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24년만에 보일러 교체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甲辰年 음력 삼월 초이튿날
4월도
초순을 지나 내일이면
중순으로 접어드는데
아직도 산골은 아침으론
영하의 기온, 서리가 내린다.
오늘 아침 기온 영하 1도...
그렇다고
우리가 어쩌겠는가?
자연의 이치, 자연의 섭리인 것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야겠지 싶다.
썰렁한 아침,
부랴부랴 난롯불을 지폈다.
아직까지는 훈훈함이 좋다.
이놈의 난로가 효자로구나!
오늘은
민의를 대변할 국회의원을 뽑는
제 22대 총선일이다.
우리는 이미 지난 5일 사전투표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고 왔다.
제발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기를...
24년만에
보일러 교체공사를 이틀간 했다.
다들 여태껏 교체않고 살았냐고 했다.
쓸만하긴 했으나 고장이 잦기는 하여
수리비가 수월찮게 꽤 들어가곤 했다.
한 몇 년을 더 버텨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더 이상 사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교체하기로 했다.
24년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런저런 시설들이 낡아가며
여기저기서 돈 달라고 하니 원~
제대로 돈벌이도 못하는 나이인데...
그래도
이번에 교체한 것은 잘했구나 싶다.
한겨울에 문제가 생기면 난감하기에
미리 마무리를 하여 후련한 마음이다.
어찌되었거나 한 시름 놓게 되었다.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카페지기 박종선 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첫댓글
들인만큼 편해지시겠지요
서울도아직은 아침엔 많이 춥답니다
그렇겠지요.
그동안 너무 안일한 생각에
꽤나 고생했지요.
감사합니다.^^
총선일,,
각 방송사 마다
판세 분석하느라
분주한 저녁이네요 .
평화로운 국민을
지향합니다.
새 보일러로 따스하고
편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