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1. 과잉행동(hyperactivity)
과잉행동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핵심증상 중의 하나로 안절부절 못하는, 불필요한 움직임 등을 말합니다. 대개 부모들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들이 모터가 달린 것처럼 움직이고 지나치게 기어오른다고 호소합니다. 이외에 주의력결핍 과앙행동장애 아동들은 학교에서 자리를 벗어나 돌아다니기도 하고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않고 흔들어 대기도 합니다. 이런 과잉행동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좋아지기는 하지만 다른 핵심 증상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주의산만(inattention)
주의력결핍 과앙행동장애 아동들은 주의력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무시해야 하는 자극에 의해서도 주의가 산만해집니다. 이런 아동을 두고 부모들은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쉽게 산만해진다’,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집중하지 않는다’, ‘일을 끝내지도 않고 딴 일을 벌인다’ 라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학령전기 아동들의 경우 비교적 주의집중력이 덜 요구되기 때문에 주의산만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히 과잉행동이나 요구가 많은 것으로 간과되기 쉽습니다.
3. 충동성(impulsivity)
주의력결핍 과앙행동장애 아동들은 지시를 끝까지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잘 다치거나 물건을 잘 망가뜨리고, 게임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도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기타 증상들
1) 인지발달 및 학습의 문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들은 정상아동에 비해 지적 기능이 약간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이 행동 때문인지 실제 지능의 차이인지는 명확치 않습니다. 하지만 웩슬러 지능검사 상 산수, 숫자·기호쓰기 등의 주의산만과 관련된 요인들이 일정하게 저하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언어발달의 문제
3) 기억력 및 실행기능의 저하
4) 정서 및 행실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