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늘어난 피로감 때문에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비타민제는 주사제에서 음료수까지 제품의 범위가 엄청나게 다양해져, 비타민제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처럼, 폭발적인 판매만큼 오남용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제품마다 비슷하다고는 해도 성분명을 보고 몸상태에 맞게끔 복용해야하며, 전문가의 상담 후에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과다복용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필요이상으로 섭취한 비타민은 몸 밖으로 자연히 배출되기 때문 큰 염려할 필
요가 없다고한다.
이처럼 제품의 폭이 다양해진 비타민제는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는 말이 된다.
'우리 결혼 했어요'의 알렉스를 광고 모델로 앞세우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와이어스 의 센트룸은
미국에서도 더 유명한 비타민제로 한 때는 역수입이 흥행을 하던 초 유명제품. 센트룸은 미네랄과 복합멀티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이다.
일동제약은 비타민 C와 E, 아연 등 무기질을 보완한 '아로나민 씨플러스'를 출시해 한국의 대표 비타민제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려하고 있으며,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코엔자임 큐텐' 이라는 비타민제를 출시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빈혈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 B9, 엽산이라고도 불리는 성분을 강화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비타민제 시장은 일반의약품 기준으로 연간 150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매년 5~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웰빙붐과 함께 이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는 국내/외 제약업계와 수입상들이 해외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