.
자가곡면은 심곡진, 고성동, 등명, 정동진, 안인, 안인영전, 안인소동, 모전, 상시동, 운산, 신석, 하시동, 월호평의 16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군면 통폐합하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심곡, 정동진, 산성우, 임곡, 안인, 안인진, 모전, 상시동, 하시동, 운산의 10개 리로 개편하였다.
-1916.10.1에 자가곡면이 강동면으로 개칭되었다. 군선강(群仙江)의 동쪽 지역이라는 뜻으로 강동면으로 고쳤다.
-1955년 강릉읍 · 성덕면 · 경포면이 합하여 강릉시로 승격할 때 분리되어 명주군에 속하였다.
-1965.6.5에는 정동 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3.2.15에는 읍면 행정 구역 조정으로 언별리가 구정면에서 편입되었고,
-1989.1.1에는 운산리가 강릉시로 편입되었다.
-1995.1.1에는 법률 제4774호로 도농통합으로 다시 강릉시로 개편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1998.1.1에 정동 출장소는 폐지되었다.
명칭 유래
강동 (江東)은 본래 잰골[자가곡]이었는데, 1916년에 그곳의 위치가 군선강(群仙江) 동쪽에 있다고 하여 ‘강동’으로 하였다.
면의 북부 군선천 유역과 강릉시 인접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지가 해안까지 뻗어 농경지가 적으며, 중남부 해안에는 해식애와 해안단구가 발달하였다. 주요 농산물은 쌀·고구마이며, 그 밖에 채소·과일 및 특산물인 미역·돌김·곶감 등이 생산된다. 대단위 축·수산업이 발달하여 양돈·양계·수산양식업이 행해진다.
연안에는 안인(安仁)·등명(燈明)·정동(正東) 등의 소규모 해수욕장이 있다. 동쪽에 정동진해수욕장이 있고, 관광지로 헌화로·정동진해돋이·조각공원·북한잠수함 침투지·안보체험 등산로·단경골휴양지 등이 있다.
영동선과 영동고속도로가 관내를 지난다. 도로망은 철도 16㎞, 국도 16㎞, 고속도로 3.4㎞, 시도 45㎞가 형성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등명사지 5층석탑(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37), 하시동 고분군(下時洞古墳群: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18), 운산리 은행나무(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29), 낙가사(洛伽寺), 고려성지(高麗城址), 등명사지(燈明寺址), 삼한성지(三韓城址), 장안성지(長安城址), 안인진 봉화대(安仁津烽火臺) 등이 있다.
상시동리 · 하시동리 · 모전리 · 임곡리 · 산성우리 · 안인진리 · 안인리 · 언별리 · 정동진리 · 심곡리의 10개 리를 관할하고 있다.
강동면(江東面)
경상북도 경주시 동북부에 있는 면.
동쪽으로 포항시의 연일읍·대송면, 남쪽으로 천북면 (川北面), 서쪽으로 안강읍과 접한다. 북쪽으로는 포항시의 기계면·신광면·흥해읍과 접해 있다.
동쪽에는 태백산맥의 말단 지맥인 동대산맥(東大山脈)이 남북으로 이어져 면의 경계를 이루며 산지를 이루나, 면의 서쪽에는 형산강(兄山江)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다가 면을 관통하며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포항시로 흘러간다. 기계천(杞溪川)·칠평천(七坪川)이 합류하여 형성한 안강평야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어, 경지율이 타면에 비하여 비교적 높고, 쌀·보리·사과의 재배가 활발하다. 남북으로 흐르는 형산강은 인동리(仁洞里)에서 동서 방향으로 전환하여 국당리(菊堂里)에서 왕신천(旺信川)과 합류하여 동해로 흘러들며, 동대산맥을 횡단하는 협착부에는 부조나루와 형산(兄山:257m)이 있다.
『해동지도』(경주)에 강동면이 등장하여, 조선 후기 내내 동일한 이름이 유지된다. 강동면이라는 이름은 형산강의 동쪽에 있다는 뜻으로 안강읍의 옛 이름인 강서면과 대칭되어 사용되었다. 1914년에도 강동면으로 편제되었으며,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양동리(良洞里)에는 고가(古家)들이 산재한 민속촌이 있다.
형산강 지구대를 따라 동해남부선 철도와 포항~경주 간 국도가 지나며, 안강을 거쳐 대구광역시에 이르는 국도와 의성에 연결되는 국도가 있다.
문화재로는 무첨당(無笙堂:보물 411), 관가정(觀稼亭:보물 442), 향단(香壇:사적 412), 운곡서원(雲谷書院), 북형산 성지(北兄山城址), 동강서원(東江書院), 양좌영각(良佐影閣), 손동만씨 가옥(孫東滿氏家屋), 송첨사묘, 경산서원(景山書院), 단계사(丹溪祠), 이희룡묘(李希龍墓), 삼괴정(三槐亭) 등이 있다.
2011년 현재 모서리·호명리·안계리·다산리 등 11개의 법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강동면(江東面)
1997년까지 존재한 경상남도 울산시 울주군의 면이었다. 강동동(江東洞)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