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명화극장 2016년 5월 22일(일)~ 5월 24일(화) 상영작 - 자유결혼

[명화극장]

안산명화극장

2016년  5월 22일(일)~ 5월 24일(화) 상영작

자유결혼

(1958년, 100분)

The Love Marriage

감독 이병일

출연 조미령, 최은희, 박암   

           최현, 성소민, 이룡, 이민자

‘시집가는 날’(1956)에 이은 이병일 대표작중의 하나로

개봉 당시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한 홈드라마

자유연애를 구가하는 딸들의 반란을 통하여

6.25전쟁 후 우리나라 밀어닥친

신문화와 구문화의 충돌을 묘사한 작품

1950년대 한국사회의 가치관, 젊은이들의 의식,

생활양식 등이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1957년 국립극장 제1회 창작희곡 공모 당선작인

하유상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사랑이란 이름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희극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극적 아이러니와 위트, 그리고 희극적 장치들로 인해

밝고 건강한 웃음을 유발하는 고급희극을 지향하고 있다”

1957년 11월 28일부터 서울시 공관 무대에서 올려진 연극에는

장민호, 황정순, 백성희, 정애란, 나옥주, 박암, 조항 등이 출연

연극에서는 「딸들은 자유연애를 구가(謳歌)하다」

(원제 딸들의 연인)라는 제목을 사용했으나

영화는 ‘자유결혼’으로 개제했다

영화 자유결혼은 93분 연소자관람불가 코믹홈드라마

1958년 10월 14일 국제극장에서 개봉을 하였고

최고 4만 2000명이 들었다고 한다

당시 신문들은 ‘신선하고 맛있는 대사,

부드럽고 명쾌한 화조를 특징으로 하면서

메스꺼운 눈물 없이 건전한 웃음을 어색하지 않게

웃을 수 있는 홈드라마’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당시 서라벌중 1학년에 재학 중이던 박광수(만 14세)가

국제영화제에서 사상 최초로 소년 연기상을 수상

의과대학 교수인 고 박사(최남현)네는 혼기 찬 세 자매가 있다

고 박사의 아내 안 여사(석금성)는 딸들이

중매 결혼할 것을 원하고 있다

맏딸 숙희(최은희)는 외교관과 연애 결혼해서

신혼 첫날밤 남편에게 과거가 있음을 고백했다가 외면당한다

둘째 딸 문희(이민자)는 막내 동생 광식(박광수)의

가정교사 준철(최현)과 사랑에 빠지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치자 가출해서 결혼한다

셋째 딸 명희(조미령)는 전도유망한 사업가보다

아버지의 똑똑한 조수 영수(이룡)를 남편감으로 선택하는데...

상영기간 2016년 5월 22일(일)~ 5월 24일(화)

상영시간 1회 10:30 2회 12:20 3회 2:10 4회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