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7: 2 벧엘 사람 - 슥 7: 4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슥 7: 2 벧엘 사람 -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례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 때에 벧엘 사람이 사례셀과 레겜멜렉과 그 종자를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
1] 그 때에 벧엘 사람이
"벧엘 사람"이 누구인지 명시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사례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야 한다.
첫째는 바벨론에 잔류한 사람 중에 명망가로 볼 수 있다.
둘째는 바벨론에서 돌아온 벧엘 사람으로 볼 수 있다.
스 2: 28을 보면 그때에 벧엘과 아이 사람이 223명이나 돌아왔다고 한다.
* 스 2: 28 – 벧엘과 아이 사람이 이백이십삼 명이요
칼뱅(Calvin)은 벧엘이라는 말을 자역하여 "하나님의 집"이라 하고 바벨론에 아직 머물러있는 유대인들(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 부하들)을 유대 성전에 보내어 금식 문제를 물어본 것이라고 하였다.
2] 사례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사레셀"은 앗수르풍의 이름이니 아마 그가 바벨론에서 출생하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받은 듯하다.
* 사 37: 38 -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으므로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 렘 39: 3, 13 –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레겜멜렉"은 팔레스타인에 속하는 이름이다.
* 대상 2: 47 - 야대의 아들은 레겜과 요단과 게산과 벨렛과 에바와 사압이며
"그의 부하들"이라는 것은 그들의 수종자를 의미한다.
3]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한다." 함은,3절이 설명하여 주는데 곧,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금식 문제에 대한 여호와의 해답을 구함이다.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 되었던 동안에 선지자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 시 74: 9 - 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을 듣게 된 것은 가장 큰 위로의 은혜이다.
* 사 40: 1-2 – 1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2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우리말 성경에서는 ‘보내어’의 주어가 ‘벧엘 사람’이고 목적어가 ‘사라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로 되어 있다. 여기에서의 주어를 ‘벧엘 사람’이 아닌 ‘벧엘 사람 사라셀’로 읽을 수 있다.
주전 5세기경부터 이스라엘에서는 사람 이름에 출신 지역명을 붙이는 관습이 성행하였다. 이럴 때 대표단은 벧엘에서 온 것이 아니라 바벨론의 다리오 왕이 ‘벧엘 사람 사라셀’을 통하여 보낸 사람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것은 대표단이 도착한 시기와 질문의 주된 내용인 5월 금식과의 사이에 시간적으로 삼 개월 이상의 차이가 있음을 설명하기도 한다.
즉 금식과 관련된 질문이 주어진 시기가 다리오 왕 4년 9월 4일이었는데, 질문 내용은 5월 금식에 관한 것이다.
5월과 9월 사이에는 5개월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이 기간은 바벨론 지역에서 이스라엘로 오는 시간으로 볼 수 있다.
에스라에 의하면, 당시 바벨론에서 이스라엘까지의 여행 기간은 약 5개월이 걸렸다.
* 스 7: 7-9 – 7 아닥사스다 왕 제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8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제칠년 다섯째 달이라. 9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그렇다면 ‘보내어’의 목적어는 자연히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이다.
여기에서 ‘레겜멜렉’이 ‘왕의 친구’라는 의미인 것을 감안하면 대표단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온 ‘레겜멜렉’은 왕의 대변인과 같은 직책을 맡고 있는 페르샤 제국의 고위층일 수 있다.
슥 7: 3 행한 대로 -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가로되, 우리가 여러 해 동안에 행한 대로 오월간에 울며 재계하리이까? 하매 )
1]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성전을 재건하는 중이니 아직 바벨론에 머물러있는 자들이 금식을 계속하여야 할는지가 문제였다.
그들이 하나님의 주신 해방의 은혜를 받아 순종하지 않고(본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거기 머물러서 이런 금식 문제 같은 것을 두고 논란하고 있었다.
2]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한다고 함은, 오월에 성전 훼파의 사건을 기념하여 바벨론에서 애통하며 금식한 사실을 가리킨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을 순종하는 것보다 사람이 만든 규례를 숭상하는 데 치중하였다.
금식과 관련된 질문에는 5월 금식 하나만 언급되어 있지만 다른 곳에는 연중 네 차례의 금식이 언급되고 있다.
* 슥 8: 19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이 네 차례의 금식은 모두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멸망과 관련이 있다.
슥 7: 4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
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함은 금식 문제에 대하여 유대 민족 전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려 함이다.
곧 외부적 의식 문제를 영적 생명이나 하나님의 도덕적 의지보다 중대시하였다. 그것은 사리의 경중을 구분할 줄 모르는 잘못이다.
사리의 경미한 것을 취하느라고 중대한 것을 희생시키는 것은, 경미한 것도 취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가죽보다 살이 중요한데 살을 훼손하면서 어떻게 가죽을 올바로 보호할 수 있을까?
* 마 23: 24 -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 도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담고 정성을 담고 따스한 정성을 담은 따듯한
차 한잔으로 오늘 하루가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