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교육]도시민과수창업과정 1주차 교육을 마치고..

[딸기]

여주 농업경영전문대학 도시민과수창업 1주차 교육(총 8주)을 마치고.... 

5월13일 월요일 일주일 간 사용할 개인 짐을 챙겨서 오전 7시 경에 출발을 하였다..10시30분 까지 도착을 해야 하기에 좀 일찍 출발을 했다.. 역시 월요일 이라서 고속도로가 좀 막히는 것 같았다..

10시 경에 학교에 도착을 하여 1층 세미나실로 갔다..

이미 많은 교육생들이 와 있었다.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가나다순에 의해 나는 20명중에서 19번을 배정 받았고 이번호가 수료할 때 까지 학번이된다..

책상 위에는 개인별 교재와 필통, 필기수, 노트 및 수첩이 놓여 있었다..

교실 맨 뒤에는 커피와 차, 그리고 다과가 준비되어있었다..

일단 커피를 한잔 하고 나니 개강식(입학식)이 시작되었다.  

학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이 참석하였다..

식순에 의거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제창, 묵념), 학생 대표 선서, 그리고, 학장님의 환영사 등등......

우리는 이제부터 과수 농업기술에 입문하게 되었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오전 6시 기상, 세면, 아침 식사를 마치고 9시 부터 수업에 들어간다..

오후에는 6시 경에 수업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2번정도 7시부터 9시 까지 특강이 있다..

기숙사는 2인 1실로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라서 지내기에는 상당히 편한 것 같다..

학교는 전체 면적 약 30만평으로 농업고등학고, 전문학교로 되어있고, 전교생이 전액 국비생으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하루 3끼 식사도 거의 국비로 지원된다..

식당도 약 3 ~ 400명 이상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넓었고, 식사도 맛있고,

학생들의 입맛에 맛는 아주 다양한 재료와 매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반찬도 너무 잘

나와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살이 찔 까봐 겁난다.ㅎㅎ

자동화된 농업시설 및 교육실습장, 우수한 교수님들로 미래 한국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나는 학교 규모 및 실습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직접 본 것만 해도 과수원(사과,배,복숭아,포도 등등), 채소 밭, 화훼,엄청난 비닐하우스, 유리하우스 등등,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작물들이 전 자동화 되어있어서 손댈 것이 없다고 한다.

우사(황소, 젖소), 돈사, 계사, 염소, 개, 이외 다수, 더욱 놀란 것은 모든 것을 유기농법으로 모든 것을 경영하며, 동물의 먹이도 자체 생산하며, 큰 비료생산 공장이 있어서 자체에서 모든 퇴비(비료)를 자급자족 한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나의 교육은 시작되었다.. 

  ** 교재 및 명찰, 필기구/필통, 노트 및 수첩

   ** 개강식 및 교수님들 과의 상견례, 학장님의 환영사

  ** 우리 과수 8기를 위해서 지도교수님 1분(윤석인 교수님), 그리고 우리들을 수료할

      때 까지 돌봐주고 지원해주실 실습 조교 님 2분이 배정 되었다.

      실습조교님들은 현재 전문 대학교의 과수반 학생으로 모두들 많은 지식과 실전에

      매우 유능한 분들이다..

   ** 지구환경의 변화와 친환경농업의 특성 : 김병순 학장님

  **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신기술 : 여주농업기술센터 소장님

  ** 서울에서 학생들이 이곳 여주농업고등학교로 수학여행을 와서 우리가 잠을 잘 곳을

      2 일간 내주고 우리는 덕분에 학교 근처에 있는 "여강재"라는 팬션에서 2일 밤을

      보냈다..

  ** 교내의 시설하우스(유리하우스) 실습장 견학 및 설명

      각종 열매채소 실습실(오이, 토마토, 방울토마토, 고추 수경재배 등등),

      가온재배실습실, 상추, 부추 등등.. 모든 실습시설이 첨단 자동화로 되어있었다..

 

   ** 과수 실습현장

      (실습 전에 우리는 실습장비를 지급 받았다..교육을 마친 후에도 개인 소유..)

       밀짚모자, 장비를 넣을 수 있는 벨트 및 지갑 세트(전지가위, 전지 톱), 장갑, 장화,

       팔 토시 등)

      사과나무 묘목 심는 방법에 대하여 현장 강의를 하시는 윤석인 교수님

      우리들은 2명이 한조가 되어서 사과나무 묘목 심는 방법의 순서대로 식재를 하였다..

      나무의 뿌리를 정리하고 땅을 파고 비료를 시비하고, 흙을 덥고, 묘목의 접붙인

      부분이 땅위로 5 ~ 10 cm 정도 남기고 조심스럽게 심고, 흙을 덥어주고, 물을 흠뻑

      주었다..

      잘 심었는지의 결과는 나중에 사과나무의 자라나는 과정을 보면 알수 있다고 한다.

      심은 나무에 학생들의 각자 이름표를 달아 놓았다..

  ** 농촌문화의 이해와 농업기술의 변화 : 여주농업경영전문대학 이종찬 부학장님 강의 

 ** 21세기 농업인이 가져야할 역할과 자세 : 농결과원예 표영범 대표이사님 강의

 ** 과수원예의 특징과 전망 : 윤석인 교수님의 강의

 ** 과수별 생리작용의 이해 : 윤석인 교수님의 강의

   ** GAP/IPM의 정의 및 적용 방법 이해 : 한국병해충 예찰센터 이순원 이사님 강의

  **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제고 및 실태 현황 : 농산물 품질관리원 명한식 과장님 강의

  * 위 사진 속의 작업복과 밀짚모자를 쓰고, 허리에 연장을 차고 실습하는 모습 

  ** 현장실습

      * 우리는 오늘 개인별로 작업복을 지급 받았다..

         (상의 두벌(교대로 세탁해 서 입으라고), 바지, 조끼) 옷을 보니 품질이 우수하고

          색상도 좋아보였다.

      * 복숭아 나무에 대한 기본 설명 및 특성 현장 강의  : 윤석인 교수님

         전지와 전정의 원리 및 방법에 대한 실물을 보고 직접 실습강의를 하시고 있다.

      * 나무의 전지, 전정 및 꽃, 열매 따주기 실습을 하였다..

         각 조별로 나누어서 실습을 하였으며 본인이 실습을 한 나무에 각자의 이름표를

         부착하였으며, 실습 결과는 복숭아 수확시에 알수가 있다고 함..

      * 너무 더워서 실습 도중에 쉬는 시간에 교수님께서 아이스크림 과 시원한 물

        한병씩을 실습생들에게 돌리셨다..

      * 배 나무도 각자 2주 씩 배정을 받아서 전지 및 전정 실습을 하였다..

실습은 재미가 있었으나, 그보다도 무더위와의 싸움이 더욱 힘들었다..

그러나, 많은 것을 배웠으며, 정말 즐겁고 재미있고, 보람있는 교육이었다..

이제 2주차 교육을 기대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