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녹슬어 오래 된 주방 용품들,
자칫 버리기 쉽고, 쓸모없는 물건으로 전락되기 일쑤지만,
재활용 리폼을 하는데는 아주 이색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답니다.
버리지 마시고, 이제는 낡은 주방 용품을 이용한 내 방식대로 DIY에 도전해 보세요!!
조금은 특별한 소재로 포인트를 준 리폼 작품들 같이 구경해 보실까요?
잎이 동글 동글 아주 귀여운 달러 위드 좀 보세요~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 양은 냄비여! 왜 이제 나타났니~~~?"
오래된 듯 꼬질 꼬질한 양은 냄비의 변신은 무죄라고 해야 하죠?~~
쓰레기 분리 수거 하는 곳에서 건진 아주 귀한 보물이었어요~
<양은 냄비로 리폼한 행잉 바구니>
정원에 이 냄비가 없었다면~~~ 상상도 하기 싫어진답니다...ㅎ
인기가 넘 좋았던 행잉 바구니 탐 나지요?
우리집 주방에 걸려 있는 시계에요~
평범해 보이는 시계지만요, 사실은 쓰지 않는 후라이팬으로 만들었답니다...ㅎ
<후라이팬으로 리폼한 벽걸이용 시계>
집에 오래된 후라이팬이 있다면 하나 만들어 보세요~~ㅎ
냅킨을 잘라 붙이기만 했는데도, 멋진 벽걸이용 시계로 탈바꿈 되었어요.
올망 졸망 귀여운 "뮬렌 베키아" 가 자라고 있는 화분은 국자랍니다.
락카 스프레이를 뿌려 말린 다음, 간단한 나무 보드를 달아줬더니
아주 근사해졌어요~
<국자를 재활용한 국자 걸이 화분>
<녹슨 석쇠로 만든 레시피 꽂이>
오늘 저녁 메뉴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주방 한쪽 레시피 꽂이를 이용해 보세요~
뭘 해 먹을까요.........ㅎ
이 석쇠는 낡고 녹슨,,,, 그야말로 세월이 오래된 물건이었어요.
말린 오징어를 책임지고 구워내 주던 녀석인데, 그 생명을 다했네요~
사포로 녹슨 부분을 깨끗하게 밀어줘야 한답니다...ㅎ
늘 서랍 한쪽 구석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면봉과 이쑤시개지만,
우리 집에서는 당당히 꺼내어 쓰고 있답니다.
자랑 하고픈 면봉 * 이쑤시개 정리함은 요~~`
요플레 용기를 재활용한 아이템이랍니다...ㅎ
나무 프레임은 아이가 미술 시간에 만들어온 소품이었는데,
오래 되다 보니 어디론가 내용물이 떨어져 나갔지 뭐에요~
그런데, 둘이 궁합이 어찌나 잘 맞아 떨어지던지.....ㅋ
<요플레 용기를 재활용한 면봉 * 이쑤시개 보관함>
정원에서도 빠질 수 없는 요플레 용기는 화분으로도 쓴답니다.
가장자리가 둥글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든 플라워 카페 보드 하나~~
이 녀석은 앞 * 뒤로 글씨를 새겨 넣은 양면 문패에요.
계절에 따라 요리 조리 바꿔 가며 정원에 포인트를 주고 있답니다.
오래 쓴 낡은 오동 나무 도마가 그 주인공이었는데, 알고 계셨나요?
주방에서의 역할은 다했지만,
이제는 정원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사인보드로 변신을 했어요.
<낡은 도마를 재활용한 양면 문패>
들어 오는 손님을 위한 전실에도 하나 걸어 두었어요~
사랑스런 분위기로요~
<유리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빈티지 화병>
우리집 냄새 제거를 맡아 주고 있는 녀석입니다.
향초를 넣어 뒀더니 은은한 향이 솔솔~~~ㅎ
각종 차나 쨈이 들어 있던 유리병들~~~을 모아 만들었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영자 신문을 찢어 붙여 주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보았답니다.
자주 먹는 쥬스병에도 아이들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여 주고는
선반 위를 장식했어요.
스티커는 문구점에서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를 구입할 수 있답니다.
<쥬스병을 재활용한 장식 소품>
유리병들은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것 같아요~
보기만해도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화초들 물꽂이하여 장식해도 예쁘답니다~~
<박카스 병을 재활용한 가을 소품>
여름엔 투명한 유리병이 좋다면,
가을엔 당연 낙엽 닮은 색깔이 분위기 훨씬 좋겠지요.
수년전에 증정품으로 티 포트를 받은 적이 있어요.
직접 차를 우려 내기에는 재질이 좋지 않았어요~
차잎를 우려내는 망도 녹이 슬어 쓸 수가 없었지만,
버리기 또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버리려던 티 포트를 재활용한 수경재배 화분>
티 포트가 화초를 품었어요^^
글씨를 새겨 넣었더니 포인트가 되고, 식물과 함께 운치를 더해 주는 것 같아요~
<우유팩을 재활용하여 만든 우유팩 시계>
아이들 방에는 좀 특이하고 재미난 시계가 하나 있답니다.
평범함을 싫어 하기도 하지만,
시계를 만들면 모양이 재미날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어요.
매일 버려지는 우유팩으로 아이방 서랍 정리도 하고,
집안 곳곳에 수납 용기로 만들어 사용하면 좋답니다.
오래된 괘종 시계에서 부속품만 빼내어 우유팩에 달아줬어요~
바늘 모양이 길고 특이하다 싶었거든요~
<우유팩을 재활용하여 만든 곡물 보관 용기>
우유팩에 여러 가지 잡곡을 담아 보관할 수도 있답니다.
앞부분에 창을 내어 주면 무엇이 담겨져 있는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으니
꺼내기도 수월할테구요~
계란 껍질도 재활용 되는 재료라는거 아셨나요?
글쎄요.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저에게 살짝~~ 귀뜸이라도 해 주세요...ㅎ
저는 이렇게 활용해 보았어요.
<달걀 껍질로 만드는 친환경 달걀 화분>
지난해 다육 아가들의 인큐베이터를 만들었답니다.
오호~~~어느새 일년이 몇일 안남았네요.
화분 가득 자란 아가들을 넓은 곳으로 옮겨 심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케이크 뚜껑을 재활용하여 만든 음식 덮개>
종종 케잌이 선물로 들어 오는데, 뚜껑이 쓸모가 있겠다 싶었어요~
재질도 가볍고 투명하게 보여 음식 덮개로 쓰면 어떨까 싶어서~~
둥근 모양의 서랍 손잡이를 떼어 달아 줬더니
비싼 음식 덮개 부럽지 않게 되었어요.
<도마를 재활용한 사이드 테이블>
좁은 공간도 쓸모있게 만들어 주는 이동식 간이 테이블이에요~
책이나 쿠션, 화초를 올려 두면 좋을 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 역시나 버려진 도마를 주워 와서 만든 리폼이었답니다.
도마의 두께가 두꺼워서 아주 튼튼해 보였어요.
그래서 테이블 상판으로 안성 맞춤이지 싶어요.
만들어 사용해 보니 집안 곳곳에서 의외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아주 많더라구요~~ㅎ
재활용장에 가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물건이 아마도 이 랩걸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크고, 볼품이 없다면
아랫부분만 잘라서 제일 간단한 페인트 칠만 하여 선반을 만들어 보세요.
<랩걸이를 재활용하여 만든 미니 선반>
집안의 좁은 공간이나 구석진 부분에 선반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디어랍니다.
좁은 공간에서 활용하기에 실용적이라 할 수 있어요~
가족 모임이 있을때 즐겨 마신 대나무통 술병이에요.
어느 유원지 작은 카페에 갔을때
비슷하게 활용한 대나무를 보고 힌트를 얻어 만들어 보았어요.
<대나무 술통을 재활용한 죽통주 화분>
뚜껑과 술 잔까지도 요긴하게 쓸 수 있어요.
<금간 머그잔을 재활용한 화분>
살림하다 보면 실수로 머그잔에 금이 가는 일이 참 많아요~
아마 갈라지고 쫙 깨졌더라면 버렸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살짝 실금이 간 정도라면 음.......절대 버릴 수가 없답니다.
머그잔 밑부분에 물구멍을 뚫어 화분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그 화분에는 작고 더디게 자랄 수 있는 초록이가 좋겠어요~
<스치로폼 용기를 재활용하여 만든 크리스마스 용품>
크리스마스가 돌아 오면 이 소품은 꼭 꺼내야 하지요~
커다란 나무 트리나 리스도 좋겠지만,
작은 소품들의 역할도 만만치 않은 법이거든요.
일회용 스치로폼 용기에 작아진 아이 옷이나 빨간 체크 천을 감싸 주고,
용기 안에는 조화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붙여 주었어요~
이렇게 작은 데코 소품을 만들 수도 있지만,
용기를 뒤집으면~~ 예쁜 모자를 만들 수가 있답니다.
스치로폼 용기를 뒤집어 택배 상자에 붙이고, 챙이 모양으로 잘라 준 다음,
두께가 굵은 마끈으로 빙~~돌려 가며 붙여 주기만 하면 돼요^^
직접 쓰고 다닐 수는 없지만,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마음 속에 자리 잡은 느낌이 든답니다.
그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일회용 포장 용기와 택배 박스를 재활용하여 만든 모자>
가을 햇살이 스며 들어 따사롭고 포근한 느낌마저 드는 모자지요~~
버섯이 담겨져 있던 일회용 플라스틱 박스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꽃바구니를 만들어 보았어요.
작은 포트의 화분 2개가 나란히 들어 가는 용기에요~'
스승의 날을 위한 리폼 아이디어랍니다.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한 꽃바구니>
비록 재활용이지만, 주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새로 산 물건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편한하고 자연스러운 소박함,
이런 느낌들이 리폼의 매력 같아요!
물건을 버리기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의외로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름다운 추천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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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