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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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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85편_당사자와 관계의 깊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_김은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127 24.02.06 20:5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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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06 22:22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를 만나다보면 저 역시 때로는 역전이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한 적이 있기에 생각해볼 부분이 많았던 기록이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당사자와 얼마만큼 관계를 맺어야하나 하는 고민이 들 때도 많았습니다.

    "일로서 만나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건데 ‘전문가’와 ‘내담자(당사자)’라는 이름으로 선을 그으며 ‘전문적’ 으로만 만나야 하는 건지. 우리가 흔히 편안한 친구 만나듯이 서로 안부를 묻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기쁨을 함께하고 슬픔을 위로하며 여느 사람 대하듯 그렇게 만나면 안 되는 걸까요? 사람과의 만남에 꼭 ‘전문성’ 을 갖다 붙여서 선을 그어야 하는 걸까요? 우리가 전문 치료사나 상담사도 아닌데 말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흔히 사회복지사는 전문성을 가져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니까요. 즉, 사람들을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만나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 "꼭 전문성을 가져야하는가?"에 대하여 의문을 가진 적은 없었습니다. 결국 사람을 만나는 일이기에 인격적 관계와 전문성이 어느 정도는 조화가 필요하지 않을까하며 그 바탕에 인격적 관계가 깔려 있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 작성자 24.02.06 23:28

    무엇이 전문성이고,
    누가 전문가인가.
    전문, 전문성, 전문가 개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당사자를 나와 같은 인격적 존재로
    여기고 그렇게 지원하려는 이를 전문가로 봅니다.
    대체로 현장에서는
    그런 모습을 '너무' 마음 쓰는
    비전문적인 태도로 여깁니다.

  • 24.02.07 07:38

    잘 읽었습니다.
    오늘 사례를 읽으면서 우리 센터에 2개월 전 입사한
    당사자가 생각납니다.
    '당사자와 담당 선생님은 비즈니스 관계인가요?'

    어제 일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사회에서 만났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계일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삭막한 것은 아닌지!, 당사자를 어디까지 수용해야 하는지!, 거절을 당하는 것과 한계를 알아가는 것도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인지!'

    고민하던 차 오늘 사례를 읽게 되었는데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정답은 없는 것이지만 사회복지사로서 상황과 여건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속 고민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당사자를 만났으니 전문적이고 업무적인 관계로 선을 긋기보다는 그저 인생길에 만난 ‘벗’으로 여기고 여느 사람 만나듯 대하면 좋겠습니다."

  • 24.02.07 09:12

    잘 읽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들어왔고
    힘들어하는 동료들에 자연스럽게 해 왔던 말 입니다.
    그래야 상처 받지 않고, 지치지 않고, 번 아웃 되지 않는다 라고 생각 한 것 같습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봐야겠습니다
    당사자분을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24.02.07 09:26

    늘 어려웠습니다. 어떤 관계가 건강한 관계일지. 너무 가깝게 지내면 안될 것 같고 그렇다고 업무적인 관계로 맺어야 하는 건지. 당사자와 사이가 가까워지면 마음이 편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위 글처럼 전문성, 전문가에만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나는 "전문가"라는 것을 어떻게 명칭하고 있었는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내가 이 일을 어떻게 임하느냐에 대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흔들렸던 것입니다. 이래서 자기만의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24.02.07 12:19

    다 읽었습니다. 친구, 가족, 이웃 만나듯 편하고,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하고 싶습니다.

  • 24.02.07 14:04

    당사자와 관계의 깊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잘 읽었습니다!

  • 24.02.07 22:11

    많이 공감되고 평소 고민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2.19 10:17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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