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제값주고 사니? 나는 해외직구로 반값에 산다! | 해외직구 시 이베이츠와 같은 캐시백 사이트를 경유한다면 가격 체감도를 더욱 낮출 수 있다. 사진은 이베이츠 홈페이지 화면. 사진 | 화면캡처 |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가격에 민감한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해외직구 이용률이 연 20%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직구 품목 또한 패션에서 건강기능식품, 소형가전, IT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데 이 중 명품은 해외직구족들이 가장 즐겨 찾는 쇼핑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격적인 메리트는 물론, 국내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제품들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직구 최대 50% 가격 할인에 품목도 다양 명품 해외직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가격’이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1년 내 해외 직구를 경험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직구를 통해 평균 27.4%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 구매가 가능하다고 나타났다. 브랜드와 제품에 따라 할인율은 천차만별이지만 특히 입생로랑, 구찌, 펜디 등의 제품은 국내 온라인 쇼핑가와 비교했을 때 최대 50% 이상의 가격차를 보였다.
가격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다. 만수르 가브리엘, 알라이아 등의 브랜드는 분더샵과 같은 고가 편집숍에만 1~2개의 가방 제품이 입고돼 구매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국내에 총판이 없는 브랜드의 경우 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품목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루이비통·샤넬 등 유명 브랜드부터 ‘나만의 명품’까지 OK 해외직구족들의 명품 구매 패턴을 살펴보면, 이전보다 세분화되고 세련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가방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선글라스, 지갑, 신발, 벨트 등으로 상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또, 이전에는 루이비통·샤넬·프라다·에르메스·코치 등 백화점에 입점된 유명 브랜드만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명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18일 글로벌 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에 따르면 골든 구스, 겐조, 로저 비비에 등 하이엔드 디자이너 및 트렌디 인디 브랜드들이 직구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국 하이엔드 명품 쇼핑몰 ‘매치스패션’. 사진 | 홈페이지 캡처 |
◇요즘 ‘대세’ 해외직구 사이트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 듯 최근 해외직구들 사이에서는 멀티숍, 편집숍 형태의 명품 직구사이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 하이엔드 명품 쇼핑몰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등이 있다. 또, 핫딜 쇼핑몰로 유명한 ‘길트’, 이태리 럭셔리 온라인 리테일러 ‘육스’, 미국 아마존의 자회사 ‘샵밥’ 등은 할인율이 높고 세일 행사를 자주 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외직구 시 이베이츠와 같은 캐시백 사이트를 경유한다면 가격 체감도를 더욱 낮출 수 있다. 이베이츠 코리아는 해외 캐시백 사이트로는 최초로 국내에 진출한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로 현재 665개의 해외직구 브랜드 및 국내 쇼핑몰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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