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림 제184회차 7월 정기산행 지리산 대원사 계곡
산행일시:2023년7월9일 산행지:지리산 대원사 계곡
트레킹코스 : 대원주차장→대원사→유평마을→대원주차장(원점회귀)
산행팀코스 : 새재주차장→무재치기폭포→치밭목대피소→새재주차장(원점회귀
지리산대원사계곡길 산행지도
<유평주차장>에서 첫 등산 기점까지 무려 도로 3.5 km를 걸어가야 하는데, 1.5 km 정도 걷다보면 대원사가 있다.
도로 옆으로는 대원사계곡이 흐른다. 이 계곡을 따라 대원사 계곡길. 완만한 산책로가 계곡 옆을 계속 걷다 보면 새재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새재마을까지는 3.7 km이고 새재마을에서도 천왕봉을 향해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무려 8.8 km다.
새재마을 갈림길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10.2km이며 천왕봉이 5.8 km 남은 무제치기폭포에서 만난다
지리산대원사 계곡길은 산청군 삼장명 대원사 계곡 입구에서 대원사를 거쳐유평마을까지 이어지는 총 3.5km의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데크길)'길이다.
탐방로 곳곳에 대원사 계곡의 자연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를 설명하는 해설판이 설치되어 있다.
탐방로는 물 맑은 대원사계곡에 인접해 있고 대부분 구간이 목재와 자연 흙길로 만들어져 있다.
선비들이 천왕봉에 오르기 위해 지나간 유람길이다.
<지리산 대원사大源寺>
548년(진흥왕 9)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평원사(平原寺)라 하였다. 그 뒤 폐사가 되었던 것을 1685년(숙종 11)운권(雲捲)이 옛터에 절을 짓고 대원암(大源庵)이라 하였으며,
1890년(고종 27)구봉(九峰)이 낡은 건물을 중건하고 서쪽에 조사영당(祖師影堂), 동쪽에 방장실(方丈室)과 강당을 짓고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3년 12월 화재로 소실되자 주지 영태(永泰) 등 50여 명이 16,000원의 시주를 얻어, 1917년 전(殿)·누(樓)·당(堂)·각(閣)과 요사채 등 12동 184칸의 건물을 중건하였다.
1948년 여순반란사건 때 공비들의 약탈 방화로 소실된 뒤 8년 동안 폐허가 되었으나, 1955년 승려 법일(法一)이 다시 중창한 뒤 비구니선원(比丘尼禪院)을 개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의 선원은 석남사(石南寺)·견성암(見性庵)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손꼽힌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원통보전(圓通寶殿)·응향각(凝香閣)·산왕각(山王閣)·봉상루(鳳翔樓)·천왕문(天王門)·범종각·주지실·대방·객실이 있으며, 절 뒤쪽에는 사리전(舍利殿)이라는 암자가 있다
<산청 대원사 다층석탑>문화재로는 1992년 보물로 지정된 이 탑 사리전 앞에 있다. 646년(선덕여왕 15) 자장(慈藏)이 세웠다.
나라에 경사가 있으면 탑전에서 서광이 비치고 향내가 경내를 진동시켰다고 하며, 몸과 마음이 맑은 사람은 곁 연못의 물에 비친 탑의 그림자 속에서 탑 안의 사리를 보았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이 탑은 돌이 철분을 많이 함유한 탓으로 붉은 물이 스며 나와 강렬한 인상을 풍기고 있으나 조각은 소박하다. 하단 네 귀퉁이에는 신장상(神將像)을 세우고
사면에는 연화문(蓮花文)을 조각하였으며, 체감의 비율은 거의 완벽하다. 옥개석은 둔중하며 제9층의 사우(四隅)에는 작은 종을 달았다.
200년전 이 탑을 개축할 때 72과의 사리가 나왔다고 하는데, 큰 것은 녹두알 만하였고 작은 것은 기장알 정도의 크기였다고 하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밖에도 절 입구에는 부도와 방광비(放光碑)가 있고, 절 부근에는 옛날 선비들이 수학하였다는 거연정(居然亭)·군자정(君子亭) 등이 있다.
무제치기폭포 등산길
<무제치기폭포> 대원사에서 7km쯤 지점의 써리봉 중봉 오르는 길목에 있으며해발 높이가 1,000m 고지에 자리하고 있다.
폭포가 3단으로 폭포수의 포말을 날려 스스로 무지개를 치는 폭포라 하여 무제치기 폭포라 불렸다고 한다.
무재치기폭포는 예부터 기침병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곳에 오면 재채기를 멈췄다 해서 재채기가 없는 곳 즉 ‘무재치기’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치밭목대피소>부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데, 치밭목대피소까지 올라왔던 길보다 경사도 급해지고 바위가 군데군데 보인다.
해발 1,602m의 써리봉으로 올라가는 등로이며, 1.8 km 정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면 써리봉에 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