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역 출신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제군의 명예를 빛낸 출향인사나 단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수상자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군정 참여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자랑스런 인제인상 첫 주인공이 선정됐다.
인제군은 지난 16일, 자랑스런 인제인상 선정을 위해 최정집부군수 집무실에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계부문에 김상표 현 강원도청 경제부지사, 재계부문에 김종해 ㈜현대TMS 대표이사, 체육계부문에 골프선수 이보미 양을 각각 선정했다.
관계부문에 선정된 김상표 부지사는 북면 원통출신으로 제35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내무부, 경찰대학,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를 거쳐 강원도청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제부지사로 강원도와 인제군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재계부문에 선정된 김종해 대표이사는 남면 어론 출신으로 (재)대구 강원도민회장을 맡으며 출향도민의 정착과 복지향상에 앞장 서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한소프트볼협회 중앙회장을 맡으면서 소프트볼 등 국가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이와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 받은 바 있다.
체육계부문에 선정된 이보미 선수는 북면 출신으로 지난 2010년 KLPGA투어 각종대회에서 우승하며 하이미트 한국여자 프로골프 대상, 상금왕, 다승왕, 올해의 선수상 등 4개 부문을 수상, 인제군 위상을 한층 높였으며, 이어 일본 프로여자 골프에 진출해 2012년 JLPGA투어 각종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오른바있다. 특히 올해는 이보미배 골프대회를 처음 개최함으로써 후진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대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국여자 골프와 인제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바 있다.
한편 인제군은 자랑스런 인제인상 시상을 오는 10월 5일 제31회 합강문화제 개막행사에서 치를 예정이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