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 니파타 6-104 자림 가사단상] - 뱀의 품
6. 파멸의 경
104. [석가 세존]
혈통따져 자부심만 매우강해 가진재산
자랑하고 가문뽐내 갑질하며 친지멸시
하는사람 그런이는 파멸의문 열린걸세
----2568. 5. 19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6-104 자림 시조단상]
혈통에 자부심 강하고 재산 자랑하며
가문 뽐내며 자기친지를 멸시하는이
그것은 말할것 없이 파멸의 문 이라네
●●●더하는 말○○○
백두순수 혈통을 주장하는 북한 공산당의 지도자나
제사장은 제사장 계급대로 성스러운 혈통이라 하고
왕족은 왕족대로 진정한 귀족의 혈통이라 주장하며
장군과 무사계급 무인의 순수한 혈통이라 주장하는데
모두 다 권력이나 절대 권한을 가진 사람들의 잔치일 뿐이니
그들의 내면으로 들어가 속 사정을 알고 보면 순수는 커녕
난잡하고 왜곡되며 지저분하기까지 하며 권력과 권한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들에게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몰래 죽이기를 일 삼고
족내혼이라는 제도아래 인 친척이 서로 결혼을 하며
심지어 근친상간적 관계가 다른사람 모르게 저질러 지고
그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바보거나 정신병자가 되기도
하며 권력유지나 자기들의 주변을 조금이라도 건들이면
순수혈통이 어떠니 하며 자식까지 버리고 죽이기도 하니
그 순수하다는 혈통의 미명아래 억울하게 죽은 사람만
해도 그 시체가 산을 이루고도 남으며 숨겨진 것까지 다
드러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비인간의 끝판왕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나라에서 내려준 땅과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영지며
집안으로 들어가면 수십년 수백년 심지어 수천년된
보물과 가보는 전통이 깊고 오래될 수록 그 가치와
가격은 높으니 우리집이 어떤 집이며 어떤 가보가
있고 그 가보는 몇 백년전 우리 조상의 유물이라 자랑을
일삼으며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낮은 직급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으며 우리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하면 가문의 영광 때문이라면 우리
가문은 몇 대째 수 백년을 이어왔다고 자랑을 삼고
주변의 친구나 친척 친지를 만나면 그것을 빌미로
존경과 존중을 받으려 하고 그들이 존중하지 않으면
버럭 화를 내거나 심지어 약한 사람은 더 철저하게
무시하며 아예 짓밟으며 자기집의 애완동물 보다도
못한 취급을 하니 참으로 가관이 따로 없다.
이러한 일을 역사적으로 고찰해보거나 조금만 조사
해봐도 너무나 허구적이고 뻥튀기한 허풍인 경우가
너무 많으며 인품이나 인성은 별로인데 혈통과 재산과
가문으로 자랑질하며 자기보다 낮거나 못난 사람을
무시하는 오만 불손한 태도와 교만한 행동등을 그 어느
누가 좋아 하겠는가?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상징적인 왕가의
제도아래 상징적인 권위를 유지하기 위한 천문학적
비용은 민주사회에서 본다면 우리의 피 같은 세금으로
유지되는 것인데 얼마전 태국의 왕권을 계승한 사람은
너무나도 이상한 행동을 밥 먹듯해서 자기 부인의 나체
사진을 몇 백장씩 공개하는가 하면 자기도 반 나체로
행동하는 것이 들통이 나서 그 착하디 착한 불교도가
가장 많은 태국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왕권의 폐지
까지 주장하고 있으니 아마도 상징적 왕권의 유지는
민주화시대 세계화의 평등한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제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기만의 왕국을 꿈 꾸듯 기존의
권력을 가진 사람이 기득권을 완전하게 내려놓고
일반 백성처럼 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 보면 권력을 가진 사람이
표면적으로 폼 나 보이며 뭐 좀 있어 보이며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나 그 내면의 속을 다 볼 수 있다면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자기자신도 자기자신이 하는
행위가 모순 되는지 알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즐기며 자랑삼고 좋아하는 부류는
모순을 못보고 그 권력과 권한 재산, 혈통을 빌미로
온갖 나쁜짓을 하기도 하니 어느 측면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진실하게 그의 몸의 행위와 말과
마음을 비춰 본다면 양심적인 기준과 바탕에 있어서
인간 이하의 행동이나 마음을 쓰는 그런 짓을 그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