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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운영자방 스크랩 초등전학년 책은 이렇게...생각님의 테마북 상담글..
김태은(기현,건영맘) 추천 0 조회 34 07.12.11 10: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초등 전학년 책을 넣을 때는 이렇게 ~
아이들 커가면서 참 안타까운 것이 점점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지요.
7살만 되어도 아이 스스로 할 일이 많아지기도 하지만 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것저것 기본적으로 집에서 하고
가야 할 것들이 늘어만 가니 말입니다.
외국처럼 학교에서 감당해주는 몫이 많았으면 합니다.
예능 쪽도 사교육으로 감당해야 하는 이 부담감이 뭔지 모르겠네요.

님,초등 입학 후 최소한의 것들만 해주는데도 시간이 없지요?
우리 딸아이는 요즘 하고 싶은게 넘 많아 걱정입니다.
워낙 열성적인 아이라서 한 번 시작하면 중단하는 일은 없으니 여건이 되면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님,책장을 보니 전반적으로 잘 해오셨어요.
그간 좀 소홀했다고 해도 진행해 오신 것을 보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겠어요.
초 1학년에 그 정도 진행하면 결코 뒤쳐지지 않은 편입니다.

초등 저학년에 들어갈 책들에 대해 잠깐 나누어 줄게요.
첫째로 초등 저학년엔 저학년 창작을 중심으로 영역을 차근차근 채워주시면 됩니다.
특히 국내 창작을 많이 읽히셔야 하구요.
아무래도 정서 면에서 감성적인 발달이 국내 창작과 많이 맞물려 성장하고 사고력을 키우는데도 동질의 문화
를 사는 아이들과의 얘기가 좋겠지요.
또한 초등부터는 자기 감정을 읽는 것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기 내부를 다스리는 책들을 읽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또박또박 이야기 - 또래이야기 - 와글와글 - eq논술교동화 - 초등 뉴씽크북eq 논술 교육동화 - 생각하는 교육창작 -
난 책 읽기가 좋아시리즈 - 사계절 저학년 문고 -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 재미마주 학급문고- 보림 어린이 문고- 웅진
푸른교실- 창비 신나는 책 읽기 - 아름다운 감정학교 - 작은 도서관 시리즈


둘째로,전래 ,명작에서 가지를 쳐주어야 합니다.
전통 전래를 제대로 안 읽히셨다면 이 때 전집으로 구성이 좋은 책을 넣어 주시구요.
여기에 세계 명작을 곁들여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이 책들 마무리 후에 문학을 보는데 문학은 아무래도 작가의 관점이 녹아 있는 책이니 만큼 아이가 반복을 통해서
작가의 의도한 바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나의 시점도 찾아 보아야 하는데 그 일이 쉽지 않으니 창작에서 명작,문학으로 잇는 끈을 잘 잡아 주셔야 합
니다.
전래는 세계전래와 신화로 끌어주면 되는데 저학년 신화가 그리 좋은 책이 없어서 고민스럽습니다.
세계전래와 세계문화가 연결 고리를 갖고 있으니 이 때 더불어 보여주면 좋답니다.
또 이 시점에서는 전통문화와 세계문화를 두질 정도 이상 보고 있어야 하고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책들로 갖고 있어
야 합니다.
창작과 문학영역은
안데르센 걸작 그림책 - 예림당 저학년 명작 도서관 - 네버랜드클래식 - 삼성 저학년 명작 -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
퍼킨스 문학 갤러리 - 라파엘 명작 문학 - 아이세움 논술 명작
퍼킨스 지구별문화여행 - 지구별 신화여행 - 탄탄 Let,go world 문화,나라편 - 생각이 열리는 세계여행 -


셋째로,과학은 글줄과 만화를 고르게 병해하시면 효과를 많이 봅니다.
과학처럼 난이도가 넓고 깊은 지식 책이 드뭅니다.
학년 별 심화 과정이 다르니 서로 다른 깊이로 만들어진 과학류를 풍부하게 볼 필요가 있답니다.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어린이 - WHY시리즈 - 웰빙플러스 과학만화 - 생활 속 원리과학 - 손 쉽게 배우는 원리과학 -
앗시리즈


넷째로,역사는 먼저 세계문화를 중심으로 나라별 특성을 지구본이나 지도를 통해서 찾는 일부터 하는게 좋고
그것들은 문화적인 특성으로 잡아주면 됩니다.
초증 1학년에 세계문화를 보기는 그리 힘들지 않지만 역사를 만나는 건 아직 시기 상조입니다.
그러니 문화적 접근을 꾸준히 하시면서 나라로 점차적으로 다가서면 됩니다.
역사류의 책은 가볍게 흐름만 짚어 놓은 단행본 시리즈로 시작하여도 되니 급히 생각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역사물이 거의 삼국유사,사기인데 이 책을 보는 방식도 여러 종류입니다.
만약 엄마 욕심으로 본격적인 시대 물로 보고 넣어 주고 싶어하면 난이도가 높은 삼국유사,사기를 넣어야 하지만
역사적 상상력을 가지고 보는 역사물로 접근하는게 오히려 바람직합니다.
역사를 보는 능력이나 시각은 지식이 좀 더 쌓이고 시대를 읽는 눈높이가 생기는 시점에 오히려 좋은 책이지 아이의
사고가 형성되기 전에 읽는 역사서는 그저 지식서일 뿐입니다.
그러니 절대로 중등 이전엔 어려운 역사서를 읽힐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을 흐름적으로 파악하는 정도의 책으로도 충분합니다.
생각하시는 삼국지 종류의 책은 아이가 원하고 관심이 있을 때 넣어야 합니다.
너무 빨리 넣으면 책장에 꽂혀 있는 시간만 길어질 뿐입니다.
- 솔거나라 -신기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 탄탄우리문화이야기 - 동방의 슬기나라 - 한국사 생활 박물관 -
-마법의 시간 여행 - 이현세의 한국사 바로보기 -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 - 한솔 테마 한국사- 신기한 역사
여행 - 웅진 타임 캡슐 한국사,세계사 - 먼나라 이웃나라 - 가로세로 세계사 -한얼교육의 글로벌 한국사,세계사 -
다큐맨타리 세계역사 문화 -


다섯째로 사고력 동화를 넣는 시기입니다.
사고력 동화는 창작부터 철학동화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나 사고력이란 나이가 찼다고 되는 것이 아닌 독서와 생각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기 정체성으로 자리
를 잡거나 가치관으로 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사고력은 지식과 삶의 연륜으로 쌓이게 되는 것이 더 많답니다.
다만 훈련을 통해서 사고력을 쌓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논술력이 인간의 사고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가치를 결정하는 의사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철학동화는 기본적으로 그런 사고력을 위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아무리 쉽게 풀어 놓았다고 해도 글이 쉽게 느껴질 뿐 거기서 말하는 바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초등 저학년에 읽는 철학동화는 그래서 어려운 책을 준다고 되는 책이 아닙니다.
한 권의 책에서 얼마나 많은 사고를 끌어 내느냐의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반전동화 - 칸트키즈철학동화 - 헬로우 플라톤 - 작은 철학자

여섯째로, 사회탐구 영역입니다.
역사적인 자료를 근거하는 모든 것들은 사회 탐구 영역에 들어 갑니다.
인간사와 가장 밀접하게 자료로 남았거나 앞으로도 인간과 더불어 가야 할 것들이지요.
이미 전통문화와 세계문화를 사회탐구 영역으로 소개해드렸고 나머지 영역들을 포함해드립니다.
사회 탐구 영역에서 그나마 난이도가 수월한 전통문화와 세계문화가 있고 그 다음으로 인물,역사, 경제, 법률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통털어 볼 수 있는 책이 현재 있고 또 그것들을 나누어서 볼 수 있도록 영역별로 나눈 책들도 많지요.
아이의 지적 수준에 따라 학년에 따라 선별해 읽으시면 됩니다.
- 생활 속 사회 탐구 (그레이트 북스) - 손 쉽게 배우는 경제동화 (유치 초등 1학년) - 생생경제동화 (대연)
마에스트로 위인동화 - 지인지기 인물이야기 - 지구별 영웅 이야기 -

* 위인을 한 권 정도 읽었다면 정독하는 의미와 인물의 특성을 다시 헤아리기엔 지인지기가 딱이고 만약 처음 읽는 위
인으로 초등 이전이면 마에스트로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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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정말 학교에 들어가고나니 책읽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더군요.
학원을 많이 보내는것도 아닌데 영어학원 갔다가 피아노연습하고 숙제까지 하다보면 하루가 금세 다 가고 마네요.
최근까지, 너무 지체기가 오래가지 않았나 싶어요...필요한 책을 제때에 넣어주는 것도 잊고 살았네요.
독서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쪽에 관심이 간 나머지 많이 소홀했던점, 반성하고 있답니다.
이제 1학년인데...벌써부터 이러면 안되겠다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서너권씩 꾸준히 읽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는것으로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님에게 저희집 책장에 대해 조언을 받고자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와글와글-----예전부터 잘 보는 편임.
*난책읽기가좋아 -----1,2단계가 있는데 3단계를 사줄까 생각중입니다. 1단계는 너무쉽고 2단계도 마르고 닳도록 읽었던터라 요즘엔 잘 안읽습니다. 내용까지 다 알고 있으니 안읽어도 된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1,2단계를 처분하고 3단계를 들이고 싶은데 어떨지~~(책장도 부족하고 동생도 없는지라 마냥 가지고 있기엔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요~)
*사계절저학년문과와 웅진푸른교실, 재미마주 학급문고 -----아주 재밌어하고 있으며 꾸준히 넣어줄려고해요.
*이큐의천재들-----아주 재밌게 읽었으나 이젠 중고로 내 놓을까 해요. 반복도 많이 하고 굳이 소장하지 않아도 될것같구요. 따분하거나 머리식힐때 부담없이 읽기엔 참 좋은 책이라며 가끔씩 꺼내 보더니 최근들어선 거의 안보네요.

*뉴튼애니메이션전래동화-----내용은 좋은데 권수가 적다는게 흠이네요.(호롱불, 호야토야를 읽었지만 현재는 가지고 있지 않네요.)옛이야기보따리같은 단행본으로 보충해줘도 되는지 아니면 구성이 좋은 전집을 다시 들여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문학갤러리와 교연라파엘명작 -----문학갤러리를 더 부담없이 읽습니다. 라파엘은 현재로선 별로 손이가지 않는 책에 속하네요. 라파엘은 두텁기에 비해 책이 수월하게 읽히고 내용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이점은 아이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첨엔 두터워서 겁먹었는데 의외로 재밌고 쉽다고 하면서요~..하지만 문학갤러리를 더 좋아합니다.(토토리, 교원애니명작을 읽었습니다.)

*신기한스쿨버스와키즈 ----- 본지는 꽤 되었지만 아직까지 좋아하고 있는 책중의 하나입니다.
*웅진원리과학, 원더랜드 원리과학 -----부족한 것을 서로 보완해가며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 웅진원리를 더 좋아합니다.
*푸른아이 ----- 필요할때만 꺼내보고 잘 안봅니다. 책은 참 좋은데 이상하게 원리과학쪽으로만 자꾸 관심을 보이네요.
* Why? ----- 아주 잘 봅니다. 학교에 가져가서 본다고도 하네요.

*노벨사회탐구 -----구입한지 얼마안되 증판되어 속상했지만 읽고 재밌어 하며 부담없이 읽는 편입니다.
*교과서와함께하는 세계문화여행----- 가끔씩 보지만 흥미있어 합니다.
*옛멋전통과학 ----- 구판. 첨엔 잘보더니 지금은 그다지 잘보는 편은 아닙니다. 다소 책편식이 있는것 같습니다.

*칸트키즈 ----- 쉽다면서 한번에 여러권씩 뚝딱 읽긴하지만 읽고난 후 꾸준히 얘기나누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의 생각과 생활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조언도 해 줄 수 있어 만족하고는 있으나 본문의 내용이 쉬운게 많이 아쉽다고나 할까요. 언제쯤 무엇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면 괜찮을까요?

* 퍼킨스삼국유사사기 ----- 증판되기 전에 구입했던거라 고려조선이야기는 없어요. 주몽끝날때까지는 그래도 가끔씩 꺼내 읽더니 요즘엔 뜸~하네요. 내용은 잘 소화시키는 편입니다. 하지만 궁금한게 있으면 끝까지 물어보고 그 시대적 상황까지 설명해 주다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가버려 피곤할때가 더러 있곤 합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책을 예전부터 사달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사주지 못했네요. 자극적인 만화보다는 글줄로 된것을 해주고 싶은데~ 파랑새에서 나온 신화이야기는 어떨까요? 넘 어렵겠지요?
교연글로벌만화삼국지도 샘플책2권을 본 결과 그림도 온화하고 내용도 재밌게 쉽게 풀이해 논 것 같은데 삼국지종류는 언제쯤 넣어주면 좋을지 모르는게 넘 많네요~^^
*마법의 시간여행 ----- 예전에 빌려다 보았었는데 기탄에서 공구로 주문한 상태입니다.

위인전 같은 경우엔 몇달전까지 헤밍웨이위인(구판)을 읽었었고 지금은 가지고 있질 않습니다.
두번정도 반복은 한것 같네요. 자주보는 책은 아니었고 읽을수록 인물수와 내용면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던 책이라 다른책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지인지기와 최근나온 마에스트로를 염두해두고 있어요. 지인지기는 샘플책을 보고 아이가 좋아라 하고 마에스트로는 제 생각엔 자료가 지인지기 보다는 더 풍부해서 괜찮아보이더군요. 본문의 내용은 지인지기가 더 낫고 자료는 마에스트로가 더 나아 보이던데 어떤것으로 해야할지 아직 고민중입니다...

창작류도 많이 빈약한것 같습니다.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대여도 해보고 단행본으로 읽기는 했지만 그래도 집에 놔두고 볼만한 책이 더 있었으면 하는데 어떨까요? 그냥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인기있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단행본으로 그때그때 채워줘도 되는건지 감이 잘 안집힙니다.~
참, 마르틴이란 책이 있던데 그림이 너무 이쁘다며 아이가 좋아라 하더군요. 동생이 없는 아이에게 따뜻한 이야기가 될만한 내용들이 많던데 구매해서 보여주기엔 넘 늦은감이 들더군요.~~이거 몇세까지 보는지 궁금합니다.
헤밍에서 새로나온 논술대비세계창작도 괜찮던데 이건 어떨까요? 그동안 너무 소홀했던것 갔아 맘이 바빠지네요.

경제동화같은 경우도 저는 사탐에 경제분야가 있고 필요하면 단행본으로도 가능할것 같아 아직 구입하지 않았는데 이 분야도 전집으로 보여줘야 될까요?

님~ 글이 너무 길어졌지요?~~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자세히 쓰다보니 이렇게 되버렸네요..ㅎㅎ
매일같이 긴 글을 읽고 답변을 주시느라 많이 힘드실텐데 도움드리지 못해 어쩌나요~~
늘 그랬듯이 되도록이면 질문안드리고 이미 올라온 수많은 답변들을 읽으면서 해결해 보려고 했는데 요번엔 잘 안되네요~
저희집 책장에서 어떤분야가 부족한지 점검해주시고 부족한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언과 더불어 적당한 책으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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