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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비나 (30세이상 남자들만의 벳남 생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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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주재원 생활 야그 스크랩 튀니지 천일야화 -4> 두상 노출
LoBo 추천 0 조회 403 15.03.22 08:26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맨션을 나와 골목을 지나가는데 어디선가 ' 차각 차각 ! ' 베틀소리가 들린다

그리스 신화 세이렌 (Siren) 에 홀린 오디세우스처럼 넋을 잃고 그리로 몸을 틀었다. 소리는 골목 끝 파란문 안쪽에서 나고 있었다

 

좁고 긴 방에 베틀 한대가 꽉 들어 차 있었고 할아버지가 그 틈에 낑겨 손발을 연신 놀리고 있었다

눈을 마주 쳐 인사 한 후 감히 들어갈 엄두를 못 내고 문 밖에서 구경했다   

 

막다른 골목인줄 알았는데 왼편으로 또 다른 골목이 이어져 있었고 놀랍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숨듯이 모여서 간단한 음식으로 점심을 떼우고 있었다. 식당이 있을거 같지 않은 곳인데... 참 낯선 풍경이었다,

그 옆을 지나가려니 한 남자가  " 안냐하세요 ? " 라고 인사를 했다, 여기 와 처음으로 듣는 한국말이었다

 

파라솔 간이식당 끝에서 " 찌잉~ 찌잉 " 날카로온 금속 소리가 들려왔다

 

한 중년 남자가 공작기계 앞에서 등을 구부린채 일에 몰두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낯선 이방인에 놀라 썬글라스를 치켜 올렸다 

 

나에게 들어오라고 하길래 쇳가루를 밟고 옆에 서서 일하는 걸 지켜 보았다,

팔지만한 원형 링 둘레에 드릴로 구명을 뚫고 있었다, 대충 어림 잡아 하는 것으로 보아 정밀한 기계부품은 아닌거 같았다

 

아까 그 할아버지처럼

이 아저씨도 단순노동하며 평생 이 골방에서 늙어가겠구나 하는 망상이 살짝 들었다

 

아저씨네 바로 옆 칸에선 붉은 모자를 쓴 할아버지가 빨간 천을 짜고 있었다

피아노 패달같은 막대 4개를 번갈아 밟으며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밝아졌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자 흔쾌히 허락하는데 딸로 보이는 젊은 여자는 부끄러운지 살짝 몸을 숨겼다 

 

 

그 골목끝에선 양쪽으로 길이 나눠어졌다.

오른편으론 할머니가 장을 봐 가시고  

 

왼편 좁은 골목에선 할아버지가 쪼그려 앉아 손바닥에 자잘한 부품을 펴 들고,

흐릿해진 돋보기 안경 너머로 뭘 찾고 있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메디나 골목의 즐거움이었다

골목은 이내 카파르 차르쉬(Kapali Carsi -지붕이 있는 시장)로 이어졌다. 여기서부터는 양편으로 귀금속 가계들이 즐비했다

 

 

 

하늘이 안 보이는 이 시장 골목은 나같은 인간 네비도 길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상인들에게 지투나 모스크를 몰어보니 왼쪽으로 가라고 알려줬다.

다시 지붕 밖으로 나오자 마침 오른편에 내가 가고 싶었던 그 집이 보였다, 테라스라고 불리우는 팔레 도리앙 (palais d'orient) 이었다.

이 가게 옥상에서 보는 메디나와 지투나 모스크의 모습이 장관이라고 한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문 위에 PANORAMA MEDINA 란 글자가 크게 붙어 있었다

 

두 남자가 골목 양편에 서 있다가 한 남자가 득의양양한 얼굴로 구두를 닦았다,

 

내가 골목에서 서성이자 다른 남자가 옥상에 올라가 보라고 권했다, 돈이 없다고 말했는데도 안에 누추해 보이는 아저씨에게 나를 인계했다,

이 저택은 지금 카펫가게지만 물건을 안 사고 옥상만 구경하는 건 옵션. 최대 10 Dinar 까지 팁 뜯길 각오는 필수. 

 

 

 

 

누추한 아저씨를 따라 3층 옥상까지 올라갔다, 혼자 가면 좋겠는데, 느리게 올라가도 말 없이 기다려 줘 부담되고 미안했다.

 

손님도 잘 안 드는 시장 구석진 집에서, 옥상의 장점을 이렇게 멋지게 탄생시킬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

바닥엔 아름다운 도자기 조각을 붙이고 벽과 조형물은 아라빅 타일로 장식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멋지게 창조해 놓았다

발상의 전환이 메디나 그 어느 가게보다도 이 곳을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바꿔 놓았다.

 

 

옥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바로 앞엔 갈색벽돌의 지투나 모스크과 미나렛이 보인다

 

 

 

또 다른 아저씨가 백인 여자 둘을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왔다.

자기 손님이 저쪽으로 가서 경치 구경하는 사이 잘 있는 내 담당을 가리키며

" 저 가이드가 베르베르인이다, 좋은 사람이니 2 dinar 주라 " 고 은근히 부담을 주었다,

 

내가 돈이 없다고 하자 내 가이드 아저씨에게 뭐라-싹쑤가 노랗다-고 설명을 하는거 같았다.

그 말을 듣더니 가뜩이나 무표정한 얼굴이 약간 시무룩해진채 자리에서 일어나 먼 산만 바라보았다

 

그 모습이 딱해서, 발코니 구석으로 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몰래 동전을 5 짜리와 1 짜리로 나눴다,

여차하면 1 dinar 만 주려고,,,

 

옆 집 옥상도 타일로 장식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는데 이 집이 젤 유명한 건 지투나 모스크랑 가장 가깝다는 이유

 

구경하고 내려와 2 dinar 만큼 감사인사만 드리고 뻔뻔하게 그냥 나왔다,

 

 

가게 옆 왼편길로 가려니 아까 날 호객하던 남자가 길이 close 됐다고 했다. 오른편으로 가려니 거기도 close 됐다고 했다

의아해 하며 왔던 길을 다시 내려왔다, 딴 가게로 더 들어가지 말고 여기서 쇼핑하라는 거 같아 기분이 나빴는데 나중에 지도를 보니 진짜로 양쪽 골목길이 막다른 길이었다,

 

도망치듯 뒤도 안 돌아보고 내려와 어느 귀금속집 앞 의자에서 한참 숨을 몰아 쉬었다,

없을 것 같은데도 손님들이 간간히 귀금속을 사러 드나들었다. 시장 모습이 터키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랑 비슷하다,

 

골목 끝은 T 자로 나뉘어지고

 

그 바로 전 왼편으로 또 골목길이 있는데 길 양편 식탁에서 사람들이 먹는데 정신이 빠져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자 얼큰한 찌개 냄새로 마빡에 살짝 땀이 베어 나오고 입안에 침이 고였다  

 

검은 가죽잠바 두 남자가 바게트 빵을 뜯어 찌개를 찍어 먹는 게 맛있어 보여 뭐냐고 물으니... 스스럼없이 나에게 먹어보라고 권했다

 

내가 주방쪽을 들여다 보자 남자들이 안에 사람을 불러 주었다,

음료수 두개와 레몬 두개가 들어있는 조촐한 진열장.

 

할아버지가 나오길래 저걸 먹고 싶다고 손짓하니 다른 테이블에 남자랑 합석을 시켜 주었다,

 

툭툭 자른 바게트 한 바구니 갖다 놓더니 잠시 후 푹 고와진 양고기찌개를 한 접시 가져 왔다,

그들처럼 손으로 먹기가 좀 그래서 포크 달라고 하고...

 

할아버지가 올리브 기름 범벅 샐러드를 한접시 가져오더니 

 

나만 특별히 흰 종이를 깔아주고 빈 자리를 청소했다,

 

따뜻하고 얼큰한 양고기 스튜와 바게트빵이 잘 어울려 꿀떡꿀떡 넘어갔다,

이 음식이 4 dinar (2,400원)

 

안 가고 탁자에 앉아 있으니 할아버지가 그릇을 치운 후 찬장에 딱 두병 있는 음료수를 손짓한다,

OK !

컵과 함께 슈웹스 (Schweppes) 한병을 가져왔다, 병채 들고 마시며 동전을 내밀자 1 dinar 동전 하나를 가져간다.

 

그런데 잠시후 뚱뚱한 주인아저씨가 0.4 dinar를 거슬러 주는 것이다. 

우와, 그럼 이 시원한 영국 왕실브랜드 음료수가 단돈 360원인거야 ?  대박 !

 

간판도 상호도 없는 식당, 그건 광고 할 일도 없다는 의미. 그만큼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

   앞치마를 두른 훌쪽한 요리사 아저씨

   써빙하는 할아버지

   그리고 뚱뚱한 주인장. 

이 세사람이 만들어내는 맛과 서비스는 최고였다,

 

꼬불꼬불 경사진 시장 골목길.

고물과 함께 늙어 가는 중고 장사도 지나고

 

빵도 함께 파는 정육점을 지나고

 

사다리도 후덜, 할아버지 두다리 후덜대는 벽 칠하기 

 

젊은이들과 학생들이 줄 서서 먹는 샌드위치 가게 앞을 지날때는 날 힐끗거리는 눈길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좁은 골목까지 차가 들어와 세워져 있는게 신기했다, 물론 사이드미러는 벌써 날라갔지만...

 

 

한적한 왼편 골목으로 들어가자 고양이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 편하게 늘어져 오수를 즐기고 있다

 

 

 

여자 이발소 = 미용실

 

 

좁은 골목끝에서 우회전하니 또 정신없는 시장골목이다. 여긴 옷가게골목

 

한 식료품가게는 색색의 주먹만한 돌덩어리들을 팔고 있었다. 용도가 엄청 궁금했는데 말이 안 통하니.,,

 

두 사람에게 길을 물어 ' 다르 오스만 (Dar Othman) ' 을 찾아가고 있다

으슥하고 지저분한 골목을 통과하자

 

작은 마당이 나타났고 그 옆으로 오스만 저택 정문이 보였다,

전형적인 아랍 부유층 집으로 외관이 멋있다고 해서 찾아왔다.,

 

열려진 대문으로 들어가자 책상을 하나 놓고 두 남자가 나란히 앉아 있다.

(입장료가) 얼마냐고 물으니 그냥 들어가라고 손짓했다,

 

 

외벽은 희고 검은 대리석을 끼워 맞추고 화려한 문양의 타일을 붙여 아름답게 치장되어 있었다,

 

 

중정같은 마당엔 열십자로 보도를 만들어 놓았다

 

마당 한켠의 키 큰 향나무 속으로 새들이 얼마나 깃들어 있는지 이명이 생길 정도로 지져댔다.

외투를 벗어 들고 새소리 바람소리에 취해 한동안 앉아 있었다

 

 

마당 안쪽으로 문들이 여러개 있었다, 

들어가 보고 싶은데 닫힌 문 뒤로 여자들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 같아서 감히 노크할 엄두도 안 났다

 

귀퉁이 화장실을 찾아 소변을 본 후 물을 내리려는데 벨브를 눌러도 허당이다. 이리 저리 만져 보는데 한 남자가 밖에서 서성이는게 보였다, 물 안 내렸다고 흉 볼까봐 고장 났다고 했더니 들어와 꼭지를 위로 잡아 당기자 물이 꽐꽐 쏟아졌다,

여긴 변기도 완전 수동이다,

 

오스만 저택을 나와 큰길을 찾아 오른편 골목으로 들어갔다

쓰레기가 흩어져 있고 고양이들과 할머니 두분이 일 없는 오후를 죽이고 앉아 있었다. 약간 맛이 간 할머니들에게 목례를 하며 지나갔다, 

 

 

 

허름한 가게 안에서 두 남자가 무거운 물통을 낑낑대며 들고 나왔다. 힐끗 안을 보니 이발소였다,

한 남자에게 " 지금 머리 깎을수 있냐 ? 얼마냐 ? " 물으니 안으로 들어가 물어보고 나와서 5 dinar (3,000원) 라고 했다

가격도 적당한 거 같아 높은 계단을 낑낑대고 올라가 안으로 들어갔다, 약쟁이 인상의 왜소한 남자가 이발사였다, 내 옷을 받아 옷걸이에 걸어 주었다. 벽에 걸린 GOLDSTAR 흑백 TV가 반가워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안된다고 저지했다, 

 

하나밖에 없는 이발의자에 앉았다,

내 앞에 바리깡 (바리캉 Bariquant) 덧날을 쭈르르 깔아 놓고 고르라고 한다. 두번째로 짧은 2호를 선택하고 평소 습관대로 지긋히 눈을 감았다.

잠시 후 윙~ 바리깡이 오른쪽 옆 머리를 긁고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고 머리통이 시원해졌다. 살짝 눈을 떠봤다,

허걱 ! 왠 땡중이 ?

놀라서 얼른 멈추라고 하고 옆 머리는 아까 선택한 2호로 하는데 가운데는 3호로 해달라고 급변경했다. 

바리깡이 무자비하게 쓸고 간 머리통을 이번엔 빗과 가위가 열심히 다듬는다,

서랍에서 면도날을 어렵게 찾아, 나에게 뒤를 쳐 줄까 묻길래 OK ! 했더니 불어로 또 뭐라고 계속 묻는데 내가 못 알아듣자 젖은 손가락으로 바닥에 ㄴ모양의 각과 라운드 모양을 그렸다, 아 ~ 머리 양끝을 어떻게 마무리 할까 묻는 거구나, 라운드로 해달라고 주문하며 어설퍼 보여도 나름 규칙이 있어 보여 흐믓했다. 구렛나루 부분도 묻길래 귓구멍 부분부터 밀어 달라고 했다, 탱중치곤 스타일이 좀 있어 보인다.

드디어 이발이 끝났다, 거울로 뒤통수를 보여 주는데 뒤통수 절벽이 고스란히 노출된게 아주 가관이었다,

 

사진에 미련이 남아 내가 카메라를 들자 또 경계하는 눈빛이다. 뒷머리를 찍어 달라며 나름 머리를 쓴다고 이발소 내부가 찍히게 앞으로 쭈욱 나섰는데 이 남자가 뒤통수를 바짝 다가와 찍으려는 모습이 거울에 비쳤다, 내가 손을 뒤로 뻗어 밀며 떨어져 찍으라고 했는데 한참을 버벅거리더니 찍었다고 카메라를 주었다, 확인해보니 안 찍혔다.

내가 거울에 대고 우리 모습을 찍으며 시범을 보이자 이 새X가 사진을 지우라고 카메라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  지우는 거 확인 시켜주니 다시 뒤통수에 바짝 대고 찍어 준게 이 사진이다.

 

오기가 생겨 옷 입는 체 하며 내부를 살짝 찍었더니 

다시 와서 ' 카메라 @#$ ? ' 하길래 아니라고 시계 꺼내는 거라고 얼버무리고 마저 옷을 입었다

 

그때 손님인 듯한 남자가 들어와 날 보고 악수를 청했다,

이발비로 10 짜리 지폐를 줬더니 꾸깃꾸깃한 5 dinar 지폐로 거슬러 주었다. 펴서 주머니에 넣고 밖으로 나왔다

 

가게 전면을 찍으려는데, 이발사가 창문 뒤에 서서 나를 내다보는 모습이 유리창에 비쳤다, 

너도 참 징하다, 개X끼 !

 

낡고 음침한 골목길을 빡빡머리로 돌아다니는데 한 남자가 말없이 나를 앞질러 골목길로 사라졌다

아무래도 아까 이발소에서 악수를 나눈 손님 같았다,

 

좀 더 밝은 길로 나왔다,

난 왼쪽 길로 가야 하는데 반대편에 양이 묶여 있는게 보였다, 그리로 가서 양 사진을 찍자 모여 있던 동네 청년들 중 한명이 양을 잡고 있을테니 가까이 와 사진을 찍으라고 손짓했다,

 

 

 

 

동네를 지나 오는데 더 깔끔한 이발소들이 눈에 띄었다, 좀만 참을 껄...

빵집을 지나

 

쓰레기가 나뒹구는 공터까지 나왔다,

 

 

여기서부터는 다시 번잡한 시장이다

잡화, 문구류, 옷등을 파는 노점상과 행인과 차가 뒤섞여 제대로 걸을수 없을 정도로 북적북적했다.

 

 

 

 

시장통에서 한적한 북쪽길로 꺾어져 한참을 쉬다가다 올라오니

 

 

반갑게도 프랑스문이 보였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하늘은 흐리고 약간 쌀쌀한 오후,

땀이 식으며 서늘해진 머리통을 만지며

찬 대리석에 앉아 광장을 오가는 수 많은 사람들을 넋 놓고 바라본다

 

오늘 걸어다닌 메디나와 수크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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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3.22 08:53

    첫댓글 여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두려움을 떨치고 주위를 잠시 놓고 갈수있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 15.03.22 10:47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도 뒷골목 사람 사는모습을 좋아하죠(중국에서는 후퉁이라부르죠)..머리 시원하네요..즐감했습니다.

  • 15.03.22 16:00

    뒷골목.....
    늘....정겹습니다.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 15.03.22 22:02

    선생님. 글 잘 보았습니다~ 자동차 동호회에서 글을 접하곤 했는데 건강히 조심히 다니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5.03.22 22:13

    반가워요. 벤동에서도 아이디가 같으신가요 ?

  • 15.03.22 22:23

    벤동 아이디는 여기에서 누가 사용하는듯 하구요~ 밴동아이디는 희망이 입니다.

  • 15.03.23 00:54

    멋집니다...

  • 15.03.23 11:14

    새로운 야행기 잘 감상했읍니다

  • 15.03.23 11:47

    그냥 사진과 글이 좋아 읽어 내려갔는데 끝 무렵 낯익은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오랜만에 올라온 글입니다.
    반갑고 감사합니다.
    ㅎㅎ

  • 작성자 15.03.23 11:50

    끝까지 읽으셨나 째려보고 있었어요 ㅋㅋ

  • 15.03.27 19:38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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