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글이님 화요도보에서 진행된
천안시티투어~
갑작스런 집안일로 불참했어요 ㅠㅠ
넘 아쉬운 맘에
가는 가을의 옷자락을 부여잡고
다녀왔답니다.
볼빨간 단풍
볼빨간 감서리
볼빨간 연재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
☆ 가을을 파는 꽃집 (용혜원)
꽃집에서
가을을 팔고 있습니다.
가을 연인같은 갈대와 마른 나무가지
그리고 가을 꽃들
가을이 다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 바람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거리에서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사람들 속에서도 불어오니까요.
어느 사이에
그대 가슴에도 불고 있지 않나요.
가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가을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을을 파는 꽃집으로
찾아오세요.
가을을 팝니다.
원하는 만큼 팔고 있습니다.
고독은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 아우내 (병천)
3대천왕 맛집
저는 순대 못 먹어요;;
■ 외암민속마을
허수아비가 참새는 쫓아도
감서리는 못 막아요^^
겨울맞이 초가지붕 재단장
■ 현충사
숨은그림찾기~ 뭘까요^^
☆ 단풍이 물드는 이유 (한승수)
붉게 타오르며
하루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을처럼
진정한 아름다움은
소멸의 순간 빛을 발하는가
가장 아름다운 빛깔로
가장 아름다운 몸짓으로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남은 날들을 채워 가야 한다
잎을 떨구기 전
단풍이 곱게 물드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첫댓글 외로운 여행은 아니었죠!
그래도 가기전의 멋진 모습을 잘담아주신 연재님 의 솜씨에 감탄 입니다 순대국에 는 탁주가 최고인데 오데로갔나 했드니 보물찾기 로 둔갑 하셨네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좋은 가을여행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녁수업이라
친구랑 급히 다녀왔어요
현충사 단풍 품속에서
막걸리 한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날 못 가서 죄송해요;;
단풍보다 고운 방글이님~
좋은 곳 다녀왔네요 연재님의 자유로움이 부러워요~~
후회는 하되
미련은 남기지 않기 위해서^^
가고싶은곳이면 서슴없이 다녀오시는 연재님!
순대는 못드시면서 쌀막거리는 드셨나요?ㅎㅎ
너무멋있는 글까지 덤으로,,,,
잘보고갑니다~덕분에 즐감했습니다~
순대 대신 공깃밥에 깍두기;;
막걸리는 현충사 단풍 품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