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5월 2일 목요일
장소:잠실 야구장
참여자: 김건우, 김태홍, 문준서, 박윤서, 부수현, 우찬희, 이세은, 이용욱, 이재민, 이지호
생각 이상으로 많은 회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빠르게 번개를 마감한 뒤
투표를 통해 날짜를 정하고 예매를 한 뒤 5월 2일 오후 6시에 종합운동장역 6번 출구에서 만났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도 불고, 야구 보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재민님을 포함한 선발대 분들께서 치킨을 사오시는 동안 역에 모인 인원들끼리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분들 모두 야구장이 처음이라고 하셨던게 기억에 나네요 😯
치킨과 함께 재민님과 지호님, 회장님이 합류하시고 곧바로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치킨 박스가 생각보다 길어서 도대체 몇인분이지 싶었는데 무려 한 박스에 3인분이나 들어있었습니다 대박
저희가 예매한 좌석은 1루 3층 네이비석이었습니다. 3층이라 잘 안보일까 걱정도 조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보였습니다!
6시 30분을 조금 넘긴 시간에 입장하여 이미 1회가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가 입장하던 2회 초 동안 두산이 1점을 내줬더라구요.. 순간을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인증샷도 찍고 바로 치킨, 맥주, 콜라와 함께 경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앞자리에는 재민님과 저, 그리고 뒷자리에는 태홍님이 야구를 종종 즐겨보던 회원들이었는데 야구를 처음 보는 회원분들에게 규칙을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설명이 괜찮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ㅜ
저는 야구를 좋아하는 가족들과 함께 5월엔 잠실, 여름엔 고척에 종종 야구를 보러 가곤 하는데, 가족이 아닌 친구들과 야구를 보러 오는건 오랜만이라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완전 야구 찐팬들이라 실책이나 실점하면 분위기가 급 다운됩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아니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 다음에 야구 번개를 열면 꼭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됐으면 좋겠어요 ㅜㅡㅜ
플래시라이트를 켜고 두산베어스의 응원가인 브라보마이라이프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이 때가 8회 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역전 찬스를 놓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ㅜㅜㅜ
잠실은 항상 3루 내야에만 앉았어서 이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었는데, 직접 참여하니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경기가 아쉽게 끝나고.. ㅜㅜ 시간은 9시 20분쯤이었습니다.
뒤풀이를 갈까 싶었지만 다음 날이 금요일이기도 했고, 집이 멀거나 아침에 일정이 있는 회원분들도 있어서 일찍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즐기신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했고 다음에 또 열어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언제가 좋을지를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에 또 열게 된다면 아마 날이 더워지기 전인 5월이나 6월초쯤, 혹은 날이 더워도 괜찮은 고척에서 열어볼 것 같습니다.
이번 번개때 같이 못갔던 분들 꼭 같이 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또한 야구장 번개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댓글 다같이 응원하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 처음 가본 야구장이었는데 또 가고 싶어요 !🙋♀️
ㅎㅎ 다음에 다 같이 되는 날로 열어볼게요!
너무 훌륭한 번개였어요~ 다음엔 낮에도 가봅시다~
주말 고고~
저도야구장가고싶어요제발야구장번개또열어주세요한국시리즈를보는그날까지...✨
ㅋㅋㅋㅋㅋㅋㅋ 꼭 다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