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수억원 낮춰 선착순 할인 분양 할인 분양에 최초 분양자 불만 고조…"계약 취소 등 분쟁 증가 전망" 원본보기 수도권의 한 신규 분양단지 견본주택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분양시장이 빠르게 위축하면서 미분양 공포도 커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할인 분양' 카드를 꺼낸 현장이 늘고 있다. 할인 분양 사업장 증가로 최초 분양자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깜깜이 미분양 통계 역시 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파주에서 분양한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할인 분양 중이다.
엠디엠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운정신도시 2지구 준주거지역에 664실 규모로 2개 단지로 나눠 들어선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전용면적 84·119㎡ 578실이며,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1개 동 전용 107·119㎡ 86실 규모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본청약 당시에도 부진한 모습이었다. 지난 8월 청약 당시 561실 모집에 청약 건수는 176건에 그쳤다. 100실 미만으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2단지는 81실 모집에 242명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