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방 번개 공지가 있어 참석 신청을 했습니다.
한데 글을 올린지가 오래전이고
또 산우님 글도 눈으로만 읽고 지나쳤던지라
염치없는 참여자가 될듯 해서
요즘 읽어나가고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지난주까지는 소설만 읽다가 살짝 지루해서 장르를 바꿨어요.
이 책을 집필한 '유현준' 건축가는 현재 tvN의 '알쓸별잡'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이동진 씨도 출연하기에 꼭 보려 하는데 번번이
방송 시간을 놓치네요 ㅠ
박학다식한 이들의 수다를 듣노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유현준 씨는 연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와 MIT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홍익대에서 실무 위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건축 설계 사무소 대표이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학벌 때문에 승진에서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명문대에 집착하게 되었으며
홍대를 선택한 까닭은 학교 주변 환경이 맘에 들어서였다는군요.
작가에 관한 언급은 이 정도로 마치고 책으로 넘어갑니다.
초판 1쇄가 2023년 5월 30일인데, 10일만에 3쇄를 찍었네요.
그만큼 반응이 좋다는 거겠죠.
책 내용은 지역으로 구분해서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로 총 30개의 건축물을 자세히 서술했습니다.
1부 유럽은 12개, 북아메리카는 11개, 아시아 7개의 건축물을
설계와 건물 외관, 내부 사진을 첨부했고 전문용어들이 나열된게 아니라
흥미로운 내용들이라 술술 읽게 되더군요.
각 건축물은 작가가 소제목을 붙이고
건축연도, 건축가, 위치, 주소, 운영 시간까지 꼼꼼히 안내를 해줘서
혹시 가볼 기회가 된다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죠.
이 책을 읽기 전에 제가 알던 유명 건축물이 당연히 있겠지 했는데,
유현준 작가가 선정한 작품들은 건축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것들이라선지 대부분이 낯설어서
끝까지 읽은 후에 검색으로 좀더 자료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읽어가며 내용 일부를 필사까지 하므로 한 권의
책이 오랜 시간 제 곁에 있네요.
【1부 유럽 】
▶ 빌라 사보아(1931년: 건축은 기계다)
건축연도: 1928~1931년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위치: 프랑스 파리 외곽 푸아시
▶ 퐁피두 센터(1977년: 건축의 본질은 무엇인가?)
건축연도: 1977년
건축가: 렌초 피아노, 리처드 로저스, 잔프랑코 프란치니
위치: 프랑스 파리
▶ 루브르 유리 피라미드 (1989년: 파리의 다보탑과 석가탑)
건축연도: 1989년
건축가: 이오밍 페이
위치: 프랑스 파리(루브르 박물관은 1호선과 7호선, 피라미드는 14호선)
▶ 롱샹 성당(1955년: 결국 자연으로 돌아간다)
건축연도: 1955년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위치: 프랑스 프랑슈- 콩테, 롱샹
▶ 라 투레트 수도원(1960년: 무림 최고의 비서祕書)
건축연도: 1960년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위치: 프랑스 론 에브 쉬르 아브렐
▶ 피르미니 성당(2006: 성당 진화의 끝판왕)
건축연도: 2006년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호세 오브레리
위치: 프랑스 루아르 피르미니
▶ 유니테 다비타시옹(1952년: 건물 안에 도시를 만들겠다는 야심)
건축연도: 1952년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위치: 프랑스 마르세유
▶ 독일 국회의사당(1999년: 국회의원은 국민보다 아랫사람이다)
건축연도: 1999년(재건축)
건축가: 노먼 포스터
위치: 독일 베를린
▶ 브루더 클라우스 필드 채플(2007년: 빛이 들어오는 동굴 만들기)
건축연도: 2007년
건축가: 페터 춤토어
위치: 독일 서부의 메헤르니히
▶ 발스 스파(1996년: 땅속에 숨겨진 신전 같은 목욕탕)
건축연도: 1996년
건축가: 페터 춤토어
위치: 스위스 동부 그라우뵌덴
▶ 퀘리니 스탐팔리아(1963년: 자연과 대화하는 공간)
건축연도: 1963년(재건축)
건축가: 카를로 스카르파
위치: 이탈리아 베네치아
▶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1997년: 물고기를 좇은 건축가의 꿈)
건축연도: 1997년
건축가: 프렝크 게리
위치: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빌바오
【2부 북아메리카】
▶ 바이네케 고문서 도서관(1963년: 빛이 투과되는 돌)
건축연도: 1963년
건축가: 고든 번사프트
위치: 미국 코네티컷 뉴헤이븐 예일대학교 올드 캠퍼스
▶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1959년: 미술관이 방일 필요는 없다)
건축연도: 1959년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위치: 미국 뉴욕 88번가와 89번가 사이
▶ 시티그룹 센터(1977년: 좋은 디자인은 문제 해결의 답이다)
건축연도: 1977년
건축가: 휴 스터빈스, 에머리 로스 앤드 선스
위치: 미국 뉴욕 미드타운 맨해튼
▶ 허스트 타워(2006년: 무엇을 보존할 것인가?)
건축연도: 2006년
건축가: 노먼 포스터
위치: 미국 뉴욕 맨해튼 57번가
▶ 낙수장(1936년: 건축이 자연이 될 수는 없을까?)
건축연도: 1936년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위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어런
▶ 베트남전쟁재향군인기념관(1982년: 공간으로 만든 한 편의 영화)
건축연도: 1982년
건축가: 마야 린
위치: 미국 워싱턴 D.C.
▶ 더글러스 하우스(1973년: 살고 싶은 집)
건축연도: 1973년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위치: 미국 미시간주 에밋 카운티의 하버 스프링스 근처의 미시간호 기슭
▶ 킴벨 미술관(1972년: 침묵과 빛 사이에 위치한 건축)
건축연도: 1972년
건축가: 루이스 칸
위치: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포트워스 시립공원 동쪽
▶ 소크 생물학 연구소(1965년: 채움보다 더 위대한 비움)
건축연도: 1965년
건축가: 루이스 칸
위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이아
▶ 도미누스 와이너리(1998년: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건축연도: 1998년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 피에르 드 뫼롱
위치: 미국 샌프란시스코 내파밸리
▶ 해비타트 67(1967년: 그리스 언덕을 캐나다에 만들다)
건축연도: 1967년
건축가: 모셰 사프디
위치: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3부 아시아】
▶ 윈드 타워(1986년: 실체는 무엇인가)
건축연도: 1986년
건축가: 이토 도요오
위치: 일본 요코하마 정류장 옆
▶ 빛의 교회(1989년: 전통 건축의 파격적 재해석)
건축연도: 1989년
건축가: 안도 다다오
위치: 일본 오사카부 이바라키시
▶ 아주마 하우스(1976년: 권투 선수 출신 건축가가 자연을 대하는 방법)
건축연도: 1976년
건축가: 안도 다다오
위치: 일본 오사카 스미요시
▶ 데시마 미술관(2010년: 두꺼비집 미술관)
건축연도: 2010년
건축가: 사나(세지마 카즈요, 니시지와 류에)
위치: 일본 카가와현 데시마섬
▶ CCTV 본사 빌딩(2012년: 21세기 고인돌, 과시 건축의 끝판왕)
건축연도: 2012녀
건축가: 렘 콜하스
위치: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 HSBC 빌딩(홍콩)(1985년: 제약은 새로운 창조의 어머니)
건축연도: 1985년
건축가: 노먼 포스터
위치: 중국 홍콩 중완(센트럴)
▶ 루브르 아부다비(2017년: 쇠로 만든 오아시스)
건축연도: 2017년
건축가: 장 누벨
위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사디야트섬
현재 읽는 중......
첫댓글 갠적으로 안도타다오 건축물을 좋아하는데요. 역시 소개되었네요.
오사카에 갔을때
빛의 교회는 못 봤어요.
대신 오사카항에 있는 건축물을 감상했죠...역시 안도타다오다!!!
감탄의 감탄을 뿜게 되더라구요.
사진 속으로만 본
빛의 교회
언제 가볼 런지요
아레테님 글이지만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듯 해서 반가워요.
잘 지내시지요.
안도 다다오란 분이 입진전적이더라고요.
암투병으로 장기를 무려 5개나 절제하고도
강연을 다니며 "살아 있는 동안이 청춘"이란
말씀도 남기셨네요..
독학으로 건축학을 공부해서
저리 훌륭한 작품들을 세계에 남기셨으니
대단한 분인듯 합니다.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을 아직 가보지 않았는데
저 분 작품이라니 조만간 가볼까 합니다.
빛의 교회, 저도 가서 느껴보고 싶은 소망요.
@그린다 그러게요.
원주에 안도타타오박물관이 있다길래,
무슨 연관이 있나 했는데,
박물관을 지은 사람이 안도타다오의 팬이어서 건축했다고 하던데...
정확한건 잘 모르겠구요.
저도 시험 끝나고 겨울에 다녀올까 해요~
안도타다오 작품을 보면
(일본 건축가들이 독학한 분들 작품, 대개는 가우디의 영향을 받은듯 싶더라구요.
안도 타다오 건축기행 하는 것도
좋을듯 싶죠? 오사카 방문하게 되면 말이예요.
참고로 빛의 교회는 교토에 있는 걸로 알아요. 저도 참 반갑습니다.
이렇게 또
경계를 넘어서
들여다보게
되네요 ~~^^*
정성껏 올려주신
글
읽어보며
저도 책을.사야겠단
생각이듭니다 ㅎ
즐건 시간
보내시고
좋은 느낌
또 올려주세요 ~^^
씬디님 반갑습니다.
기회 되면 악수하며 인사 나누고 싶은 분이세요 ^^
이 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해 읽기 시작하며
필사를 하는데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나,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책을 통해서 모르던 분야를 알아가는게
신선하고 재밌네요.
행복한 날 되셔요 ^^
역쉬 그린다님 독후가 올라오면 방이 꽉 차는 느낌이 들어요.
건축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유현준님이 티비에 나와 설명하는걸 보고 있으면 아!~~하는 끄덕임이 있곤했었지요.
목록들을 보니 들어본듯 한 이름들이 몇개있긴 하지만 아직 낯선건 사실이네요.
이렇게 올려 주시니 독서방 글들이 다양해지는 멋이 생기고 넘 좋으네요.
또 저는 읽고 싶어지는 도서 목록이 늘어나고요.
오늘도 즐거움 가득한 하루되세요 ^*^
점심 식사 하셨나요.
식사 후에 동료들과 커피 마시며
수다 떠는 시간은 왜그리 휘리릭 가는지...
저는 독특한 건축물을 마주하면 탐색해보고 싶더군요.
김수근 건축가 작품인 불광동 성당도 그런 이유로
다녔던 사람입니다 ^^
기회된다면 독서일기 방 식구들과
도서관 탐방도 괜찮을 듯 싶네요.
은평구립도서관을 가을이 깊어갈때,
특히 석양이 질때 가보시면 감동할 것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의 작은 도서관,
개천가에 있는 아주 작은 도서관,
트레킹으로 지칠 때쯤 만나는 도서관,
책으로 숲을 만든 도서관...
읽던 책 들고 풍경 좋은 곳에
깔개 가져와 편하게 책 읽다가
수다도 떨고
차도 마시며
자연 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화이팅입니다 눈솔님~
@그린다 👍
정말 그러면 좋겠네요.
@눈솔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한
독특한 문학관과 트레킹을 접목하는 공지도
의미 있을 거예요
@그린다 산골나그네들이 노름하던 금병산 김유정문학관도 좋고,
사매마을 혼불문학관 들렀다가 지리산 구룡폭포와 만복대 들러도
하루코스로 좋겟네요
아 ~ 참 좋아요.
다 읽을실때까지 기다려요.
절집이나 성당 등 건축믈 기행을 하는 거도 좋을 거 같아요.
그 건물에 유구한 문화가 숨쉬고 있거든요.
사진은 강화 석모도 성공회 무인성당
제가 낚시가는길에 있어요.
100년 됐는데 너무 멋집니다.
서울 성공회 성당은 1911년 에 설계됐는데 로마네스크입니다.
1996년에 영국 어느 도서관에서 아서딕슨의 원 설계도가 발견돼서
대우건설이 증축했어요.
이런 건축. 문학 등 문화 트래킹 좀 하면 참 좋을 듯.
강화도 철종 살던 용화궁- 임금들이 도망다녔던 고려행궁-정묘호란 군신협약했던 연미정 - 갑곶돈대 등으로
역사문화기행 가면 좋겟네요. ㅋㅋ
저 성당은 위 노선에서 본 것도 같긴 합니다.ㅎ
(성공회성당은 석모도에 있군요.ㅋ) 7대관음성지 보문사 마애불하고 해명산까지 두루 살피고 옵시다요.ㅋㅋ
제가 올해 잠깐 트레킹 대장으로 활동할 때
성공회 성당과 정독도서관 공지 올린 적이 있습니다.
원래 그쪽 분야로 공지 방향을 잡았으므로
자료 찾아 공부하면서 무척 행복했어요.
근현대사 공부가 되더라고요.
그냥 지나쳤던 장소들의 삶을 알고나니
호흡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만득이 강화도에 성공회 성당이
강화읍에 있고
온수리에 있고
석모도에 있는데 다들 100년 됐어요 너무 멋집니다.
낙산.보문.보리 3대 성지입니다. 개인적으론 기돗발 1위 보문사.
@아까 오래전에 가봤는데
아까님 댓글 보니
강화도 바람맞이 하러
가고 싶은데요.
감사합니다 ^^
@아까 그럼 만득이가 용화궁에서 고려행궁으로 올라가던 길 옆 어딘엔가 기억된
회벽칠 "ㄱ" 자 모양이 성공회성당 맞나 보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더벅머리강화도령 이원범이 살았던 초가집을 용화궁으로 지어 놨더만요.
초가집 시절, 웬범이를 그리 보살피고 사랑했던 순이를 원범이가 여를 타고 한양가서
철종이 되고 여색에 빠져 한번도 찿지 않앗다는게 참 무심하더만요.
@아까 관세음보살님이 원래 상주 하던 곳이 티벳의 포탈라 궁이었다고 합니다.
그 포탈라궁과 비슷하게 생긴 곳을 사람들이 발견 햇는데..중국 상해 장강 삼각주에 잇는 보타낙가산이라고 합디다.
거기가 바닷가 여서 우리나라 관음신앙도 전부 바닷가에 잇는데..
저는 여수 금오산 향일암이 기가 쎈 곳으로 느기고 잇습니다.
@만득이 네 보신 건 강화읍에 있는 성공회성당이고
사진은 온수리 ( 동검도 옆) 성공회 성당입니다.
우리나라 성공회 건축 중 이쁜 걸로 둘째가라면 서운한..
어제 그린다님의 글을 읽고 저렇게 깊이가 있는 분이 다 있나 싶어 놀랏습니다.
오늘 그동안 카페에 써 두신 글들을 보고 또 한번 놀랫습니다.
여행도 참 많이 다니시고 다방면에 관심도 많으시고 남들을 배려하는 연민 같은 것들이 감동이었습니다.~~
만득이님께서 올리시는 글을
저는 다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많은 책과 함께 하시는 분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시간 될 때 읽어보려구요..
독일국회의사당이 궁금하여 찾아봤더니 ㅎ
국회의원 은 국민보다 아랫사람이다
ㅎ 별로 안어울리네요
온겸 대장님 반갑습니다.
독일 국회의사당 관련 일부도 필사하려 밑줄 그었는데 이렇습니다.
원래 최고 권력자의 시선은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선이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가장 높은 곳에서는 가장 넓은 공간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넓은 공간을 바라본다는 것은 그 공간을 시각적으로 소유하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정보의 비대칭 때문이다.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은 자신을 노출하지 않고 아래에 있는 사람을 감시할 수 있다. 반대로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지만 정작 위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없다. 그래서 펜트하우스가 가장 비싼 것이다.
독일 국회의사당의 돔을 전망대로 만들었다는 것은 그곳에 올라가는 시민들에게 베를린 시내를 내려다보는 시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이 주인인 사회라는 것을 선언하는 공간이다. 전망대에 있는사람들은 도시만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아래층에 있는 국회 회의장도 내려다볼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국회의원들을 감시할수 있게 한것이다. 마치 편의점 주인이 아르바이트생이 일하는 카운터 위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한 것과 마찬가지다. 여기서는 국회의원이 졸거나 허튼짓을 하기 정말 어려울 것이다
와우 자세한 해설과 내부 사진 역시 꼼꼼하군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ㅎ 덕분에 식견을 넓힙니다
갑자기 어여쁜 그린다님 모습이 그립네요 ~~♡
자세히 보니 본관 뒷건물 회의장이 돔이었네요 ㅎ
옴 마어.ㅡㅡ어나 옴뫄야!! ㅡㅡ
조선서도 모자라
신랑&고려! 유물들로 대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