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포천시가 가구산업과 디자인, 한류문화를 접목한 융ㆍ복합 문화단지로 조성중인 ‘K-디자인빌리지’가 지역 명칭을 딴 ‘고모리에’로 변경됐다.경기도는 22일 오후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고모리에 네이밍 선포식 및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사진:경기도와 포천시가 추진 중인 디자인 테마단지인'K-디자인빌리지'가 지역 명칭을 딴 '고모리에'로 변경됐다. 고모리에 조감도 모습> ▷*…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김종천 포천시장, 고모리에 입주를 희망하는 민간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모리에(古毛里에, Gomorier)는 사업 조성지인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와 디자인 공방을 뜻하는 '아틀리에'(atelier) 합성어다.‘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가 공식 명칭이다.
이날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에 따라 도와 시,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등 입주희망 7개 민간단체, 섬유ㆍ가구 관련 단체 등은 앞으로 고모리에 조성에 협력하게 된다. 고모리에는 고모리 일대 44만㎡에 7,000여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섬유ㆍ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산업시설, 디자이너 마을, 전시장, 박물관, 공연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빠르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 사진:>경기도와 포천시는 22일 오후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고모리에 네이밍 선포식 및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경기도 제공 ▷*… 도는 고모리에 조성이 완료되면 2조 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 유일의 디자인 단지인 고모리예를 계기로 경기북부가 세계적인 디자인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포천시가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