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일
첫방 벌써 19년이에요
눈물나요
제 최고 드라마에요 ㅜㅋ
누가 뭐래도
사랑 앞에서 호구 같은 삼순이(어떻게보면 현실고증)
물론 조금 그런면도 있지만
지금봐도 주체적이고 당당하고 자기일을 사랑하구요..
파티쉐라는 직업도
항상 주도적으로 삶 사는 캐릭터 호구같은 면 있어도
당시에는 엄청난 캐릭터였죠
말없이 떠난 그女
며느리 큰아들 잃고 아픈.며느리
싫은 나문희도 이해 가고 희진도 이해 가는데
고해성사 하는데
미안해 하지 못할망정 뺨때리는
그男子 삼식이 인성;;; 지금봐도 억울하고
살떨려욬ㅋㅋㅋㅋㅋ 진짜 살벌해서요..
나이 먹어보니 희진이 이해 가긴 해요 ㅜㅋ
삼식이는 진짜..하.....이해가는 구석
하나도 없는데...
폭언도 잘해 폭력적이고 물건으로 던지기 놀이도 잘하셔..
레스토랑 배경도 지금도 너무 좋구요
캐릭터 하나하나 생생하게 살아있고
권해효 섹드립은 지금 봐도
공중파 나온게
노이해구요
그래도 좋은건
생생하게 서울 여름 감성 눈물나오구요?
한라산 삼순이땜에
갔구요?
ost 기가 막히구요?
나레이션 좋구요?
가슴 후벼파요 저는 나레이션 나오면
드라마인거 티나서(?) 싫은데 삼순이는 좋아여
삼식이 분홍 셔츠랑 통넓은 바지 빼놓고
촌스러운것도 모르겠...
오히려 폴더폰도 세련되게 느껴져욬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거는
삼순♡삼식 레스토랑 에피소드는
진짜.그 적막감이 살떨리게해요
제가 염탐하면서
보는 느낌;;; 제숨소리 들릴까봐 긴장한다구욧;;;
그리고 열린 결말도 좋았어요
서로 사랑하지만 나문희는 반대하고 있고
현 상황에 충실하는 모습이..ㅎㅎ
삼순삼식 커플은 결국 헤어졌을거
같긴 해요
득남득녀해서 행복 어쩌고
나왔으면 별로였을거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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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담談
오늘 내이름은 김삼순 첫방 19년이에요..눈물나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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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1 23:4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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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불호 내용 많고 캐릭터들 별로인것도 있지만 분위기랑 ost 너무 좋고 재밌죠 ㅋㅋ벌써 20년이 다됐네요 저 초등학생땐데..그때 본방 몇번 봤던거 기억나요 ㅋㅌㅋ
헐 저 요즘 유튭으로 삼순이 보고있는데ㅋㅋㅋ 삼순이 남자복 징하게 없다 싶을만큼 전남친도 현남친도 별론데 또 그 맛이 있고? 지금봐도 안촌시러워서 주기적으로 보게돼요 ㅋㅋ 다시 정주행할까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