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플레이어배 농구대회 프리뷰

[조동준 NO.33]

플레이어배 농구대회가 드디어 어려운 시작의 문을 연다.참가팀의 접수가 쉽지 않았고 여러가지 갈등으로 인한 힘든 여정과 등록제와 맞물려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결국 그 꽃을 피우는 것이다.일부 선수 출신팀들의 나쁜 매너로 악명이 높은 선수팀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듯 열심히 그 준비를 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여는 1회 대회라는 점에서 뜻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플레이어배는 1회 대회답지 않게 강팀들이 꽤 많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치루게 되었는데 볼만한 경기가 꽤 많이 있어 흥미롭다.특히 경기권에 위치한 대회라 경기권에서 가까운 팀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A조는 MOP와 자비어스가 눈에 띄나 패기와 체력을 앞세운 프렌즈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MOP는 지난 번 명전대배에 출전해 강한 전력을 보여주며 하모니베스트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치룬팀인데 좋은 전력을 보여준 팀이다.꽤 강한 전력이었는데 문제는 선수등록제로 인해서 일부 전력의 이탈이 있을 전망이다.

자비어스는 성남지역에 위치한 팀으로 이전 명성이 높았던 장신 슈가인 KBL 심판인 김병석과 빠르고 개인기가 좋은 안재형이 주득점원으로 있는 팀인데 이전 단국대클럽대항 농구대회에서 판정문제로 경기지연 사태를 일으켰던 팀으로 이번 대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성균관대 프렌즈는 최근 대학동아리배에서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이는 동아리인데 이번 대회 출전으로 이채를 띄었다.

B조는 덩키스와 APEX의 접전끝에 APEX의 근소한 우위를 점치고 있는 조이다.

APEX는 경기권의 강호답게 전 포지션에서 안정감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고 오랜기간 호흡으로 짜임새도 정상권이며 속공과 세트 공격 모두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이다.이길두가 이끄는 화려한 패싱게임은 탄성이 절로 나오는 팀이다.

덩키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성실한 포가 강경인을 축으로 하는 역시 속공의 팀으로 최근 튼실히 전력보강을 해 리빌딩에 성공한 팀이다.이미 공격력은 상위권팀에 비추어도 대등하나 수비력에서의 문제점만 보완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스윙스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팀인데 위 2팀에 비한다면 결선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조는 비상과 SP히든의 양강의 다툼에 직장부의 강자 삼성반도체가 추격할 전망이지만 결국 두팀이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은 몇년간 좋은 선수들이 영입됐고 이병로가 이끄는 백코트와 전체적으로 수준급 선수들이 포진한 팀으로 각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팀으로 이번 대회 최고 다크호스라 할 수 있다.

SP히든은 트리플 타워인 김진철-윤동혁-이장근이 자리잡아 높이의 농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스피드는 느리나 워낙 높이가 높아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D조는 토파즈가 앞서고 그 뒤를 다운타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마르스는 전혀 정보가 없어 전력 평가가 쉽지 않다

토파즈는 최근 김세연-김영신 two-k센터를 세우고 경기를 벌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이전 박성우 시대보다 수비력은 좋아졌으나 공격력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워낙 노련한 가드진과 센터진은 이번 대회 우승1순위라고 할 수 있다.

다운타운은 이번 대회 주력을 빼고 대회에 나와 마르스와의 경기에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하지만 도깨비팀에서 어느새 전통의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팀이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조는 안양의 강호 OWLS와 천안펜타곤의 2파전으로 보인다.직장인 팀인 신창전기는 여러모로 힘든 모습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OWLS는 유지호-김종제-장민욱의 선수출신 백코트 3인방의 활약이 무섭고 전체적으로 최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강팀이다.워낙 수비가 좋고 빨라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으로 보인다.

천안펜타곤은 박준형을 축으로 전체적으로 포워드진과 센터진이 강한 팀으로 공격력이 좋은 팀으로 가드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장부팀인 신창전기는 보지 못해 평가가 쉽지 않다.

F조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전망이다.소위말하는 죽음의 조라고 할 수 있다.

대전농구사랑은 이번 대회 팀등록 후 첫대회라고 할 수 있다.그 동안 대전의 팀들의 연합체로 대회에 출전을 했던 팀인데 이번 등록제에 따라 몇몇 선수들이 아예 기존팀을 탈퇴하고 등록함에 따라 이제 그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박종용에서 이어지는 공격력이 매섭고 수비와 속공 모두 수준급이다.

안양JB는 중앙농구단 소속됐던 일부 선수와 안양지역의 주축 선수들이 만든 팀으로 괜찮은 전력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나 죽음의 조에 소속됨으로써 결선진출이 요원해 보인다.

POB는 선수출신들이 여럿 소속된 팀으로 전체적으로 스피드는 느리나 공격에서의 메이드가 좋고 노련한 모습을 보이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G조는 잘 알려지지 않은 팀들이 두팀이 소속되어 전력평가가 쉽지 않다.

UTG는 구 산본연합이 주축이 된 팀으로 좋은 전력을 유지한 팀이나 아직 정확한 전력이 알려지지 않았다.

청주플레이어는 청주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팀인데 이번 대회 G조의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역시 전력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명문은 수원에 위치한 팀으로 이번 대회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모르나 일단 경험쌓기에 중점을 두지 않았나 싶은 팀이다.

H조는 주최측인 서울플레이어와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이전세대 강호 서울펜타곤의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플레이어는 알려져 있다시피 2006년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으로 신동경-고태원의 백코트가 일품이고 주전 대부분이 선수출신이라 노련미가 돋보인다.

서울펜타곤은 노련하고 안정감있는 슈터 전병철을 축으로 당장 상위권팀에 밀리지 않는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플레이어와의 경기를 지켜봐야 정확한 전력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NBPS는 이 두팀 사이에서 어려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워낙 강팀들이라 일단 좋은 경기경험을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한겨울 최고의 추위속에서 최고의 열기를 뿜어낼 플레이어배가 부디 무사히 좋은 모습으로 끝나길 기원해본다.

A	MOP	자비어스	성균관대 Friends
B	덩키스	평택APEX	스윙스
C	비상	SP히든	삼성반도체
D	토파즈	다운타운	마르스
E	owls	천안 펜타곤	신창전기
F	대전농구사랑	안양JB	POB
G	산본 UTG	청주 플레이어	명문
H	서울플레이어	서울펜타곤	NB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