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젯소를 이용해 화지의 새로운 질감을 만들고 그 위에 찍기 활동을 통해 입체적인 표현을 하는 젯소 그림 그리기를 했습니다.
새로운 질감을 가진 화지는 두꺼운 도화지 위에 하얀 크림 빛깔의 젯소를 칫솔에 묻혀 골고루 발라서 만듭니다.
이때 빈틈없이 꼼꼼히, 균일하게 바르는 것이 아니라 거칠게 작업해서 유니크한 질감이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젯소 작업이 완료되면 완전히 말려서 굳혀 줘야 다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데 상온이나 햇볕에 그냥 두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헤어 드라이기를 활용해 빠르고 원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화지 위의 젯소가 완전히 마르면 파스넷이라는 부드러운 색연필로 색칠을 하는데 몇 회차 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긴~ 선긋기를 토대로 면을 만들고 내부에 다양한 색을 입혀 입체적으로 표현해 줬어요.
대가들이 물감의 두께와 터치감으로 그림에 생동감을 주었듯 가족들이 젯소로 만들어진 특별한 질감의 화지에 색을 입히자 붓과 펜 만으로는 표현되지 않았던 시각적 입체감과 질감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번 활동은 움직임에 대한 규칙과 방향의 정함이 없었기 때문에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가족들도 제약 없이 작품활동을 할 수 있었네요.
덕분에 작품들도 어느 하나도 똑같지 않은 개개인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작품들이 만들어진 듯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연의 효과라는 주제로 작품활동을 한다고 하시던데 어떤 멋진 작품이 나올지 미리서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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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실
젯소 그림 그리기 - 5월 4주차
박소영
추천 1
조회 25
24.05.21 09: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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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은 소근육을 발달시켜 큰 움직임이 되길 바래봅니다
작은 활동들이 큰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