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다들 고생하는 선수들한테 이딴 글 도움 안된다. 그런 말들이 주로 댓글로 달렸습니다.
머..이 글 관련해서 조롱하고 비난도 받긴 했지만 차치하고서라도
결국 이렇게 결과가 나와서 한번 다시 끌어올려봅니다.
우리나라 4강 가서 더 멘탈이 나가는 거 같아요. 차라리 16강이나 8강에서 떨어졌으면 그나마 덜 충격적일거 같은데..
(물론 다른의미로 16강에서 떨어졌으면 엄청난 충격이었을거 같긴 한데..)
저한테 조롱하고 비난했던 분들에게 한번 묻고 싶긴 합니다.
아직도 제가 저 때 쓴 글이 진정한 팬의 마인드가 아니라고 보시는건지..
저 글을 저때 썼던 이유가 선수들 불쌍하게 왜 병신 같은 새끼 밑에서 말도 안되는 축구를 열심히 하냐고.
그러다 결과 안좋으면 결국 선수들도 같이 욕먹을건데. 전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
선수들이 뭔 죄에요.
전 솔직히 첫 실점 빌미 준 박용우도 아무 죄 없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박용우를 뽑은 것도 잘못이고, 박용우가 그렇게 플레이 하도록 무전술 또는 빙신 같은 전술로 일관한
무능한 새끼 때문에 애꿏은 박용우 선수만 악몽 같은 기억을 갖게 됐네요.
원래부터 박용우 선수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안쓰러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진짜..너무 안타깝더군요.
암튼...그렇습니다. 제가 머 예측을 잘한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전 이렇게 될거 같았어요.
에휴..차라리 16강에서 떨어졌어야 했는데..젠장.
16강전 사우디 때는 "그래 차라리 지금 떨어지는게 낫다..."
근데 이기네?
8강전 호주전 때는 "그래..여기도 많이 올라왔다. 이정도면 그래도 경질 되겠지."
근데 이겨서..하..
4강전 요르단 떄는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머가 됐든 우승해야지 머.."
근데 짐..하..
젤 걱정인게 당장 사임 거부 한거만 봐도 그런데
클린좆만 이새끼는 나갈 생각이 없어보인다는게 문제죠.
그렇다고 협회가 내칠지도 확실하지 않고..하..
그냥 국뽕축구팬으로써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솔직히 클린좆만이 먼죄에요.
다 몽규시치 업적이죠..
후...그냥 푸념글 적어보고 갑니다..
첫댓글 다들 딜레마였죠.
아예 클린스만을 자르기 위한 명분을 확보하든
정말 간만에 아시안 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든
정말 애매한 상황이었으니까요.
박용우는 절대 안쓰럽거나 불쌍하지 않습니다
인범이처럼 열심히 뛰어다녀 체력이 떨어진것도 아닌데 열심히 뛰지도 않는데 뭐가 불쌍하단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