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작가님의 단편 소설이에요
최근 <두 사람의 인터네셔널> 이라는 단편집을 읽고 있거든요? 거기 실린 단편인데
나솔이랑 비슷한 배경인데, 주인공이 여기 출연하거든요.
소설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서술되긴 하지만,
사람들이 단편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 / 도를 넘어선 글과 댓글들을 두고 은근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어요.
저도 그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 사람/ 그 사람 sns에 찾아가서 말만 안했지 댓글도 이해안된다고 다는 등 일반인을 상대로 굉장히 모진 말을 했구나 싶었어요.
되게 담담히 서술하는데 둘러싼 배경이나 상황은 그렇지 않아서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도파민에 취해있고, 하나만 보고 엄청나게 공격하는지...떠올리게 됐어요.
결국 우리가 보는 것도 편집된 건데 말이에요 ... ㅠㅠ
한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첫댓글 읽어볼게요!! 추천 감사해요 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