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고양시 양정산우회 시산제가 있었다.
<높을 고 , 넓을 양---고양>의 지명을 갖게 해준 산이 바로 <고봉산>
<높을 고 ---봉우리 봉>
백제 한씨녀와 고구려 왕자와의 사랑이 깃든 <고봉산>에서 갑오년 시산제가 있었다.
오전 10시 30분 고봉산 입구 안골<안곡>에 모여 고봉산 둘레길을 걸어서 시산제 장소로 가는 데...
남쪽 양지 바른 곳에는 벌써 봄이 와---진달래가 수줍게 피고 작은 노란꽃이 피었다...
<야---산수유가 피었네>............<아니야 저건 생강나무 꽃이야!>
맞다..... <생강나무 꽃>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B46415330EEAF1B)
<애기손 처럼 이쁜 생강나무 꽃>
<생강나무>
학명은 Lindera obtusiloba Blume var. obtusiloba
분포 지역은 아시아
서식지는 산지와 계곡, 숲속 냇가
크기는 약 3.0m~6.0m
꽃말은 수줍음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한국, 일본, 중국의 산지 계곡이나 숲속 냇가에서 자란다.
3월에 노란 꽃이 피고, 열매는 9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나무껍질은 약재로 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268435330F17314)
<산에 사는 생강나무>
옛날 회사 다닐 때 미국 출장 갔다 온 분이 정력제라고 미국에서 사온 것을 주기에 받아서 성분을 읽어보니
<갈릭 파우더 & 진저일 >---즉 마늘 가루와 생강 분말이란 표시이다.
마늘이 몸에 좋은 건 알고 생강도 사람 몸에 좋다는 걸 새삼 알았다.
대학 다닐 때 야간 알바 할 때---겨울에 감기 안 걸릴 려면 커다란 주전자에 생강 큰걸 통째로 넣고 물을 끓여
그 물만 먹으면 절대 감기 안 걸린다.
<생강 초>
생강나무와는 다른 풀 생강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7A0395330FB802D)
<풀 생강 초--꽃은 빨간 색입니다>
학명은 Zingiber officinale Roscoe
분포지역은 아시아
크기는 약 30cm~50cm
꽃말은 헛됨
생강과(生薑科 Zingib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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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아시아 남동부가 원산지로 추정되며, 뿌리줄기가 향기롭고 톡 쏘는 맛이 있어 음식의 양념·향료나 약품 등에 쓰인다.
속명(屬名)인 징기베르(Zingiber)는 그리스어 징기베리스(zingiberis)에서 유래했는데,
징기베리스는 산스크리트 향신료 이름인 'singabera'에서 나왔다.
중국과 인도에서는 고대부터 사용해왔으며,
1세기경에 상인들이 지중해 지방으로 가져갔고 11세기경 영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스페인인들이 서인도제도와 멕시코를 정복한 후 바로 생강을 가져갔으며,
1547년경에는 생강이 산티아고에서 스페인으로 수출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79F365330FC6D01)
잎같이 생긴 줄기는 키가 1m 정도로 자란다.
잎은 줄기를 둘러싸고 있는 잎집에서 나오는데, 길이가 15~30㎝이고 길쭉한 잎 2장이 수직으로 어긋나 있다.
꽃은 두께가 약 2.5㎝, 길이가 4~7.6㎝이며, 가장자리가 노랗기도 한 녹색의 포(苞)가 겹쳐져 있는데,
각각의 포가 1송이의 작은 황록색·자주색 꽃을 둘러싼다.
생강은 주로 뿌리줄기를 꺾꽂이하여 번식하며,
수확할 때는 뿌리줄기를 흙 속에서 들어올려 깨끗이 씻은 뒤 햇볕에 말리는데,
그 모양이 가지를 치거나 손바닥처럼 갈라져 일정하지 않다.
색깔은 어두운 노란색에서 밝은 갈색, 희미한 담황색 등으로 다양하다.
생강은 코르크층으로 되어 있어 잘 벗겨지지 않는데, 부분적으로 벗겨지기도 하며 긁어내면
코르크층·표피층·피하층이 모두 벗겨진다.
생강은 2% 정도의 정유(精油)를 함유하는데,
그 주성분은 진지베린(zingiberene)이며, 진제론(zingerone)은 얼얼한 맛을 낸다.
정유를 추출해 식품과 향수 제조에 이용한다.
향신료로서 생강은 약간 쓴맛이 나며 보통 말려 갈아서 빵, 과자, 카레 요리, 소스, 피클, 진저 에일 등에 이용하며,
신선한 뿌리줄기인 풋생강은 요리할 때 쓴다.
껍질을 벗긴 뿌리줄기는 끓여서 시럽에 넣어 절이기도 하며,
일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입맛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얇게 썰어 식사중에 먹는다.
생강은 고창(鼓脹)과 복통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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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열매>
<생강의 효능>
생강은 2천년 전의 중국의 의서에도 기술되어 있으며 모든 한방처방의 거의 절반에서 약재로 쓰이고 있다.
사용방법도 다양한데, 생강의 근강을 찌거나 삶아서 건조한 것을 건강(乾薑)이라 하고
또 불에 구워 말린 것을 흑강(黑薑)이라하며 생약명은 생강이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생강을 계속 먹으면 신명(神明)이 통한다고 적혀 있는데,
그 뜻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나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또한 생강은 한방에서도 방향성(芳香性) 건위약(健胃藥)
또는 교미제(橋味劑 : 비린내 등 좋지 못한 맛을 고쳐주는 물질)로 널리 쓰여왔다.
구역질 치료용으로도 쓰여 왔고 건강(健薑)은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졌을 때 이용되거나
기침, 현기증, 손발이 찬 경우, 요통, 설사, 구토 등의 치료제로 활용되었다.
<생강의 용법>
생강의 한방, 민간 또는 현대의학적으로 밝혀진 효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욕을 돋워주고 소화를 돕는다.
동의보감에서 건강은 구풍, 소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하는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생강에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생강에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생선회 등의 소화를 돕고
생강의 향미성분은 소화기관에서의 소화흡수를 돕는 효능도 있다.
따라서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을 곁들어 먹는 것은 궁합에 잘 맞아 영양효과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둘째, 으스스 춥고, 코가 막히고 두통이 나며 열이 있을 때 생강을 마시면 땀을 내고 가래를 삭히는 작용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생강이 담을 없애고 기를 내리며 구토를 그치게 하고 풍한과 종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천식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생강의 방향신미성분은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래전부터 한방에서는 생강을 발한 해열약, 혈행장해(血行障害), 감기풍한(感氣風寒) 등에 이용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감기와 기침에는 생강즙 반홉에 꿀을 한숟갈 넣고 데워서 매일 5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셋째, 생강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해 살균, 항균 작용이 있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은 진저롤과 쇼가올이 주성분이며, 향기 성분은 여러가지 정유(精油) 성분인데
이 정유들이 매운 성분과 어울려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진저롤과 쇼가올은 여러 가지 병원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넷째, 속이 거북하거나 메스꺼움, 딸꾹질 등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멀미를 진정시키는데 흔히 사용하는 멀미약 드라마민(Dramamin)보다
생강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특히 생강은 뇌에 작용하지 않고 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드라마민처럼 졸음을 가져오는 법이 없다.
식물 약리학의 구문 의사인 앨버트 풍 박사에 따르면 동양에서는 수세기 전부터 생강이 멀미에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홍콩에서는 배를 타는 사람들이 절인 생강을 먹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다섯째,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체내의 수분조절이 잘 되지 않아 얼굴이 푸석하게 붓는데
생강은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부기를 빼준다.
여섯째, 몸을 훈훈하게 하여 냉강증, 불감증, 생리불순 등을 고쳐준다.
따라서 산후의 혈체와 하복통에는 생강을 차를 달여 소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크고,
월경시의 복통이나 사지가 찬 여성은 매일 식전에 생강차 한 잔을 마시면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생강은 이처럼 여러 가지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도리어 해롭다.
또한 치질이 있거나 피부병이 생겼을 때도 좋지 않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3DC455330F44D04)
2014년 3월 25일 봄날 점심
고우 이종배
첫댓글 일식집에 마구로나 스씨를 먹으러 가면 반드시 주는 사이드 음식이 있다, 바로 <생강초절임>과 <마늘 초절임>이다. 특히, <생강초절임>은 생선회를 먹은 후의 탈을 막아주면서 다음 회의 식감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