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한국 기사 - 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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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곡 발전·세계화 위한 협약 체결 스페인 콘서트·국내 합동무대 등 진행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이경숙 이사장과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임재식 예술감독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대한민국의 문화영토 확장에 나선다.”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와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이 우리 예술가곡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지난 15일 협약서를 체결했다.
2013년 설립한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이경숙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코로나 기간에도 27차례의 우리가곡 부르기를 유튜브를 통해 이어갔고, 지금까지 33회에 걸쳐 서울예술가곡제를 개최하고 있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지난 1999년 마드리드에서 지휘자 임재식에 의해 창단됐다. 한국 가곡, 민요, 가요 등의 프로그램으로 우리문화예술의 우수함을 알리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8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의 국내 순회공연 중 나루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관람한 이경숙 이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손을 맞잡은 두 단체는 앞으로 스페인 문화탐방, 스페인에서의 한국가곡콘서트, 국내 공동무대 개최 등의 문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그동안 한국 가곡 살리기에 앞장서왔다. 이경숙 이사장은 우리가곡의 발전을 위해 지난 10여년간 전문성악가, 비전문 성악가, 작곡가, 시인 등으로 구성된 5000여명의 온·오프라인 회원들과 33회의 서울예술가곡제, 5회의 해외 공연, 10회의 달빛그린음악회, 13회의 국군초청음악회, 우리가곡 장학생 선발, 250여회의 기업체 및 시민단체 공연, 태안예술가곡제, 성남예술가곡제, 문화가 흐르는 지방자치단체 공연 6회, 청소년음악회 4회 등을 개최해 우리가곡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의 임재식 예술감독은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이번 협약은 우리가곡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매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국영TV인 Rtve를 통해 우리 음악을 스페인 전국에 방송하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8월 내한해 순회공연을 하는 등 우리국민에게는 자긍심을 스페인 국민에게는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11월 11일 가곡의 날을 기념해 11월 1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와 함께 소프라노 이미경, 테너 김동원, 바리톤 송기창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제34회 서울예술가곡제를 개최한다. 또한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베트남 호치민 음악대학 아트홀에서 청소년유스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우리가곡 세계화를 위한 민간 공공외교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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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경숙 회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