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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시는 이달중 중구청·인천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 사업 시행을 위한 비용 및 업무분담 방안 등에 관한 실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협약에서 모노레일 사업의 제반 비용은 인천교통공사가 약 800억원의 1단계 사업비 전액조달하도록 하며, 사업조정·총괄과 행정지원협조는 시가, 각종 인허가 등에 대한 행정 지원은 중구청이, 설계, 시공·운영 등 제반업무는 인천교통공사가 각각 책임지도록 하는 업무 분담이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관광용 모노레일일 지나갈 도로의 점용료 및 토지 사용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겨질 예정이다.
시는 이 협약 체결 외에도 1월 중 고려개발·한신공영 등 입찰 참가 업체들이 제출한 기본설계 심의를 마친 후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는 등 입찰 절차를 마무리하며, 2~4월 중 한강환경유역청과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협의 및 교통안전공단과의 설계서 안전도 검사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5월께는 궤도사업 허가, 차고지·정거장 등에 대한 건축허가, 실시계획 인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밟으며, 6월께 실시설계 심의·도시계획시설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노선 시공 및 차량 제작 등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2009년 7월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개최 1개월 이전에는 1단계 인천역~월미도 순환 구간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 설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1월 중순께 시공 업체 입찰이 마무리되면 노선·차량 디자인 등 본격적인 사업 윤곽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기자 (블로그)in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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