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모님과 사는 미혼이구요. 여동생은 결혼해서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살아요. 여동생이 10년 연애해서 결혼해서 제부가 남동생 같아요. 20살때부터 만났고 저랑 동생, 제부 같은 대학을 다녀 알고 지낸 세월이 20년이 넘었네요. 부모님에게도 사위라기보단 아들이죠.
저랑 부모님은 오늘 저녁을 일찍 먹고 티비보는데 제부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치킨 두마리 사 가는데 같이 먹게 오라구요. 엄마가 미스몬테크리스토 꼭 봐야 하는 열혈 시청자라 동생네 가지 않고 주차장에서 만나 한마리 받아 왔네요. 부모님과 저는 60계치킨 주로 먹는데 제부는 교촌치킨 가져왔더라구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어요. 살가운 우리 제부 덕분에 오늘도 살이 찝니다.
첫댓글 취켄에 맥주 땡기네요
가족과 치맥하는 여름밤 즐거우셨겠어요
야밤에 치킨은 사랑이죠 ❤
교촌치킨 좋아하는데 남편은 후라이드 양념반반만 좋아해서 자주 못먹어요ㅜ
제부 따뜻하시고, 님과 어머님도 귀여우시고 그러네요 ^^ㅋ
가족사랑 훈훈합니다ㅎ
저도 교촌파라 급 먹고싶어졋어용..바싹바싹
요즘 굽네만 시켜먹었는데, 오랜만에 교촌 땡기네요 하아~~
동생같은 제부라니,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사이군요. 화목 다복한 가정인 것 같아 보기 너무 좋아요^^ 저런 제부가 사다 주는 치킨이면 언제라도 즐겁게 먹을 것 같아요
동생이나 언니가 가까이 사는게 그리 부럽더라구요.
치킨 챙겨주는 살가운 제부도 있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