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과 알데히드와의 산성에서의 축합 반응에 대해서는, 1872년 A. Baeyer가 처음으로 발표하고, 그후 1883년 A. Michael은 알칼리성 촉매도 유효한 것을 발견했다. 1890년 이후 De Laire사, A. Luft, A. Smith, L. Blumer 등이 축합물을 셸락 대용품으로 하는 연구가 행해졌지만, 공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1909년 L.H. Bakeland는 페놀과 포름알데히드의 축합물에 대해 연구하여, 이것에 나뭇가루와 같은 충전제를 가함으로써 그 메짐화를 방지, 또 성형의 경우에 고온과 고압을 가하여 경화시키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것에 의해 페놀 수지는 상업적 가치를 갖게 되었다. 제품은 베이클라이트(英 Bakelite)라고 이름붙여졌다. 1910년 General Bakelite Co.가 설립되어 공업적으로 생산이 개시되었다.
![레졸](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2822_000_8%2F20141010185245752_QE5R1K1HY.jpg%2Fcc6_40789_f2.jpg%3Ftype%3Dw340_fst%26wm%3DN)
레졸
【제법ㆍ구조】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산 혹은 알칼리 촉매로 반응시킨다. 반응은 우선 페놀에 포름알데히드를 첨가시켜 메틸올페놀을 만들고 이것이 탈수 축합하여 메틸렌 결합을 생성한다. 페놀포름알데히드 수지의 생성 반응은 이처럼 첨가 반응과 축합 반응이 조합되어 고분자를 생성하는 반응이다(⇀ 첨가 축합).
1) 알칼리성 촉매(수산화알칼리, 암모니아, 아민 등)의 존재에서 반응시키면 초기 생성물로서 히드록시메틸기가 풍부한 가용성 물질이 얻어진다. 이것을 레졸(英 resol)이라고 한다. 레졸은 그림과 같이 메틸올페놀, 메틸올디페닐메탄의 혼합물로, 이것을 가압 가열하면 히드록시메틸기와 벤젠핵 혹은 히드록시메틸기 상호에서 탈수하여 메틸렌 결합 -CH2- 혹은 디메틸렌에테르 결합 -CH2-O-CH2-를 생성하고 가교 반응이 진척되어 불용 불융의 수지가 된다. 레졸을 가열하여 축합을 진행시킨 것을 레지톨(英 resitol)이라고 하고, 다시 축합이 진행되어 불융 불용의 상태가 된것을 레지트(英 resite)라고 한다. 레졸, 레지톨, 레지트를 각각 베이클라이트 A, 베이클라이트 B, 베이클라이트 C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촉매로서 암모니아를 이용한 경우는 -CH2NH2, -CH2-NH-CH2-와 같이 질소를 포함한 기를 갖는 중간체를 만든다. 이것을 암모니아 레졸(英 ammonia resol)이라고 한다. 주형용 페놀 수지(英 casting phenol resin)는 수산화나트륨을 촉매로 하여 100℃에서 반응시켜 얻은 레졸에 락트산 또는 아세트산을 가하여 산성으로 하고, 감압에서 탈수, 거푸집에 흘려 넣어서 성형한다. 적층용 페놀 수지(英 phenol resin for laminates)는 레졸을 알코올에 녹인 것으로, 수지 용액을 종이, 천 등에 스며들게 하여 건조 후 겹쳐 쌓아서 가압 가열하면 적층판이 얻어진다. 접착제용 페놀 수지는 레졸을 감압 탈수시켜 알코올에 녹인 것으로 사용할 때에 방향족 술폰산, 인산 등의 경화제를 가한다.
![노볼락](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2822_000_8%2F20141010185245797_JA19MN677.jpg%2Fcc6_40789_f3.jpg%3Ftype%3Dw276_fst%26wm%3DN)
노볼락n<10
2) 산(황산, 염산, 인산, 옥살산 등)을 촉매로 하여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반응시키면 주로 메틸렌 결합으로 이루어진 가용 가융의 수지가 얻어진다. 이것을 노볼락이라고 부른다. 노볼락은 그대로 가열을 계속해도 경화하지 않지만, 과잉의 포름알데히드 또는 가열에 의해 포름알데히드를 발생하는 물질(예를 들면 헥사메틸렌테트라민)을 가하여 가열하면 메틸렌 결합, 디메틸렌이민 결합에 의해 가교가 생겨 경화한다.
성형 분말(英 molding powder)을 만들려면 노볼락에 파라포름알데히드 혹은 헥사메틸렌테트라민을 가하고, 다시 충전제, 안료, 윤활제를 가해 혼합 분쇄한다. 충전제로서는 나뭇가루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그외에 펄프, 린터, 석면, 운모, 유리 섬유 등이 내열, 절연 등의 목적에 따라 사용된다. 성형법은 압축 성형 또는 트랜스퍼 성형에 의해 행해진다. 도료용 페놀 수지는 파라 위치에 알킬 혹은 아릴기를 갖는 페놀을 포름알데히드와 반응시켜서 유용성으로 하든지(100% 페놀 수지), 노볼락을 로진, 코펄, 로진에스테르와 같은 천연 수지 또는 그 가공품에 분산시키든지(천연 수지 변성 페놀 수지), 혹은 노볼락에 건성유를 포함시켜(오일 변성 페놀 수지)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