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 전농로 왕벚꽃길 - 아이바가든 - 새별오름 - 더마파크 - 신창풍차해안로(일몰)
봄꽃들 개화 시기가 많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하니 , 올해도 3월 중순이면
여기저기에서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월 , 봄날을 느끼기 좋은곳들 위주로 2박3일 제주여행코스 알려드려요.
공항에서 약 15분 정도, 차가 밀리는 시간대에는 더 걸릴수도 있지만 딱 그정도 거리에는
매년 3월 말에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리는 전농로 벚꽃거리가 있답니다.
왕벚꽃이 흩날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화단에 피는 예쁜 튤립들도 함께 볼 수 있는곳으로
혹시 축제 시즌에 여행을 할 수도 있기때문에 벚꽃명소로는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벚꽃 보고 나서는 실내 미디어아트를 보러 가볼텐데요.
제가 선택한 곳은 ' 아이바가든 ' 이라는 곳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서쪽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애월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그 동네에 있어요.
새로생긴곳이라 무엇보다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이고셍서는 미디어아트외에도 이렇게 조형물들을 설치하여 더 입체감 넘치는
전시를 보고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카페거리가 조성되어있는데 라이브콘서트도 하고 있고해서 다녀오기 괜찮을듯 싶습니다.
찬란한 봄날의 하늘을 느끼고 싶다면 ~^^ 제주의 푸르름을 보고 가고싶다면 .
새별오름에 한번쯤은 올라봐도 너무 좋겠다 싶습니다.
매년 3월에 이곳에서 들불축제가 열리고 원래라면 들불을 놓아 새별오름이 까맣게 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즌이지만 올해는 축제가 취소되기도 했구요 ~
앞으로도 들불을 놓는일이 아마 없지 않을까 싶긴해요..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축제를 내년부터 개최한다고 했거든요)
아무튼 - !
억새명소이기도 한 이곳, 오르는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리 높지 않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가
환상적이라 여행코스에 넣게 되었습니다.
오름도 올라봤으니 좀 쉬면 좋겠다 싶어서요 ㅎㅎ
공연도 보고 ~ 체력이 있다면 카트 및 승마체험까지 해보면 좋겠다 싶어
' 더마파크 ' 라는 관광지를 일정에 넣게 되었습니다.
말 공연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사전에 예약하시고 가면 좋을듯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일몰을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풍차와 등대 그리고 해넘이.. 정말 아름답죠?
참고로 오늘 기준으로 제주 일몰시간은 오후 6시 30분경 입니다.
2일 : 저지문화예술인마을 - 곶자왈도립공원 - 용머리해안 - 엉덩물계곡
3월 제주 여행 2박3일추천코스 두번째날입니다.
신창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하고 ~ 첫번째 여행지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로 선택하였구요.
이곳에서는 현대미술관 , 김창열 물박물관 , 공공수장고등을 돌아볼 수 있는데
모두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약간의 관람료 받습니다.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있고 분위기가 자연친화적이라 더욱 좋아요.
그리고 현대미술관 △ 에서 보았던 작품들이 공공수장고에서 미디어아트로 나오다보니
뭔가 되게 반가운 효과? ㅋㅋ 그런것도 있더라구요.
윗 사진에 나온곳은 김창열 물박물관이예요.
여기도 되게 분위기 좋아요.
산책도 하고 미술관도 박물관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공공수장고까지 다 보고 나왔더니 거의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던것 같아요.
저희가 좀 많이 느긋하게 돌아보긴 했어요.
중간중간에 식사 및 카페 까지 넣는다고 하면 일정이 좀 빡빡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경우 체력에 맞게 혹은 날씨에 맞게 일정 조율하시면 되겠구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곶자왈 도립공원이 나온답니다.
평평한 길도 조금 있긴 하지만 곶자왈이다보니 걷기 불편한길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운동화는 필수겠구요. 주차장 방문객에 비해 조금은 부족한 편이라..
혹시 만차라고 하면 입장료가 여기에 비해선 좀 비싸긴 하지만 산양큰엉곶 이라는 곳에 가면
포토존도 가득하고 걷기 편한길도 좀 더 있으니 그곳도 생각해두심 좋을듯 합니다.
여기는 곶자왈에 비해서도 더 걷기 힘든곳입니다.
용머리해안이라는 곳으로 방문전에 미리 전화하여 몇시에 개방하는지 물어보셔야해요.
전화보다 폰으로 보는게 더 편하신분들은 인스타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됩니다.
용머리해안은 한국의 그랜드캐넌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랍니다.
산방산을 뒤로하여 용의 머리를 닮은 부분이 포토존이니 꼭 사진남겨보시구요.
마지막에 올라가는길이 매우 가파르기때문에 힘드신분들은 들어왔던 길로 돌아 나가시면됩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여기가 아닐까 싶네요.
중문에 있는 엉덩물계곡인데요~^^ 유채꽃밭이 아주 예쁘게 꾸며져있는 무료 여행지 입니다.
이곳은 특히 비탈면을 따라서 유채가 피기때문에 입체적인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아, 그리고 아무래도 꽃이 많다보니 꿀벌들이 좀 있는편이예요~
저는 한번도 쏘여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조심하시는게 좋겠죠?
3일 : 천지연폭포 - 쇠소깍 - 에코랜드테마파크 - 동문재래시장
3월 제주 여행 2박3일코스 마지막날입니다.
아침에는 천지연폭포에 방문하여 편안하게 산책하고 아름답게 떨어지는
폭포수도 보시구요 ( 입장료 조금 있고 주차료 무료입니다 )
공항근처로 가기전, 쇠소깍에서 테우 및 카약체험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물론 유료이구요^^
테우는 ▲ 가운데 보이는 제주의 전통뗏목이며 그 옆으로 지나다니는 것이 전통나룻배 입니다.
2인 기준으로 나룻배(카약)는 2만원이구요.
테우는 1인 8천원정도로 알고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가도 되고요 ~
아니면 현장에서 바로 결제하심되는데 업체가 두곳 있으니 물어보시고 대기 없는곳으로 가심 됩니다.
공항근처로 완전히 가기전- !
에코랜드테마파크에서 봄날을 만끽해보는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에코랜드테마파크는 제주에서 손에 꼽히는 유명 관광지로
디즈니랜드의 기차를 만든 프랑스 회사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기차를 타고
여러 테마가 있는 역을 지나며 기차여행 + 산책을 함께 할 수 있는곳입니다.
포토존도 가득하고 봄날에는 여러 꽃들도 활짝 피어 더욱 좋은곳이예요.
곶자왈이 이곳안에도 있으니 곶자왈을 한번만 가고 싶으신분들은 일정에서
도립곶자왈을 건너뛰셔도 좋을것 같네요~^^
마지막 일정은 동문재래시장으로 정했습니다.^^
기념품도 구매하고 여러 먹거리들도 구경도 하고 먹기도 하고 ~
주차장 여러곳에 있어 접근성 우수하구요.
제주시내권에서는 가장 큰 재래시장이니 구경하는 재미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