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앵자대렴단맥]분기봉-소시랑봉-두리봉-대렴봉-합수점
2021년 12월 11일
요물혼자
분기봉(헬기장 x570)
소시랑봉(x530)
두리봉(x326.5)
대렴봉(△418.8)
한남앵자대렴단맥이란?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이천 여주
한남앵자지맥이 한남정맥 문수봉에서 분기하여 흐르다 천덕봉을 지나 광주시 실촌읍 여주군 산북면 금사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570봉에서 앵자지맥은 북쪽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북동방향으로 분기하여 온전하게 금사천의 북쪽 울타리를 치면서 대체적으로 북동진하며 흐른다
소시랑봉(530)-동막골고개(270)-6번군도 송현고개(210, 2.2)- 노루목(270, 0.9/3.1)-대렴봉(△418.8, 2.3/5.4)-333번지방도로 호실령(250, 0.8/6.2)- 325봉(2/8.2)-323봉-△296.2봉(2.7/10.9)-88국지도 여주군 금사면 금사리 벌말마을(50, 3.2/14.1)을 지나 원적산이 발원지인 금사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곳(0.5/14.6)에서 끝나는 약14.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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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산행코스: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진골버스정류장-풀무깨마을-묘-앵자지맥합류-본단맥분기점-최시형선생갈림
소시랑봉(x521)-x441.9-동막골고개-두리봉(x326.5)-6번군도 송현고개-x327.5-노루목-대렴봉(△418.8)
-333번지방도로 호실령-철탑-철책-윗범실고개-x333.7-철탑-점뜰-△296.2봉-점뜰-철탑(47번)-88국지
도, 2차선도로 용담리전복교 앞
[산행지도]
경강선 곤지암역에서 10시 50분 36-8번 마을버스에 올라 원적단맥 시 내렸던 유사리, 절골 삼거리를
지난 삼합리 진골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한다.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이다. 삼합리의 마을표지
석과 '넋고개, 정개산 7.67km, 천덕봉 3.37km'의 이정목이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포장도로 따라 품무
깨마을을 통과하게 된다.
(주)한국랜탈 입구 삼거리를 지나 오르면 삼거리에
↑'넋고개 10.42km, 정개산 7.06km, 천덕봉 2.76km'의 이정목을 지나고도 더 올라 민가 끝으로 더 오
르면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천덕봉 오르는 고개에 이른다.
'천덕봉 숲길 등산 안내판'과 이정목을 보면서 '잘 왔구나'하는 혼잣말에 산행채비를 하여 이내 오름짓
을 한다. 묘 아래 '천덕봉 3.0km 해발 634m'의 이정철주가 있고 조금 더 올라 보면 '천덕봉(정상 2.
5km 해발 634'의 이정철주가 길가에 서 있는 길이다.
철책 경계선이 있는 무명봉을 내리다 보니 산책나온 분이 계셔 잠시 이야기 나누다 산책로 같이 편한
길을 가 앵자지맥 합류한다.
↑[앵자지맥]길
많이 익숙해진 이정목은 '지나온 삼합리 버스정류장 1.7km, 앵자봉 9.38km, 천덕봉 1.67km'의 가야할
천덕봉 전위봉 까지 올라야 한다. 잠시 잔솔나무 숲길이 부드럽고 올라야 할 분기봉이 보이는 산릉
에 밧줄이 달리고 날씨가 추운 탓에 낙엽속 흙길도 얼어 딱딱하다.
밧줄달린 계단을 오르고 급경사 막바지 숨소리가 거세가 들리던 길가에 주저앉아 있었다. 유사리에
서 올랐던 원적단맥 시 보았던 이정목은 '앵자봉 10.14km, 삼합리 버스정류장 2.46km, 유사리 3.2km'
아래였다.
능선 위에 올라서니 가야할 소시랑봉 인듯 희뿌연 안개속에 내밀려 하는 시야가 좋지 않다. 헬기장의
잡풀들이 가득한 분기봉에 섯다.
↑[분기봉]
광주시 실촌읍, 여주군 산북면, 금사면의 삼면봉으로 여주군 산북면과 금사면의 경계를 가게 된다.
'천덕봉 0.76km, 앵자봉 10.29km, 주록리 3.1km'의 이정목인 분기봉에서 본 단맥을 출발하려 한다. 주
록리 3.1km의 방향으로 북동진하며 진행하게 되는 산줄기도 이제 마지막이 되겠지 싶었다.
'최시형선행묘 0.4km'갈림의 이정목을 지나
소시랑봉이 보이는 산릉을 따라 가는 길이 부드럽다. 길이 없을까 걱정했던 우려가 안심이 되고 하늘솟
은 소나무도 반겨주니 정겨움마져 든다. '추락주의'란 여주시 산림공원과의 안내판이 붙고 잠시 올라보
면 이내 소나무가 있는 소시랑봉에 설 수 있었다.
[소시랑봉]
가지고 있는 지도에 표기조차 되어 있지 안은 산봉우리다. 안개속 동막골의 풍경조차 보이지 않는 어느
깊은 산속에 있는 듯 고요한 심연 속으로 잠기게 된 듯하다. 숲길의 바람소리도 바람결에 이니 싸늘한 날
씨에 엉덩이를 추켜 세우며 출발한다.
[x441.9]봉의
'천덕봉 2.2km, 주록리 버스정류장 2.0km'의 주록리로 가는 방향을 버리고 이정목 뒤 북진으로 진행해야
한다.
벌거벗은 나무들이 다소곳 길가를 향해 기울고 바위길을 넘어 밧줄달린 내리막은 동막골고개의 안부로
내려온다. [동막골고개]북으로는 동막골, 남으로는 안산으로 이어주는 고개로 '입산금지'판이 다 찢겨
져 있다.
안부를 뒤로 오름짓은 [x326.5]봉의 두리봉 정상으로 가지고 있는 5만지도에 없는 봉우리이다. 네이버에
서 찾아 두리봉으로 적고 송현고개의 도로가 보이며 능선 우측으로 진행, 송현고개 민가의 개가 짖는 6번
군도로 내려선다.
[6번군도]송현고개의 2차선도로를 건너
노루목마을로 들어가는 도로가 보이는 삼거리에 눈도장을 찍어 산불조심 간판 뒤로 오른다. 묘 옆으로
올라 [x327.5]봉에 서고 당산나무가 있는 노루목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안부에 이르러 민가 마당에 한 여인
과 잠시 마주한다.
노루목마을에서 가장 높은집, 노루목길 84 단아네집 간판이 걸린 민가에 잠시 쉬어가라 한다. 앞 마당에
걸린 무쇠솥에 빨간불이 연기를 피며 오른다. 한 여인이 건네 준 커피와 비스켓으로 잠시 쉼을 하며 '
'노루가 옛날에 사냥감을 쫒는 궁지에 몰려 마지막 까지 피한 곳'이라 하여 노루목이란 귀뜸을 해 준다.
잠시 나눈 노루목의 이야기를 뒤로 물탱크를 지나 무명봉을 왼쪽사면으로 돌아가며 낙엽이 쌓여 있어도 길
이 트여 가는 길 수월하다.
가끔 비닐테프가 표지기가 되고 마을이 구름속에 보이지 않고 또 무명봉을 오른쪽 사면으로 가 대렴봉에 올
랐다. 튀어 나온 삼각점과 대렴봉(산)으로 정상을 맞는다.
[대렴봉]
서로는 산북면, 동으로 금사면의 경계에 있는 산, 해발 414.9m의 산, '이천 306'의 3급삼각점이 위치한 대렴
봉, 단맥의 주봉이다. 잠시 내려가 무명봉에 서면 가야 할 벌목지대와 호실령의 두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333번지방도로]의 호실령으로 내려선다.
호실령 표지석이 저 도로 아래 있어 사진기를 당겨 보며 철책 끝 너른길로 잠시 가다 묘 위 능선 위에 선다.
철탑 옆 잡목이 발목을 잡고 능선아래 잔바위들이 이곳저곳에 보이는 길을 간다.
용담천이 흐르는 용담리 마을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다. 철책에 닿아 철책 우측을 따라 내려가 철책은 좌
측으로 가고 [윗범실고개] 안부로 내려선다.
풍경이 또 다른 잔나무들 속 오름짓은 표지기가 붙은 [x333.7]봉에 오르고 용담천도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일
것 같다. 소나무 가지가 길 위로 뻗은 길의 운치가 제법, 나무숲 사이로 들여다보일듯 보이지 않는 풍경
들이 아쉬운 길을 간다.
급경사 아래 내가 보지 못한 용담천의 풍경이 도시와는 완연히 다르리라, 나무 꼭대기에 비닐빨간띠지 붙
은 그것이 이길의 이정표가 되리라. 어둠이 내린 시야는 발길을 묶고 또 묶고 철탑 앞 나무팻말이 붙은 길
을 간다.
단맥길은 서서히 동북쪽으로 향하며 마을에도 불빛이 켜져 있는 저녁, 하늘에 뜬 반달이 비치니 발걸음을
재촉한다. '당골, 점뜰(금사2리)'란 나무팻말이 걸려 어두운 산길에서 걷는 이들의 이정표가 되고 또 다
른 '금사바르게걷기'란 표지기가 간간히 붙는다.
중부내륙고속의 금사터널을 지나는 [△296.2]봉의 삼각점을 찍고 금사리의 금사천이 남한강이 만나는 곳으
로 가려던 길을 버리고 점뜰팻말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온다.
그리 가려 했던 걸음 너무 먼 것 같아 이리 가련다.
47번철탑을 지나 둥근나무토막 의자가 있는 산릉을 넘어 양평의 불빛이 환한 그곳으로 방향을 잡아 참호가
있는 길이다. 좁은진지 앞으로 벌목지대를 내려와 묘1기가 있는 88번국지도 2차선 도로로 내려서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전북교가 보이는 곳 까지 가 스틱을 접을 시간도 없이 양평쪽에서 버스가 와 오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남한강 따라 이어지는 88번국지도 이포대교를 건너는 이포리 이포에서 이천행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내려서
지난 원적단맥 시 먹었던 순대국으로 저녁을 먹고 강상면 세월리가 고향이라시던 우리동네 방범대장님께
문자로 세월교 지도를 복사해 보냈다.
20시가 못된 시간에 이천행 버스에 올라 이천역에서 전철로 환승, 판교~강남역~신도림역~송내역 몇번의 환
승으로 귀가.
별 어려움 없이 본단맥의 종주를 마칠 수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