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월 4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도시철도 운임조정안 및
인천시 버스 요금 조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시는 조정안 통과에 따라 시스템 개편 등을 거쳐 9월께부터 요금인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일반 성인 기본요금(10km) 1250원에서 1450원으로 '200원'이 인상된다.
추가요금은 현행(10~50km는 5km마다 100원, 50km 초과 시 8km마다 100원)이 유지된다.
버스 요금은 일반 성인 요금을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250원, 광역버스(직행좌석)는 350원,
청라~강서 광역간선급행버스(BRT)는 400원이 오른다.
이와 같은 인천시의 계획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제 합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천과 경기도 서울시는 통합환승제로 대중교통요금이 묶였기 때문에, 두 지자체의 동의가
있어야 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
영종지역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위해 영종지역내에서 좌석버스 이용 시 시내버스와 동일 요금을
적용하는 안건도 소비자정책위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