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온지는 벌써 2달이 넘어갔는데,싸이 사진을 올리다가 생각이 나서 잠깐 써봅니다.
혹시나 저같은 인간이 또 있을까하구...-ㅅ-;;
오사카공항을 경유해서 뉴질랜드로 가는 길에 원래는 일본비자가 없으면 공항밖 외출을 못하게 되있습니다.
하지만,저는 일본을 전부터 너무너무 가보고싶어서 안되는 영어로...
이때 아는 영어문장은 단 2개뿐...(진짜임-_-;;)
1.i'm looking for...어쩌구...
2.my name is xxx...
재수도 좋게 저는 안되는 영어 막써가면서도 운이좋게 1일 관광비자를 얻어서 공항밖을 산책할수가 있었습니다.밖에 얘기는 너무너무 길어서...후후 -_-a
간단한 관광을 끝마치구 돌아와서였습니다.
자~~이제 일본도 떠나야 할때가 됐구나!!후후 -ㅅ-
이후에 시간이 남아서 공항구경을 하다가 전신마사지가 눈에 들어왔다.
이상한 곳은 아니고,그져 몸도 피곤하고,또 내가 언제또 이런데서 마사지를 받아보겠냐는 생각에...
"Hi!How much is it?"(안녕!이거 얼마에요?)
"중얼중얼중얼...이해못했음"
그들은 내게 손가락을 가르치며,코스별 요금표를 보여주었다.
으음...전신마사지 1시간이 6000엔이라...으음...비싸다...그냥 가야지...
"중얼중얼중얼...아마 어떤걸 하시겠냐구 했을듯..."
난 대충 중얼대며 난중에 오겠다구 말할려구 이리저리 단어 생각하구있었는데,거기 있던 여자직원들 3명이 모여들드만 엄청 방긋방긋 웃어대는게 아닌가?;;
젠장...여기서 그냥가면 쪽팔린데-_-;;이생각에 나는...
"Wait.Wait.where is the money exchange??;;"
순간 말하고도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눈치 빠른건 일본여자들이나 한국여자들이나 다 똑같다는...ㅡㅛㅡ;;하는수없이 돈을 바꾸러갔는데,이순간에도 나는 갈까말까하는생각에...안갈려구했는데,혹시나 그 직원들이 공항에서 나보면 비웃을꺼란 생각에...ㅠ_ㅠ 이씨!!;;
일단 돈을내고서 차근차근 마사지를 받았는데...정말 좋기는 좋았다!!흐흐...그때까지만해도 들이닥칠 큰위기를 난 알지못했따.
어느순간,너무 편해서 깜빡 잠이 들었다.직원은 다 끝냈다며 방긋방긋 웃어댔고...난 바보같이 비행기출발시간두 잊은채 서서히 출국장으로 향했다.
가게를 나오면서부터 여권확인하는곳까지 걸어가는도중 난 이상한 방송을 들었는데,내 일이 아니니 신경두 안쓰구 있었는데...
여권을 확인하던도중...들었다!!!!!!!!!!
이런 방송이었다.
"바그 요옹버어므 상,바그 요옹버어므 상,어쩌구저쩌구...-_-;;;;;"
바그 요옹버엄?어라??어라?이거 내이름이랑 비슷하네??풉~
이거 내이름 아닌가??-_-a;;
사람이름을 부르려면 첨부터 똑바로 부르던가!!빌어먹을 일본애들 발음 -ㅛ-;;
그순간!!난 시계를 보구 출국30분전까지 비행기에 탑승했어야했는데,10분 남았다;;좆됐다;;;;;;;;ㅡㅡ;;;;;;;;;
여권확인하는 사람한테 손가락을 위로 치케들며 나는 말했다.
"Me!Me!!This's me!!-_-/;;"
"What?"
나는 손가락을 좀더 치켜올렸다.
"Me!Me!!-_-/;;"
"Huk;;"
그사람은 황급히 어디다가 전화를 해대기 시작했고,여권을 확인하고 나는 뛰었다!어딘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무작정 뛰었다.
어느순간 어떤 여직원이 나를 보더니,박xx상 맞냐구 물어보았고,난 맞다구 대답했다...ㅡ _ㅡ;;
거의 다도착했는데,그곳엔 7명정도의 직원들이 나때문에 모여있었따.
서로들 어쩌구저쩌구 했는데,알아듣기는 못하겠구...
그중에 여직원 한명이 한국말로 나에게 물었다.(한국사람이었다-_-)
"어디갔다가 이제 오셨어요???방송을 한참했는데..."
"저...잠깐 깜빡 잠이 들어서..."
"어디서요?"
"저기...거시기...너무 맛사지를 받고싶어서 잠깐 거기....-_-;;"
한국 여직원은 일본말로 일본직원들에게 말해주었고,그 쪽팔리구 미안한 시점에...공항은 웃음바다가 되었다..후후 -ㅅ-;;
좋았냐구 물어보드라...
"네;;ㅡ _ㅡa;;"
비행기에 들어가니 키위들이 아주 그냥 나잡아먹을려는 눈초리로...걍 조용히 내좌석으루 갔다...
그렇게 나는 무사히 비행기를 탈수가 있었고,기나긴 여행은 시작되었다!!-_-/
첫댓글 ㅎㅎㅎ...넘 잼있네요....웃어서 실례가 된건지..저도 오사카 경유하게 될지도 모르는데..참고하겠습니다...
^^;;
진따 재밌군...
아하~ 너무 재밌네요^^ 글솜씨가 꽤 좋아용^^ 액설런트!!
실례될꺼없어요...제가 하도 천방지축이라 재밌게 웃어주셨으면 그걸로 감사드려연...그리구 정재욱님 안녕하세요!ㅎ_ㅎ;;지난번 오클랜드 벙개 친구들이랑 갈려구했었는데,하필이면 그날이 제생일이라...ㅡㅡㅋ 암튼 여러분들 즐거운 여행되세요~
근무중에 읽었는데 넘 잼있어서 웃었더니.. 사무실사람들이 처다보내요...ㅋㅋㅋ 전 이미 일본비자 받았는데 내년에 가게되면 나가봐야겠어요..^^
경유하는 하는 사람은 비자 없어도 관광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맞아요 경유하는사람은 12시간인가 24시간인가 잘모르겠네여 박에 나갔다 올수 있어요 비행기 시간만 맞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