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흠, 아아ㅡ🎤
베트남 하노이 현장에 나와 있는 새벽이슬입니다ㅡ🎤
그럼 지금부터 베트남 일기를 이어서 쓰겠습니다!
<1일차>
여행 뭐 별거 있나...맛있는 거 먹고 다니는 게 최고죠.
일단 호텔 조식!
여기가 한국인이나 한식당이 정말 많더라고.
그래서 조식도 한식으로 나옴ㅋㅋㅋ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밥 먹구 나왔는데 너무 귀여운 고양이들 발견ㅠ
아니 애기들 왜 여기서 자고 있는 거야!!!
근데 너무 행복하게 자고 있어서 보는 나까지 다 행복해졌어요🙂
쇼핑하러 마트 갔는데
"토니" 과일 발견ㅋㅋㅋ
베트남에서 나톤이 만났잖아.
ㅋ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또 나톤이 너무 너무 보고싶어짐ㅜㅜㅠ
태국 요구르트 보자마자 또 나톤이 생각나서 오렌지맛으로 하나 샀음🍊
내 최애 음료가 환타 오렌지맛인데, 나는 어떤 음료수든 오렌지맛이나 멜론맛 있으면 그걸로 먹는 편임!
그래서 요구르트도 오렌지맛으로 GET👍
그리고 배고파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었는데, 베트남에는 롯데리아가 정말 많더라.
어딜 가든 롯데리아가 있어...
망고 내가 잘랐는데 잘 잘랐쥬?!
나도 처음 해봤는데 해놓고 뿌듯했음ㅋㅋㅋ
그린 망고?는 엄청 셨음ㅜㅜ 내 스타일은 아닌 걸로...
근데 하노이가 그런 건지 아니면 여기가 한인 타운인 건지 모르겠는데 한국 식당이 정말 많다?
등촌을 여기서 볼 줄이야...ㅋㅋㅋㅋ
후기가 좋아서 찾아갔는데 실제로도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음식도 진짜 맛있었어!!!
진짜 여기 너무 재밌었어ㅜㅜ
우리한테 계속 서빙해준 직원분이 계시는데.
음식 설명도 다 해주고 진짜 친절하셨거든?
자기가 케이팝 댄스 커버팀에서 활동한다고 자기 나오는 유튜브 영상도 알려주더라ㅋㅋㅋ
아 진짜 너무 신기하고 웃겨서 빵빵 터졌음ㅋㅋ
내가 베트남어 적혀 있는 동 지갑도 챙겨 갔는데 그거 신기하다고 자기 폰으로 사진 찍어가셨음ㅋㅋㅋㅋ
그 직원분이 갑자기 명함 꺼내더니 한국말 적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
응? 나 고백받은 건가?
ㅋㅋㅋㅋㅋ
근데 심지어 한글 엄청 잘 쓰심...
먹고 동쑤언 시장 갔는데 사람이 진짜 너무 너무 많아서 빨리 돌고 나왔어ㅜ
베트남은 차랑 오토바이가 정말 많은데 사람까지 많으면 정말 너무 정신이 없더라.
엠비티아이 I로서 좀 힘들었습니다;;
근처 카페에서 급하게 커피 좀 마시고 숙소에 돌아갔음ㅠ
가는 길에 편의점도 들렸는데 딱히 볼 건 없었다~
그나마 이거...?
귀여워서 편의점에서 샀음ㅎㅎ
뭔가 그렇게 뭘 많이 한 것 같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그리고 너무 피곤했어ㅜㅜ
1일차 대충 마무리~
<2일차>
역시나 오늘도 조식으로 시작!
찌개는 청국장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든든하게 챙겨먹고 쇼핑센터로 갔음!!
여행의 묘미는 또 쇼핑이지요~
가는 길에 서울호떡이라고 호떡 파는 집이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ㅜ
희수팬한테 사진받았어ㅋㅋ
나는 치즈호떡 사먹고 희수팬은 씨앗호떡 사먹음!
맛은 뭐...호떡맛이었다~~~
생각보다 호떡이랑 치즈가 잘 어울리더라!
여기가 지하에 마트가 있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어서 조금 실망했음ㅜ
어제 갔던 데가 훨~~~~씬 컸어!!
그래도 트리가 이뻐서 사진 좀 찍다가 나왔어욤.
숙소 가는 길에 분짜 사먹음!
와 여기 진짜 맛있어!!! 추천할게!!!
우리 옆테이블에도 한국인 커플이 있었는데 거의 안 먹고 가시더라.
우리는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음ㅋㅋㅋ 아니 진짜 여기 맛집이야.
또 먹고 싶다...츄릅
우리 숙소 앞인데ㅋㅋ 귀엽지?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시티 투어 버스 타러 갔음!!
밤 되니깐 거리가 정말 예뻤음👍
원래 공연 하면 나톤이 찍으려고 챙겼던 캠코더를 여기서 썼습니다😏
거리에 건물이나 나무들에 예쁜 전구들이 많이 장식되어 있고
이렇게 아예 예쁘게 꾸며놓은 곳도 많아서 정말 눈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닷!
투어 다 하고 크리스마스 파티 하려고 근처에서 케이크 샀음!
야경 보러 또 다른 곳에 도착.
후딱 보구 저녁으로 꼬기 먹으러 감🤍
고기는 맛있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그냥 대충 빨리 먹고 숙소로 도망왔던ㅜㅜ
그래도 포카 예절샷 야무지게 찍고 왔지요!
사실 베트남 와서 뭐 먹을 때마다 정신 없어서 예절샷을 못 찍었는데 이때는 딱 찍음ㅎ
숙소로 돌아가서 아까 샀던 케이크랑 마트에서 샀던 라면 먹으면서 크리스마스 파티 했어!
예쁘게 사진 찍고 싶었는데 실패해서 사진은 없음ㅜㅜ
베트남이 한국이랑 시차가 2시간이 있어서 베트남은 오후 10시였는데 한국은 12시가 되어서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었더라고!
여기는 아직 이브인데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하니깐 기분이 조금 이상하더라.
그리고 한국에는 눈이 왔다며!!
화이트 크리스마스!!🎄❄️☃️
나톤이한테는 처음으로 맞이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하니 또 마음이 묘하달까 뭔가 뭉클한 느낌?
그리고 나한테는 처음으로 맞이하는 해외에서의 크리스마스거든.
내가 해외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여기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나톤이가 정말 좋아할 날씨인데.
나톤이도 베트남 왔으면 참 좋아했겠다~ 싶더라.
베트남에 못 오게 된 건 정말 아쉽겠지만 그래도 덕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거잖아?
전화위복이랄까, 오히려 좋다? 라는 느낌!
오늘은 2일차까지만 쓰고 이 뒤는 #3 에서 이어서 쓸게ㅋㅋㅋ
한국은 지금 많이 춥지?
새벽에 눈도 왔으니깐 춥겠다.
그래도 나톤이는 추우면 알아서 따뜻하게 옷도 입구 목도리도 하니깐 걱정하진 않을게!
감기 조심하구 버블 보니깐 본가 간 멤버들 꽤 있는 것 같은데 나톤이는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있어?
아까 보니깐 고기 먹었던데~~~
나는 어제 먹었는데~~~
아무튼 나톤이가 기분 좋아보여서 내가 다 신난다.
나톤이가 행복하면 저도 행복하답니다~
사실 내가 일본 말고는 해외를 가본 적이 없어서 베트남 가기 전에 엄청 걱정을 많이 했거든.
말도 안 통하고 거기 문화도 잘 모르잖아.
근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말이 안 통해도 현지 사람들이 우리를 잘 배려해주니깐 어떻게든 소통이 되더라고ㅋㅋㅋㅋ
진짜 신기했어.
그래서 지금은 베트남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느끼는 중이야!
진짜 진심으로!!!
또 마음이 잘 맞고 같이 있으면 편안한 친구랑 함께 하니깐 더 좋고 든든하기도 하고ㅎㅎ
좋은 것 같아!
아마 혼자였으면 또 달랐겠지.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인 것 같아.
물론 나톤이 덕분에 만나게 된 친구니깐 다 나톤이 덕이지~
나톤아 고마워ㅋㅋㅋ
벌써 12월이 거의 끝나가서 조금 있으면 2024년이네ㅜ
올해가 끝나기 전에 베트남 일기의 다음편을 쓰도록 할게!
올해의 마지막 인사는 그때 하자😉
항상 그렇듯, 언제 어디서나 나톤이를 응원하고 있을 테니 우리 나톤이는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
그게 내 행복이니깐!
못 본지 너무 오래돼서 점점 상사병이 심해지고 있지만...언젠간 보겠지?
내 소원은 올해 안에 한번 더 보는 건데...아무래도 어려울려나?
뭐, 안 되면 내년에 봐야지ㅜㅋㅋㅋㅋㅋ
다음에 만날 때는 인사를 오랜만이야~ 라고 해야 할 것 같아ㅋㅋㅋㅋ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기를🙏
나톤아🤍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그럼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