貞憬婉獨島茶禮院 自茶學習 845 짱유화[자다학]칠지사 11

貞憬婉獨島茶禮院自茶學習 845 짱유화[자다학]칠지사 11 (사)한국차인연합회 정경완다례원(吾心堂)에서의 茶사랑(茶학습)은 소장하고 있는 다서들 가운데 또다시 두드리며 읽을 책[자다학])을 선택함이다. <시력에 우려가 크서 - 그만 둘까? 계속할까? 몇 날을 고민 함이다. 이런 이유로 지금부터 차학습을 아니하면 (차인의 자세가 흩어지고 채워지지 않으면 많이 슬플 것 같고)- (자존감도 잃어버릴 것 같고)- (다서 안에서의 귀한 인연(성인. 명사)들이 잊혀질까 두렵기도 하고)- 이런 이유들로 두 눈의 시력이 허락되는 그 순간까지 계속 열공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다경] 백 번 읽기를 해야겠다는 크다란 목표를 갖고 짱유화 [자 다 학] - 또 다시 두리며 읽기로 내 삶의 목표를 정하고 게으름 없이 정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정진 - 육바라밀 가운데 네 번째 수행덕목으로 순일하고 물들지 않은 마음으로 항상 부지런히 도를 닦을 것을 권하는 불교 수행법> 한승원/사람의 맨발에서 - 싯다르타의 마지막 유언 中 "각자 자기의 섬에 자기의 등불을 밝혀 의지처로 삼기 위하여 부디 게으름 없이 정진 하여라" 煮茶學 [十之圖]에서 "글을 백 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나타난다." 열심히 학문을 연마하다 보면 뜻하는 바가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또한 로빈슨 H.M. Robinson의 독서과정 [SQ3R 방법]" 훑어보기 Survey, 질문하기 Question, 자세히 읽기 Read, 되새기기 Recite, 다시보기 Review 를 바탕으로 나만의 학습방식으로 백번 응용해서 먼저 두드리며 읽고, 원문(漢字) 올리며 읽고, 오타 수정하며 거듭 읽기로. 책 속에서 얻어지는 무궁한 에너지로 한자공부는 덤이다. 시간 속에 잊혀지는 [자 다 학]을 재학습하면서 차인의 자세로 그 예를 다함이라고 생각한다. 짱유화의 [자다학]을 되풀이 . 거듭거듭 두드리며 읽기에는 매일 배우고 깨달음을 추구하는 자세는 오직 나(吾心)만의 온전한 실천 미학입니다. ================================================================================지난번 컴 고장으로 못다한 (264 ~299)[원문] 한자공부를 바탕으로 다시 두드리며 읽기를 시작합니다. ================================================================================ 짱 유 화 여덟번째 차서 [자 다 학] 다경권하칠 지 사p 322 ~[원문][本草] [木部] "茗, 苦茶, 味甘苦, 微寒, 無毒, 主瘻瘡- 부스럼 루/ 창>, 利小便,去痰渴熱, 令人少睡, 秋採之苦, 主下氣消食, 注云 '春採之.'" [본초] [목부] "명, 고차, 미감고, 미한, 무독, 주루창, 이소변,거담갈열, 영인소수, 추채지고, 주하기소식, 주운 '춘채지.'" [국역][본초(本草)]의 [목부(木部)]에 "차[茗]는, 고차(苦茶)라고도 한다.맛은 달고 쓰며, 성미는 약간 차가우나, 독은 없다,누창(누창)에 주로 쓰며, 이뇨, 거담, 해갈, 해열 등 작용이 있고, 사람의 잠을 적게 한다.가을에 딴 차는 쓰며, (그 쓴맛은) 주로 기(氣)를 가라앉히고 소화를 돕는다.주석(註釋)에 이르기를 '봄에 단다.'"고 하였다. [강설]여기의 [본초(本草)]는 [당본초(唐本草)]를 말한다.[당본초]는 [당신수본초(唐新修本草)] 또는 [신수본초(新修本草)]를 줄여 부르기도 한다.이 책은 당나라 고종 현경(顯慶) 4년(659)에도홍경(陶弘景)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을 이적(李勣)에게 명하여 증보 편찬한 것이다. 당나라 조정에서 반포된 최초의 의약사전인 [당본초]는 원래 3개의 문헌으로 되어 있다.3개의 문헌 중 [본초(本草)]는약재의 성질, 산지, 채집, 효능 등의 내용을, [약도(藥圖)]는 약재의 모양을 그렸고,[도경(圖經)]은 [약도]의 내용에서 주를 달아 설명했다. 총 54권의 책으로 된 [당본초]의 [도경]과 [약도]는 유실되어 전하지 않는다.[본초] 또는 송나라 이후의 것으로 몇 권만 남아 전해지고 있다.이에 오늘날 [신수본초(新修本草)]라고 말하는 의약사전은 [본초]의 일부만을 가리킨다.-----------------------------------------------------------------------------------------------------------------------------------[원문][本草] [菜部]"苦茶, 一名荼, 一名選, 一名遊冬, 生益州川谷, 山陵道傍, 凌冬不死, 三月三日採, 乾, 注云, '疑此卽是今茶, 一名荼,令人不眠.' [本草] 注; 按-누를 안> [詩]云 '誰謂荼苦', 又云 '菫-진흙 근>荼如飴-엿 이>',皆苦菜也, 陶謂之苦茶, 木類, 非菜流, 茗, 春採, 謂之苦차,'" 途遐反. [본초] [채부]"고차, 일명도, 일명선, 일명유동, 생익주천곡, 산릉도방, 능동불사, 삼월삼일채, 건, 주운, '의차즉시금차, 일명도,영인불면.' [본초] 주; 안 [시]운 '수위도고', 우운 '근도여이',개고채야, 도위지고차, 목류, 비채류, 명, 춘채, 위지고차,'" 도하반 [국역][본초(本草)]의 [채부(菜部)]에 "고차(苦茶)는, 일명 도(荼), 일명 선(選), 일명 유동(遊冬)이라 한다.익주(益州)의 개천 골자기나, 산언덕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한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3월 3일에 따서, 말린다, 주석(註釋)에 이르기를 '아마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차이며, 일명 도(荼)라도도 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잠을 오지 않게 한다,'고 하였다,[본초(本草)]의 주석(註釋)의 의하면 [시경(詩經)]에 이르기를'누가 도(荼)를 쓰다고 했는가,'라고 했고,또 이르기를 '근도(菫荼)는 엿과 같이 달다,'고 했는데, 모두 고채(苦菜)를 가리킨 것이다.도홍경(陶弘景)이 말하기를 고차(苦茶)란, 목본(木本) 식물이며, 채소류[채류]는 아니다.찻잎[茗]이, 봄에 딴 것을 , 고차(苦茶)라고 한다,"고 하였다. 차(차)의 음은 도하(途遐)의 반절이다. [강설]육우는 [일지원]에서 찻잎을 가리키는 글자와 방언을'가(檟)'. '설(蔎)', '명(茗)', '천(荈)'. '도(荼)' '고도(苦荼)'이라고 했다. 이 글자들이 원전 출처는[이아(爾雅)], [방언(方言)], [이아주(爾雅註)], [본초(本草] [채부(菜部)] 등이다. 비록 [일지원]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나이곳 [본초] [채부]에서 차의 이명(異名)인 '선(選)'과 '유동(遊冬)'이 있다. 따라서 육우는 차의 글자를 [일지원]에서의'차', '가', '설', '명', '천', 이외'선, '유동', '고도', '도' 등을 합해 9개가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가장 혼란을 안겨준 차 글자는 육우가 [다경]에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던 '도(荼)'자다.'도'자는 [다경] 이전 찻잎을 이르는 글자에서가장 빈번하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육우로부터 철저히 외면은 받았다. 육우는 [칠지사, 본초주]에 [시경]의"'누가 도(荼)를 쓰다고 했나', 와'근도(菫荼)는 엿과 같이 달다,'고 했는데 모두 고채(苦菜)를 가리킨 것이다,"라는 출처를 밝혀'도'자는 찻잎이 아니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오늘날 차학계에서 육우의 학문적 탐구정신이가장 빛을 발하는 곳이 바로 '도'자에 대한 개념이 정립이다. 육우가 외면한 '도'자는 중국 최초의 가요선집인 [시경]에서 먼저 보인다.[시경]은 본래 [시(詩)]나 [삼백편(三百篇)]으로 불렸다. 이는 황하(黃河) 중류 중원(中原)지방의 시로서,시대적으로는 주초(周初)부터 춘추(春秋) 초기까지의 시, 305편을 수록하고 있다.공자가 이를 육경(六經) 속에 묶으면서 경서로서 그 격이 높아졌다. 시경 305편은 풍(風), 아(雅), 송(頌) 세부분으로 나뉘어진다.풍은 국풍(國風)이라고도 하며, 이는 다시 대아(大雅)와 소아(小雅)로 나누어 진다. '국풍'은 여러 나라의 민요,'아'는 공식 연회에서 쓰는 의식가(儀式歌),'송'은 종묘의 제사에서 쓰는 악시(樂詩)다. '차(茶)'자의 전신이라고 일컫는 '도(荼)'자는 [시경]에서 여섯 번이나 출현했다,여러 나라의 민요인'국풍(國風)' 중[패풍(邶風)], [정풍(鄭風)]에서 각각 한 번,[빈풍(豳風)]에서 두 번,종묘의 제사에서 쓰는 악시인 '주송(周頌)'과공식 연회에서 쓰는 의식가인 '대아(大雅)'에서 각각 한 번씩 나타났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부인이 슬픈 정을 읋은 노래인 [패풍(邶風), 곡풍(谷風)]에 "발길이 안 떨어지는 걸 가야 할 길이라,마음 돌아서는데 임은 멀리 바래다주긴 커녕문 안에서 나를 보내고 마네, 누가 씀바귀[荼]를 쓰다 했나. 지금 내겐 냉이처럼 달다네,임은 새 장가들어,형제처럼 새색시와 즐기겠지요,'";  자기 아내만을 사랑한다는 노래인 [정풍(鄭風)]. 출기동문(出其東門)]에"저 성 밖을 나서서 보니, 아가씨들이 띠꽃[荼] 같이 귀엽네,비롤 띠꽃[荼]처럼 귀엽긴 하지만, 내 생각할 바 아니지,흰 옷에 붉은 수건을 걸친 아내만이, 나와 즐길 것이네,'": 농촌의 모습을 그린 월령가인 [빈풍(豳風) 칠월(七月)]에 "7월에 오이 먹고,8월엔 박을 타고, 9월엔 삼씨 줍고,씀바귀[荼] 캐고 개똥나무 베어, 우리네 일꾼들 먹여보세'" ; 박해를 받고 있는 사람이 하소연한 노래인 [빈풍(豳風), 치효(鴟-소리개 치>鴞)]에 "내 발과 부리 다 닳도록, 달이삭[荼] 집어 오고, 물어다 쌓아서 모으느라, 내 부리 다 닳았건만,집은 아직 덜 되었구나,"; 태왕으로 부터 무왕에 이르기까지 천명을 받아 행한 유래를 읊은 노래인 [대아(大雅). 면(緜-이어질 면>)]에 "주나라 들판은 비옥해, 쓴나물 씀바귀[荼]도 엿처럼 달다네,예에 모여 계획을 세워, 거북점을 쳐보시고 머물러 살만하다 하시고, 궁실을 지으셨네,";  추수를 감사하는 뜻으로 사직에 제사 지내며 부른 노래인 [주송(주송' 양사(良耜)]에 삿갓 비스듬히 젖혀 쓰고, 호미 들어 김매어 가며, 온갖 잡초[荼]를 뽑아 내네,잡초[荼]들이 시들어지니, 기장이 무성히 잘 자라네," 등이다, 이상과 같이 [시경]에서 언급한 '도(荼)'자의 뜻은[패풍, 곡풍]. [빈풍 칠월], [대아 면]에는 '씀바귀',[정풍 출기동문]에는 '띠꽃',[빈풍. 치효]에는 '달이삭',[주송 . 양사]에는 '잡초'로 되어 있다. 이후 '도(荼)'자는 [시경]에서 언급했던 여러 의미와 함께 옥기(玉器) 또는 신명(神名)을 지칭하기도 했고,때로는 명사 때로는 형용사로 사용하기도 했다, 육우는 다른 식물 또는 뜻과 겹치는 찻잎이라 일컫는 '도(荼)'자는 독립된 차의 글자로서 가치가 상실할 뿐만 아니라 후세들에게 혼란마저 일으킬 수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육우는 찻잎을 이르는 당시의 '가'. '설', '명', '천'과 자신이 창조한 '차(茶)'자만을 선택해 찻잎이라 불렀던 것이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 사이에[예기(禮記)] [지관(地官)]에 언급한 '장도(掌荼)와 '취도(聚荼)'를 가리켜 차가 서주(西周)시대 때 이미 궁궐의 제사 의식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그들이 내세운 논거는 두 가지다.하나는 삼국(三國)(220~280)시대 상거(常璩)가 저술한 [화양국지(華陽國志)] [파지(巴志)]의 "주무왕(周武王)이 은(殷)을 정복한 후 그의 친적을 파(巴)에 파견하여 작위를 부여했으며, ...... 조공의 물품 속에 차[荼]가 있다,"는 것이다. 이 문구에서 파생된 또 하나의 논거는 [상서(尙書)] [고명(顧命)]편에 나오는 "강왕(康王)은 세 번 앞으로 나가고 도한 세 번 멈추고,제술[祭酒]을 세 번 땅에 뿌리면서 세 번 차[三詫-자랑할 타>]를 올렸다,"는 구절이다. 그러나 공납물인 '납공(納貢)'은 조정에 바치는 물품일 뿐, 이를 왕실의 필수품으로 여기는 직접적인 논거로 볼 수는 없고 또한 그들이 내세운 '삼타(三詫)'의 '타(詫)'자 즉 '차(茶)자의 원문은 "뒤로 물러서다"의 뜻을 가진 '타(咤-꾸짖을 타>)'자로 밝혀져, 이 주장들의 학문적 논거는 상실하게 되었다. 삼타(三詫)의 정확한 풀이는 이와 같다,"강왕(康王)은 세 번 앞으로 나가고 또한 세 번 멈추고, 제술[祭酒]을 세 번 땅에 뿌리면서 세 번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원전 221년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기 이전의 문학인 '육경(六經)' 속에 그 어디에도 차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예기(禮記)] 에서 언급한 '도(荼)'자를 '차(茶)'자로 해석한 것과 차는 서주(西周)시대에 이미 제사 의식으로 사용했다는 논리 등은 학술의 가치가 없다는 것이 학계의 시각이다.------------------------------------------------------------------------------------------------------------------------------------------------[원문][枕-배개 침>中方] "療-병 고칠 요>積年瘻-부스럼 루>, 苦茶, 蜈蚣-지네 공/오>竝炙, 令香熟, 等分, 搗-찧을 도>篩, 煮甘草湯洗, 以末敷-펼 부>之." [침중방] "요적년루, 고차, 오공병적, 영향숙, 등분, 도사, 자감초탕세, 이말부지." [국역][침중방(枕中方)]에 "오래 된 종기의 치료는, 차와 지네를 함께 구워, 향기 나도록 익으면, 이를 2등분으로 나누어, 찧고 체로 쳐서, (1등분은) 감초와 함께 달여 환부를 씻고,(남은 1등분은) 체질한 가루는 환부에 바른다."고 하였다. [강설][침중방(枕中方)]은 내과 의학서적이나 유실되어 전하지 않는다.다만 명나라 이시진(李詩珍)이 자신의 [본초강목(本草綱目)] [총지사(총(蟲)之四)] '지네(蜈蚣)'를 소개할 때[다경]의 이 항목을 인용하여 내용을 풀었다.내용인즉 차와 지네를 함께 구워 약재로 치료하면 종기를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훗날 일부 학자들 사이에 손진인(孫眞人)의 [침중기(枕-배개 침>中記)]와 엽천사(葉天師)의 [침중기(枕中記)]를 [침중방(枕-배개 침>中方)]이라 주장하나,누구의 처방인지 어디서 인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원문][孺-젖먹이 유>子方] "療小兒無故警-경계할 경>蹶-쓰러질 궐>, 以苦茶, 蔥鬚-수염 수>煮服之," [유자방] "요소아무고경궐, 이고차, 총수자복지," [국역][유자방(孺子方)]에 "어린아이가 이유 없이 경기가 나면, 고차(苦茶)와 파뿌리를 달여 먹이면 낫는다,"고 하였다. [강설][유자방(孺子方)]은 소아과 의학서적이나 유실되어 전하지 않는다.[신당서(新唐書)] [예문지(藝文志)]에 [영유방(嬰儒方)]이란 의서에 수록되어 있으나 이것이 육우가 말한 [유자방]인지 확인할 수가 없다. 육우는 의약 문헌을 발췌하여 [칠지사]에 모두 9곳에 실었다. [신농식경(神農食經)], [범장편(凡將篇)], [여형자남연주자사연서(與兄子南兗-바를 연>州刺史演書)], [식론(食論)], [식기(食忌)], [잡록(雜錄)], [본초(本草) 목부(木部)], [침중방(枕中方)] 그리고 [유자방(孺子方)]이다.--------------------------------------------------------------------------------------------------------------------------------====================================================================================================================================================p 334~팔 지 출   ~ 다음 페이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