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는 조건 없는 구호를 모토로 하는 글로벌 단체입니다.
연말이 되니 '얼굴 없는 기부 천사'들의 선행이 뉴스에 등장하는데요,
과거 이맘 때엔 구세군 자선냄비도 있었고 크리스마스 바자회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꼬박꼬박 적십자 회비를 냈었는데,
어느날 등장한 적십자 회비 유용에 관한 보도를 보고,
그 뒤론 '배신감과 분노에 찬 나머지' 고지서는 도착 즉시
찢어버리게 됐었죠.
그때 생각한 게,, 돈으로 기부를 하면 그 사람들이 그 돈을
고아원이나 양로원, 독거노인이나 등등 진짜로 쓰나? 였습니다.
모금의 목적은 말 그대로 구호일 뿐이고 실은 자기 사비로 쓸 지
어떨지 알 수 없는 거 아닌가, 이런 의심이 생긴 것이죠.
(물론 조직의 운영비는 필요하겠지만)
그래서, 기부를 하더라도 사용처가 분명한 곳에 쓰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닥터프렌즈는 현직 의사 3명이 풀어내는 의사이야기 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의학적인 장면을 리뷰할 때도 있고
병원에 관한 궁금한 점 Q&A도 하고 등등 메디컬 컨텐츠로
유튭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에 '유니세프 언박싱'이란
영상이 올라와서 유심히 봤습니다.
닥터프렌즈 패키지 구매링크 ↓↓↓↓↓
유니캐스터 닥터프렌즈 패키지 (unicef.or.kr)
영양실조치료식 10개
소아마비백신 10개
홍역백신 5개
파상풍백신 10개
식수정화제 50개
구강수분보충염 25개
이 패키지를 구매하면 이 품목들이 아이들 구호에 쓰이게 되는 거죠.
무언가 기부를 하거나 후원을 하고 싶을 때
이런 후원 방식을 적용시키니
내가 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어서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의심없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구강수분보충염 같은 건 저도 비축용으로 사놓고 싶은데
가격만으로 보면 유니세프가 가장 저렴하니까요.(ㅎㅎ)
이제는 기부나 후원 동참도 영민해 지는 것 같습니다.
유니세프 구호물품 언박싱 ↓↓↓↓↓
https://youtu.be/gVn5D1uuekk
첫댓글 우리카페 회원님중에도 해외긴급구호 가시는 의사분도 있으시죠 정말 큰일하시는거죠 한국도 60년전에는 아프리카 수준이었는데 해외 도움으로 사람들 살고 나라도 성장한건데 우리도 지금더 도와야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후원하고 왔습니다.
와...
아이디어 좋네요.
그냥 아픈 아이들 사진 찍어놓고 전화번호 남겨서 모금하는것보다 눈에 확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