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강설 제109강 1(大方廣佛華嚴經 보살문명품:2.교화심심)

[화풍정]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現在說法盧舍那 釋迦牟尼諸如來 過去現在未來世 十方一切諸大聖

根本華嚴轉法輪 海印三昧勢力故 普賢菩薩諸大衆 執金剛神身衆神

足行神衆道場神 主城神衆主地神 主山神衆主林神 主藥神衆主稼神

主河神衆主海神 主水神衆主火神 主風神衆主空神 主方神衆主夜神

主晝神衆阿修羅 迦樓羅王緊那羅 摩喉羅伽夜叉王 諸大龍王鳩槃茶

乾達婆王月天子 日天子衆兜利天 夜摩天王兜率天 化樂天王他化天

大梵天王光音天 遍淨天王廣果天 大自在王不可說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光焰幢及須彌幢 大德聲聞舍利子

及與比丘海覺等 優婆塞長優婆夷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密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菩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頂

須彌頂上偈讚品 菩薩十住梵行品 發心功德明法品 佛昇夜摩天宮品

夜摩天宮偈讚品 十行品與無盡藏 佛昇兜率天宮品 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及十地品 十定十通十忍品 阿僧祗品與壽量 菩薩住處佛不思

如來十身相海品 如來隨好功德品 普賢行及如來出 離世間品入法界

是爲十萬偈頌經 三十九品圓滿敎 諷誦此經信受持 初發心時便正覺

安坐如是國土海 是名毘盧遮那佛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能仁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以陀羅尼無盡寶 藏嚴法界實寶殿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오늘 『화엄경』 본 강의 들어가기 전에, 오늘 월 첫 째 금요일이라서 대방광불화엄경강설 32권이 이렇게 나와서 우리 손에 돌아왔습니다. 이것을 이제 또 서문을 함께 읽으면서 점안의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하듯이 서문을 다 같이 함께 천천히 마음 담아서 읽는 것으로 점안의식을 대신하겠습니다.

선근 회향을 얼마나 해야 대자대비한 보살의 서원을 가득 채울 수 있겠습니까. 무한한 공간과 무한한 시간을 다 채워도 대자대비한 보살의 이 선근 회향은 다 채우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보살은 “허공은 다함이 있을지언정 나의 서원은 다함이 없다(虛空有盡 我願無窮).”라고 하였습니다. 그 서원이 무엇이겠습니까.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람 모든 생명에게 자신이 닦은 선근을 널리 널리 회향하는 일입니다.

열 가지 회향 중에서 마지막 열 번째 회향입니다. 그 이름은 등법계무량회향(等法界無量廻向)입니다. 무한한 우주법계와 동등하게 한량없이 회향한다는 뜻입니다. 우주법계가 그 양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얼마나 되기에 우주법계와 동등하게 한량없이 회향한다는 것입니까.

부처님의 마음(佛心)은 실로 이와 같습니다. 보살의 서원은 실로 이와 같이 무진(無盡) 무진 무진하며 중중(重重) 중중 중중합니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작은 선근이라도 회향합시다. 선근 회향이 불법입니다. 선근 회향이 부처님 마음이며 보살의 마음이며 조사와 선지식의 마음입니다. 선근 회향이 불교의 모든 것입니다.

회향할 선근이 없다 하지 말고 부드러운 미소 한 번으로 회향합시다. 겸손한 합장 한 번으로 회향합시다. 친절한 말 한마디로 회향합시다. 진실과 정성이 담긴 태도로 회향합시다.

오늘 아주 선근회향(善根廻向)이 아주 특별히 좋습니다. 불교는 한 마디로 말하면은 선근회향이다. 자주 말씀드리지마는, 이제 회향품이 이제 끝나가니까. 우주의 모든 원리는 회향의 원리로 되어있다.

내가 자주 말씀드리지마는, 한 번 더 우리가 상기해보면은, 우리가 호흡하는 것도 회향이 원리고 먹고 배설하는 것도 회향의 원리고, 주고받는 것도 회향의 원리고, 공부한 것을 가르치는 것도 회향의 원리고, 또 닦은 공덕을 남에게 베푸는 것도 역시 회향의 원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도 역시 회향의 원리입니다.

이게 우리가 숨을 한 번 들이쉬면은 회(廻)에요. 그 다음에 밖으로 뿜는 것은 향(向)입니다. 향할 향(向)자. 회하고 향하고, 회하고 향하고, 이것이 모든 존재의 원리입니다. 저~ 작은 세포에서부터 우리 몸에 이르기까지, 몸에서 다시 우주의 존재 원리에 이르기까지.

이번에 부산경남쪽으로 태풍이 아주 크게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습니다마는, 그 또한 큰 안목으로 보면은 이 지구의 회향의 원리입니다. 그렇게 몸부림치지 아니하면요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일어납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이 어디가 가렵다고 손으로 한 번 확 긁죠? 거기에 수많은 세포가, 수만 마리, 수십만 마리 세포가 쓰나미를 만난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세포가 거기에 죽고 살고 죽고 살고 하는지 아세요? 전부가 그렇게 짜여져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드러난 이치를 잘 알고, 자기가 번 돈을 회향할 줄 알고, 자기가 닦은 공덕을 회향할 줄 알고, 자기가 배운 공부 혼자만 좋아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한 마디라도 가르칠 줄 알고, 뭘 가지고 가르치는 게 제일 간단하고 좋다고? 인과의 법칙. 인연의 도리를 가지고 가르치는게 제일 아주 약효가 빠르고 또 효과가 있고, 뭐 다른 좋은 가르침이 많지마는, 우선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고 하는 것이 바로 인과의 법칙입니다. 인과의 법칙도 거기에 회향 안 하면은 그게 이제 그대로 인과가 뭡니까? 그대로 회향의 이치예요.

그래서 그러한 이치를 『화엄경』을 통해서 우리가 공부하고 또 우리 실생활에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내가 그렇지 못했던 걸 반성하고 하는 그러한 것이 부처님 공부지 그 외 다른 거 없습니다.

앞에서 뭐 생일에 대해서 잠깐 그 사회자가 언급을 했지마는, 그동안 가만히 내가 철이 없어서 뭐 이 팀에서, 이 공부팀에서 생일이다라고 축하하고, 저 공부팀에서 축하하고 그걸 하다 보니까 자꾸 몸이 나빠지고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거요. 이것 또한 웃을 일이 아니야. 웃을 일이 아니고 내가 가만히 관조해 보니까 그렇게 써먹는 게 아니라고. 그렇게 써먹으면 바닥나지. 분명히 바닥이 나지.

안 그래요? 이치가 그런 거요. 여러분들 또 오래 살라면은 생일 그거 하지 마세요. 절대 하지 마세요. 안 하면 더 건강하고 더 오래 삽니다. 그 꼭 그렇게 명심하시고, 금년부터는 싹 잘랐는데 이게 아직 자른 힘이 덜 들어갔는지 자꾸 이렇게 준비를 하는 거요. 그러니까 내년엔 이런 거 마저 없습니다. 그렇게 아시고

그 그런 게 전부 회향의 원리고 존재 실상의 원리다 하는 것을 그동안 수없이 배웠잖아요. 그런 이치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 염화실지 여기에 제일 끝에 보면은 그 대만 원도선원에서 법공양 한 이야기가 끝이 났어요. 끝이 나자마자 저기 이제 신화엄경변상도라고 하는 저기 저쪽에 큰~ 그 탱화가 하나 새로운 게 걸렸죠? 대만에서 수천만 원을 들여가지고 『화엄경』을 처음에 2014년에 일만 이천 부를 찍고, 그다음에 또 금년에 일만 부를 찍었어요. 그래서 우리에게 200부를, 스님들 공부하는데, 이 『화엄경』 공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와서 저렇게 공양 올린 그런 그 내용들을 사진으로 저렇게 담았습니다.

저것은 우리 불자들이 모두가 ‘아~ 법을 저렇게, 법을 아는 사람들은 저렇게 법을 존중하는구나. 돈을 아까워하지 아니하고 저렇게 법을 높이 사고 존중하는구나.’ 하는 그러한 교훈을 우리에게 던져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저걸 특별히 제작을 해가지고, 여기 우리 입승스님에게 제작하라고 해가지고, 제작해 가지고 두고두고 교훈으로 또 우리의 본보기로 ‘아~ 저렇게 대만 사람들은, 대만 불자들은 저렇게까지 신심 있게 법공양을 올리는데, 나는 그동안 법공양을 얼마나 올렸단말인가?’ 늘 반성하고 법공양 올리는 일을

내가 잔뜩 책은 찍어놨잖아. 갖다가 설명하고 전하기만 하면 되는 일을 그것마저 안 하면 어떻게 해요. 그것마저 안 하면, 누가 돈 내라고 합니까? 돈 내서 책 만들라고 해요? 그건 내가 다 책임진다 이거여. 내가 만들어놨으니까 그 사경책도 그렇게 많이 찍어놓고 또 이제 정법, 불교의 정법에 해당되는 그런 내용들만 저렇게 책을 해가지고 그렇게 잔뜩 쌓아놓고 그렇게 법공양을 지금 하고 있는데, 그런 일들을 스스로 공부를 잘하고 감동받은 것을 전하고 하는 게 이게 이제 법공양입니다. 다른 거 아니에요.

저 대만불자들 보십시오. 수천만 원 들여가지고 한국까지 그것을 배로 부치지도 못하고, 비행기로 부치지도 못한다. 우리가 전부 이고 지고 와야지 하고 전부 그것을 안고 와가지고 저렇게 스님들에게 공양 올리는 모습들 아닙니까.

그래 이제 만 분의 일만 우리가 담고 배워도 정말 제대로 불공을 하는 것이고 공덕이 될 것이다 하는 그런 그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저 신화엄경변상도를 저렇게 걸어놓고 어떤 내용인가 여러분들이 알도록 하고, 또 거기서 어떤 그 본보기로 삼아라 하는 뜻에서 저렇게 해놨습니다.

그 혹시 또 ‘이게 뭔가?’하고 이게 그렇게 궁금해하실까 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41페이지, 교재 41페이지 처음부터 보겠습니다. 고 이제 한 넉 줄은 지난 시간에 공부한 내용인데요.

③ 此身假安立이라

이 몸은 거짓으로 안립(安立)된 거다. 거짓으로 이렇게 존재한다 이 말이여. 이거 믿을게 못되죠. 내가 산책 나갔다가 한 순간에, 1초도 안 되는 순간에 넘어져가지고 지금 17째 이렇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저승에 갔다 왔어요.

住處無方所하니

머무는 곳이 방소(方所)가 없다. 처소(處所)가 없다 이 말입니다. 이거 믿을게 못 되는 거예요. 이거. 이 우리 사대육신(四大肉身), 지수화풍(地水火風) 사대육신으로 된 이 몸뚱이는 전부 합성품이라. 이것저것 조립해 가지고 얼기설기 묶어가지고 나다하고 이렇게 돌아다니는 거요. 내 말 안 들어요. 절대.

왜 빨리 안 낫느냐고 신도님들이, 아는 사람들이 말해. 몸이 내 말 들어야 말이지. 몸이 내 말 안 들으니까 나을 수가 없지. 지는 지대로고 나는 나대로야. 전부 그렇다구요. 이치가. 이게 가안립(假安立)이라. 거짓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이 말입니다. 가안립이여. 차신가안립(此身假安立) 요 한 구절만 해도 됩니다. 전부 거짓으로 이렇게 얼기설기 엮여져 있는 거예요. 이 누구 없이 다 똑같습니다.

諦了是身者는

이 몸에 대해서, 거짓으로 합성품으로 이렇게 이루어진 것을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於中無所着이니라

그 가운데 집착하는 바가 없다 이 말이여. ‘오 그래 날 속 썩이더니 니 갈 길을 가는구나.’ 어중(於中)에 무소착(無所着)이라. 집착하는 바가 없다 이 말이여. 이제 우리 불자들은 누구할 것 없이 그쯤 돼야 되는데, 이게 가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아픈건 못견디겠더라구요. 아픈건. 아~ 죽을 맛이야. 어중(於中)에 무소착(無所着)이라. 그 가운데 집착할 바가 없다 말이야.

때가 돼서 니 갈 길을 가는 구나. 사대가 뿔뿔이 흩어지는구나. 여러 가지 합성품으로 조립해 놓은 것이니까. 우리 몸뚱이는

④ 於身善觀察하야 一切皆明見하면

몸에 대해서 선관찰(善觀察)해서. 잘 살펴가지고 속속들이 이 몸의 속성을, 몸이 도대체 어떻게 됐는가 속성을 잘 알아. 내 말 안 듣는 법이다 이 말이여. 내 말 안듣는 이 몸이라고 하는 것을 잘 관찰해서 일체개명견(一切皆明見)하면, 낱낱이 저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전부 환~하게 밝게 볼 것 같으면은

知法皆虛妄하야 不起心分別이니라

현상들이 다 허망(虛妄)하다고 하는 사실을 알아서 마음에 분별(分別)을 일으키지 않는다. 애착하지 않는다 이 말이여. 애착하지 않는다. 애착하지 않는다.

그래 뭐 우리가 애착하지 않는다는 말은 불자들은 잘 배워서 걸핏하면 잘합니다. “나는 몸에 애착없다.”고, 그러면서 왠 놈의 얼굴에 그렇게 수술을 해쌌고 화장은 왜 그래 왜 그래하느냐고? 그거 그래봐야 그거 내용이 좋아야지 겉만 그렇게 그 해가지고 될 일인가?

불기심분별(不起心分別)이라는 게 그런 뜻입니다. 마음에 분별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다음에 오늘 공부 시작이죠. 거기가

(3) 隨衆生命

壽命因誰起며 復因誰退滅고

猶如旋火輪이 初後不可知니라

隨衆生命

수중생명(隨衆生命)이라. 수중생명 중생의 생명을 따르다 그랬는데

⑤ 壽命因誰起며

이 수명(壽命) 우리 생명의 실체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일어난 거여?

復因誰退滅고

다시 무엇을 인(因)해서, 무엇을 인해서 이 생명이 물러가느냐? 이 말이여.

猶如旋火輪이 初後不可知니라

마치 선화륜(旋火輪) 이게 이제 그 정월 보름에 달맞이 나가는 그 아이들이 그 깡통에다가 불 넣어가지고 줄을 묶어가지고 휘휘 돌리죠. 먼 데서 보면요 그게 원이 그려져요. 불이 원이 그려져. 근데 그게 불이 원이 아니잖아요. 조그만한 깡통 하나야.

[계정혜]

고맙습니다

[연기의 도리와 인생을 알고자]

🙏🙏🙏

[인행심]

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송적]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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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眞華]

*諦了是身者는 於中無所着이니라
거짓으로 합성품으로 이루어진 이 몸에 대해서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그 가운데 집착하는 바가 없다.

*知法皆虛妄하야 不起心分別이니라
현상들이 다 허망하다고 하는 사실을 알아서
마음에 분별을 일으키지 않는다. 애착하지 않는다.
근념하셨습니다.._()()()_

[극락영]

[여연행]

...회향의 원리입니다., 이것이 모든 존재의 원리입니다..._()()()_

[대등행]

고맙습니다_()()()_

[묘심행]

고맙습니다_()()()_

[묘덕]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