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송이 꺽어 수연 박명조내 한송이 꺽어 주어새생명 잉태솔솔이자라는 모습에싱그런 아침볼그른 꽃대 보며 내 뿌리도 내리고보고 또 보아도볼그른 미소에내가 주고 내가함박웃음 짓네내 나무 몸살 태워또 다른 공유에주인없는 자리틔운 꽃대하나진정 나를 반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