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람 왕국(Mataram Kingdom /mɑːtɑːrɑːm/, 자와어: ꦩꦠꦫꦩ꧀)
8세기에서 11세기(716년–1016년) 사이에 번성했던 자바(자와 계) 힌두교-불교 왕국이다. 중앙 자와에 기반을 두었고, 나중에 동자와에 기반을 두었다. 산자야 왕에 의해 세워진 이 왕국은 샤일렌드라 왕조와 이사나 왕조에 의해 통치되었다
대부분의 역사 동안 왕국은 농업, 특히 광범위한 벼농사에 크게 의존했으며 나중에는 해상 무역의 혜택도 받았다. 외국 자료와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왕국은 인구가 풍부하고 상당히 번영한 것으로 보인다. 왕국은 복잡한 사회를 발전시켰고 잘 발달된 문화를 가졌고 어느 정도의 정교함과 세련된 문명을 성취했다.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중반 사이에 왕국은 사원 건축의 급속한 성장에 반영된 고전 자와 예술과 건축의 꽃을 피웠다. 사원은 마타람의 심장부 풍경에 점재했다. 마타람에 건설된 가장 유명한 사원은 칼라산, 세우, 보로부두르 및 프라바난이며 모두 오늘날의 욕자카르타와 매우 가깝다. 전성기에 이 왕국은 자와뿐만 아니라 수마트라, 발리, 태국 남부, 인도화된 필리핀 왕국, 캄보디아의 크메르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지배적인 제국이 되었다.
나중에 왕조는 종교적 후원에 의해 식별되는 두 개의 왕국, 즉 불교 왕조와 시바파 왕조로 나뉘었으며, 내전이 뒤따랐다. 그 결과 마타람 왕국은 라카이 피카탄이 이끄는 자와섬의 마타람 왕국의 산자야 왕조와 발라푸트라가 이끄는 수마트라 섬의 스라위자야 왕국의 샤일렌드라 왕조 두 개로 나뉘었다. 그들 사이의 적대감은 스리위자야에 기반을 둔 샤일렌드라 일족이 마타람 왕국의 가신인 우라와리의 반란을 선동하고 동자와의 와투갈루 수도를 약탈한 1016년까지 끝나지 않았다 스리위자야는 이 지역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헤게모니 제국이 되었다. 시바파 왕조는 살아남았고 1019년에 동자와를 되찾았으며 발리의 우다야나의 아들인 아일랑가가 이끄는 카후리판 왕국을 세웠다. 16세기 말 건국된 마타람 술탄국과는 다른 나라이다.
마타람(Mataram) 왕국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를 장악한 16세기 후반부터 18세기까지 자바에 있던 대(大)왕국.
원래 파장(Pajang)의 속국이었으나 세나파티(뒤 에 아디위조요로 알려짐) 때 강대해졌다. 파장을 물리치고 마타람의 왕이 된 세나파티는 동부 자바와 중앙 자바를 통합하려 했으나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네덜란드가 이 지역에 손을 뻗친 1613년에 권력을 잡은 술탄 아궁의 통치 시기에 마타람은 영토를 넓혀 대부분의 자바를 통합했다. 술탄 아궁은 자바의 항구도시 수라바야와 마두라를 손에 넣은 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로부터 바타비아를 뺏기 위해 1628년과 1629년 2차례에 걸쳐 공격했으나 실패했다. 또한 자바의 동쪽 맨 끝에 있는 발리와 발람반간에 쳐들어가 '성전'을 벌였다. 그뒤에는 마타람 왕국의 국내 발전에 힘을 쏟았다.
중부 자바의 주민들을 인구가 적은 서부 자바의 크라왕으로 이주시키고, 섬들 사이의 무역을 장려했다. 그리고 이슬람교를 힌두적인 자바의 전통에 맞게 바꿔서 받아들였으며, 이슬람과 자바 고유의 관례에 바탕을 둔 새로운 역법을 1633년에 도입했다. 술탄 아궁 시대의 예술에는 이슬람과 힌두적인 자바의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마타람은 술탄 아궁이 죽은(1645) 뒤 기울기 시작해, 18세기 중반 권력과 영토를 모두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게 잃고 말았다. 1749년에는 이 회사의 속국이 되었고 왕위계승을 둘러싼 내란으로 1755년에 동부와 서부로(→ 기안티 협정), 2년 뒤에는 3개 지역으로 분할되었다.
마타람(인도네시아어: Mataram) 시
인도네시아 소순다 열도에 있는 주인 누사틍가라바랏주(서누사텡가라 주)의 주도, 항만도시.
롬복 섬 서쪽 해안, 롬복 해협에 면함.
17세기 후반부터 네덜란드 식민지 항만도시로 발전. 6개 행정구를 관할하며 크게 3개 지역(서쪽에서 동쪽으로 암페난, 마타람, 차크라느가라)으로 나뉜다. 누사틍가라바랏주 정부와 행정 기관,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이 곳에 있는 슬라파랑 공항에서는 자와 섬과 발리 섬, 숨바와 섬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이 운행된다.
쌀 · 옥수수 · 목화 · 설탕 · 커피 등을 수출.
면적은 61.30km2, 인구는 362,243명(2008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