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2지하차도 사고는 인재인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하여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17대의 차량이 침수되어 차에 탑승한 1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더 있을지는 최종적으로 사고를 수습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가 있기를 바란다.
1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 방문을 방송을 통해 중개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한 장면이 올라왔다. 사고 현장에서 원희룡 장관 옆에 서 공무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빨을 드러내 웃고 있는 장면이다.
보도에 의하면, 이 사람은 충북도 관할 지방도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국장급 공무원으로 원희룡에게 사고 상황 등을 브리핑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무원이 사고 현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서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닐 것이다. 방송에 비친 모습은 웃는 모습이었고 그로인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이 공무원은 “신중하지 못한 것 같다”며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이 방송을 통해 비친 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으로는 보인다. 충청북도 국장급 공무원이 사리 분별을 하지 못하고 이러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닐 것이다.
원희룡에게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이런 모습이 포착된 것이라고 하고 있으므로 의도치 않게 말을 할 때 표정이 웃는 모습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은 살아오면서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지는 잘 안다. 그러하다면 이 공무원은 사고현장에서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에 생각을 하고 신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보인다. 그러하다면 국민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것도 당연히 감수해야 할 것이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인재라고 볼 수 있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의 시선이 웃는 모습을 보인 공무원에게 옮겨가는 것이다. 이 공무원을 비판을 하더라도 이 사고는 인재이므로 그 책임을 정부와 지자체에 물어야 할 것이다.
첫댓글 인재인듯...
미호천 교량공사 현장에서 미호천제방을 훼손시킨 것이 원인인듯...
교량을 시공중인 건설회사에게 책임을 물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