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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는 최근 몇 년 새 실질 시장금리가 크게 올랐음에도
증시가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은 지나친 낙관론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로스는 22일(현지시간) 내놓은 투자 전망에서
"증시가 지난 2년간 (미국 국채) 10년물 실질 수익률이 300bp 오른 것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관찰자에게 무언가를 말해준다"면서
"그것은 내게 재정적자 지출과 인공지능(AI) 열광이 지배적인 요인들이었으며,
모멘텀과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이
2022년 이후 시장을 지배했다는 것을 말해준다"라고 썼다.
'비이성적 과열'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1996년 사용해 널리 알려진 표현이다.
그로스는 이러면서 자신 역시 최근 AI 테마에 동참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반도체기업 브로드컴에 베팅해 "앞뒤로 채찍질을 받았다"면서
지난 한 주간 처음에는 숏포지션을 취했다가 롱포지션으로 전환했다고 공개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전날에만 5.6% 뛰는 등 랠리를 펼치는 중이다.
그는 "과열의 반대편에서 비이성적으로 과열하는 것은 상처를 준다"면서
"내가 그 회사(브로드컴을 지칭)가 큰 AI '원더 주식'(wonder stock)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모를 때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로스는 "공급이 너무 많다"면서
"나는 새로운 채권 구루들이 CNBC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채권을 홍보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로스는 현재 역전 상태인 미 국채 수익률곡선에 대해서는
"경제가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려면 조만간 플러스로 변해야(역전의 해소를 의미) 한다"면서
"나는 2년물에 롱이고, 5년물과 10년물에는 쇼트"라고 밝혔다.
'커브 스티프닝' 베팅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안전하게 여행하라"면서
"과도한 충만감(excessive exuberance)에 대비해 안전띠를 매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HSBC "美 현재 강세장, 이례적이지 않아…전술적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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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전술적 비중확대(tactically overweight)'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HSBC는 '전술적'이라는 것은 향후 3~6개월의 시계열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SBC의 막스 케트너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는 "1956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 지수가 펼쳤던 강세장의 평균과 비교하면
이번 강세장에서 지금까지는 평균 이하의 구간을 회복하는 정도였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HSBC는 미국 주가지수가 아직 거품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케트너는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이 기준금리 변동성을 조금 앞서가고 있는 것은 맞다"며
"게다가 매파적인 지표가 주가를 급작스럽게 밀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식 비중을 최대로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케트너는 "주식시장이 거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품 우려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미국 가계와 기업 모두 수십 년 전보다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더 낮아진 점도 주목할 점으로 꼽았다.
비금융 부채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현재 더 낮고 미국 가계의 변동 금리 부채 비율은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게 HSBC의 설명이다.
"미국 주식이 2022년 1월 최고치보다 9% 더 높은 반면 미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그 이후 13%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시장이 예상 못 한 부정적인 활동이 계속 이어지지 않는 한
위험자산의 아웃퍼폼은 계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첫댓글 황소를 부러워 한 개구리가 더, 더, 더 하다가
배가 뻥 터져 죽었습니다.
잔혹 동화 ? ㅎㅎ
자산 버블 파티를 즐기되, 비상구 앞에서 즐겨라.
언제든 탈출할 수 있게..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