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동(江東洞)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북서쪽에 있는 동.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자연 환경
강동동은 강서구의 북서쪽, 곧 대저도의 북단 서쪽에 위치한 동이다. 선암강의 동쪽 기슭에 위치하고, 동쪽은 남북으로 흐르는 평강을 경계로 대저동과 접한다. 강동동 전체가 하나의 소규모 삼각주로 대부분 퇴적 지형이다. 낙동강이 하구에 이르면 대동 수문에서 대저동의 북쪽을 돌아 강동동의 서쪽을 흐르는 선암강(仙岩江)이라고 부르는 지류로 갈라진다. 원래 선암강이 낙동강의 본류로 부산광역시와 김해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대저동의 북쪽에 해당되며 선암강의 동안에 위치한다. 동쪽은 남북으로 흐르는 평강이 대저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사질토의 삼각주 지역으로, 동쪽의 대저동과 서쪽 가락동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마을이다. 선암강은 대동수문에서 대저동의 북쪽을 돌아 강동동의 서쪽을 흐르는 지류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 후기에는 김해군 덕도면(德島面) 지역으로서 대사(大沙)·상덕(上德)·북정(北亭)·제도(濟島)의 4개 리(里)를 관할하였다. 이 지역은 한말 김해군 덕도면이었다. 덕도면은 『경상남도여지집성』「김해부지」에 "관문으로부터 15리에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대사(大沙)·상덕(上德)·북정(北亭)·제도리(濟島里)를 묶어 김해군 가락면(駕洛面)에 편입되었다가
-1978년에 부산직할시 북구 소속으로 편입되면서 가락동에서 분리되어 강동동이 되었다.
-1983년에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하였다.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하였으며,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강서구 관할인 강서구 가락동이 되었다. 강동동은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이 같다.
명칭 유래
선암강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명은 선암강의 동안에 위치한다고 하여 유래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대사(大沙)·중덕(中德)·북정(北亭)·덕계(德溪)·상덕(上德)·수봉도(水峰島)·영천·천자도(千字島) 등이 있다. 대사리는 모래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며, 북정은 덕도면 북쪽에 정자나무가 있어서 부르게 된 지명이다. 대사리와 북정 사이에 있는 마을을 중덕이라고 한다. 대사리 서쪽에는 낙동강의 지류이자 김해시를 흐르는 죽림강의 상류인 선암강(仙岩江)이 있고, 강에는 1935년에 준공된 선암교가 있다. 자연 마을로 대부동 마을, 대사 1구 마을, 대사 2구 마을, 대사 3구 마을, 덕계 마을, 득천 마을, 덕포 마을, 북정 마을, 상곡 마을, 상덕 마을, 송백도 마을, 수봉도 마을, 신덕 마을, 전양 마을, 중곡 마을, 중덕 마을, 천자도 마을, 평위도 마을이 있다. 이 중 덕포 마을에는 적선포라는 포구가 있었고, 북정 마을 인근에는 패총이 있다.
수봉도는 마을 지형이 봉(鳳)과 같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며, 천자도는 지형이 '천(千)'자 모습이다. 영천마을은 일제강점기에 평강천(平江川)의 둑을 쌓아 두었던 모래가 육지로 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현황
면적은 18.49㎢이며, 인구는 2,527가구에 총 4,346명으로 남자가 2,361명, 여자가 1,985명이다(2021년 12월 현재).
강동동은 인근 대저동과 함께 화훼와 깻잎, 배추, 상추 등을 주요 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근교 농업이 발달하였는데, 특히 화훼 재배 농가가 많아 대사 마을에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이 자리하고 있다.
강동동(江東洞)
울산광역시 북구의 동부에 있는 동.
정의
울산광역시 북구에 속하는 행정동.
자연환경
북구의 남동쪽에 위치하여 북쪽은 경상북도 경주시, 동쪽은 농소1동·농소2동·송정동·효문동·양정동, 남쪽은 동구와 접한다. 전반적으로 서쪽은 산지가 발달하였고 동쪽은 동해와 닿아 있다. 동쪽으로 경주의 토함산에서부터 뻗은 태백산맥 줄기가 이어지며 동대산[446.7m]과 무룡산[450.6m] 등의 봉우리를 이루고 동해안 쪽으로는 낮은 구릉성 산지인 우가산[173.2m]이 있다. 하천은 서쪽의 산지에서 동해안으로 흘러드는 신명천, 무룡천, 방방천과 같은 소하천만이 발달하였다. 시가지는 동해로 흘러드는 소하천 연안과 동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동해안을 따라 주상절리, 몽돌 등 빼어난 해안 자연 경관을 지녔다.
동쪽은 동해와 접하고 서쪽은 동대산·무룡산을 경계로 하고 있다.
북쪽은 울주군 양남면에 면하고 서쪽은 농소1동, 남쪽은 동구 주전동에 이어진다. 동쪽은 동해에 면하는데 해안선에 선바위·기차바위·단추암·옥수암·용바위·굴밑바위·가는골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아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탕근산·옥녀봉(167m)·무가산(173m)· 작은무룡산(261m)·무룡산(453m) 등의 산이 솟아 있고 중앙에 정자저수지가 있다.
형성 및 변천
강동동이 속한 지역은 삼한시대에는 진한(辰韓)에 속하였고,
-신라시대에는 동진현(東津縣)이었다. 신라 때 율포(栗浦)로 부르던 지역인데, 박제상이 일본에 인질로 잡힌 미해왕자(美海王子)를 구출해 오기 위하여 일본으로 떠날 때 출발했던 곳으로 지금의 구류리(舊柳里)이다.
-고려 때 흥례부(興禮府)에 편입되었으며,
-1011년(현종 2) 유포진(柳浦津)이 되었다가
-1018년(현종 9) 울주(蔚州)로 승격하였다.
-1413년(태종 13)에는 울산군(蔚山郡)에 속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울산)에 "유포(柳浦)는 고을 동쪽 30리 바다 어구에 있다. 유포석보(柳浦石堡)는 우리 세조(世祖) 때에 쌓았고, 병마절도사가 군사를 나누어 지켰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라는 기록에서 조선초에 왜구를 막기 위한 성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호구총수』(울산)에 유포면(柳浦面)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영남읍지』(울산)에는 강동면으로 수록하고 있다.
-1887년(고종 24) 강동면으로 개칭되고 면 소재지를 유포리에서 정자리로 옮겼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울산군 강동면이 되었고,
-1915년 경상북도 경주군 양남면 신대리 일부를 대안리에 편입하는 행정 구역 조정이 있었다.
-1931년에 울산면이 읍(邑)으로 승격되었고,
-1962년 6월에 울산읍·방어진읍과 대현면·하상면 일원과 농소면의 화봉리·송정리, 범서면의 다운리·무거리, 청량면의 두왕리를 통합하여 울산시 시로 승격하면서 울산군이 울주군으로 변경되어 울주군 강동면이 되었으며,
-그해 중앙·장생포·병영·방어진에 출장소를 설치하고,
-1972년에 방어진출장소를 제외한 3개의 출장소를 폐지하였다.
-1985년 구제(區制) 실시에 따라 중구·남구가 설치되고,
-1988년에 방어진출장소가 승격하여 동구가 되었다.
-1991년 울주군이 울산군으로 개칭되며 울산군 강동면이 되었다.
-1995년 시군 통합으로 울산군이 울주구로 개칭되며 울산시 울주구 강동면이 되었다.
-1997.7.15 울산시가 울산광역시로 출범하면서 북구가 신설되었다. 중구에 속했던 진장동·효문동·송정동·양정동, 동구의 염포동을 북구로 이전하고, 울주군 농소면·강동면을 합쳐 북구가 신설되면서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농소동·강동동이 행정동이 되고 리(里)는 법정동(洞)이 되었다.
행정동인 강동동은 법정동인 정자동·신명동·대안동·산하동·무룡동·신현동· 구류동·어물동·당사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동동(江東洞)은 동천강의 동쪽에 위치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현황
면적은 60.67㎢이고, 인구는 5,869가구, 1만 5198명으로 남자 7,833명, 여자 7,365명이다(2017.12.31 현재). 법정동은 신명동, 대안동, 산하동, 정자동, 무룡동, 신현동, 구유동, 당사동, 어물동이다. 산지와 바다와 접한 지역 특성상 농가수가 북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 동해안을 따라 당사항, 우가포, 정자항 등 크고 작은 항구가 발달하여 있다. 또한 북쪽의 정자해수욕장이 있는 해변은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데. 특히 동해안의 소규모 어항이 있는 어촌 마을은 대부분 펜션과 횟집 등이 자리할 정도로 강동동 해안 전체가 관광지화 되었다.
주요 간선 도로로 동쪽의 북구 효문동에서 이어지는 국도31호선이 무룡터널을 통과하여 동해안 쪽으로 이어지며, 신현교차로를 통과해 강동 화암 주상절리(江東花岩柱狀節理)[울산광역시 기념물 제42호]를 지나 북쪽 신명교차로에서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동해안로와 합류하여 북쪽으로 향한다. 31번 국도는 정자해수욕장 부근에서 내륙으로 굽어 남서쪽으로 뻗어나가고, 1027번 지방도가 정자해수욕장 부근에서 동해안을 따라 뻗어간다.
문화재로는 어물동에 어물동 마애여래좌상(於勿洞磨崖如來坐像:울산유형문화재 6)이 있는데, 울산광역시 소유이다. 또 정자성이 닜다. 동남사·신흥사·무룡사·석불사·강남사 등의 사찰이 있다.
면적 60.70㎢, 인구 208,855명(201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