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화산 걷기대회 참가

[진주목걸이]

일시 : 2013년 4월 20일 (토) 오전 9시 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 공연시간 포함 3시간 30분)

인원 : 노을, 봉선화, 길상화, 귀향, 산길, 꾸러기, 파랑새, 이슬공주, 진주목걸이. 총 9명 참석

절기인 곡우답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오전 9시에

테크노 파크에 다들 모여 경상일보 주최하는 입화사 걷기대회 참석했답니다,

꾸러기님은 우산 가질러 차에 간사이 찍사 진주목걸이가 출발하기전 한장 찍었습니다,

내빈들 인사가 끝나고 공연도 끝나고 준비체조도 마친다음 폭죽과 함께 힘차게 출발합니다,

비가 오니 으슬으슬 추워집니다,

내리는 비덕분에 먼지는 안나서 좋았지만 무릎아래는 흙탕물이 됩니다,

인원이 많아서 앞사람 발뒤꿈치 보며 입화산을 걸어올라갑니다,

금방 입화산 정상에 도착했지만 뒤이어 계속 밀려드는 인원들때문에 제대로 사진한장 못찍고 부리나케 내려옵니다,

새로운 길들이 많이 생겨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시와 노래가 있는 길에 들어선 길상화님과 이슬공주,

다른분들은 앞서 가셨는지 보이지가 않네요.

울산 시민만 아는 동요작가 서덕출의 봄편지 시비도 보이고요.

드디어 도착한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

작년 12월에 개장했고 올해 3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고 하는데

아래쪽에는 오토캠핑장이 공사중이더군요.

이곳은 저도 처음이라 신기해서 이곳저곳 기웃거려 봅니다,

조만간 딸아이랑 친구들 데리고 와서 놀아야겠어요

진행잘하는 사회자의 말솜씨로 많이 웃으면서 종갓집 음악회 공연도 보고 노래와 춤시간도 있네요

이곳에서 겅정봉다리를 하나씩 나눠주더군요.

안에는 빵두개랑 음료수, 초코바, 하나씩 들어있던데

저는 집에서 기다리는 딸아이 갖다줄라고 안먹고 그대로 가방에 넣었답니다,

참가한 기념품으로는 등산매트를 하나씩 주던데 이거 생각외로 괜찮아서 다들 흡족해했답니다,

이제부터 이걸로 길사랑 도보때 이용해야겠더군요.

모두가 기다리던 경품추첨시간이 돌아왔는데

우리팀에서 길상화님이 헤어드라이기 당첨되어서 기쁘게 교환권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더 있다 봉선화님은 골프연습장 3개월 이용권을 받아서 더 좋았고요.

노을님의 스틱 하나를 잃어버려서 내심 미안한 저는

1등상품인 세탁기 한대로 만회하고자 했으나  결국 고배를 마시는 불운이네요

야영장 옆에는 아이들이 물놀이 할수있게끔 조그만 소도 두개나 있어서 여름에 좋겠더군요.

한쪽 옆에서는 자연물 만들기라는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길래 저도 하나 만들어봤고

이슬공주도 딸아이 갖다줄라고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딱따구리...놀이감입니다,

잡아 당기면 따르르르 소리가 딱따구리처럼 나더군요.

집에 갖고와 딸아이 주니 신기해합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다시 입화산을 향해 올라가는데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산길이 심한 정체가 됩니다,

다운 목장길을 천천히 내려오는 회원들.

푸른 목초지길을 걸어오니 보기도 좋고 걷기에도 참 좋은 길입니다,

다시 출발했던 테크노파크 단지로 돌아오니 12시 30분이 되었군요.

모두 모여 예쁜 연산홍꽃밭앞에서 단체사진 찍어봅니다,

다같이 점심먹을려고 시내 식당가로 가려고 했더니

나눠준 간식이랑 우리가 갖고간 간식으로 배가 부르다고 다른분들은 다들 그냥 집으로 가시네요.

귀향님 차에 탑승한 파랑새, 이슬공주, 진주목걸이는 근처 캐빈 하우스에 들어갑니다,

이곳은 항상 지나가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들어와서 식사를 하게 됐네요.

함박스테이크를 먹기로 해서 전채로 나온 샐러드랑 스프를 먹습니다,

세명의 아리따운 새댁들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귀향님이 오늘 차기사도 해주시고

맛나는 점심도 사주셔서 아주 감사하게 잘먹었답니다, ㅎㅎㅎ

오랫간만에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칼질하고는 시내 공업탑에서  하차해 각자 집으로 갑니다,

딸아이랑 약속한 귀가시간이 3시였는데 30분을 넘겨버렸답니다

내내 이슬비가 추적추적내려 걷기에는 조금 성가셨지만

많은 울산시민들과 입화산의 새로운 야영장코스도 구경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서 뿌듯합니다,

[산길]

우아하게 칼질 했네~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내일또 도보길에서 만나니..
다들 잘 들어들 가셨으리라.. ^^

[길상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올들어 비오는 날 두 번째 도보여행 했습니다. 햇빛 날때와 또다른 맛이 있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경품 당첨된 드라이기 잘 쓰겠습니다.

[이슬공주(선화)]

인사이동후 오랫만에 만나니 너무 반가웠어요~~ 점심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구요~~~ 다음에 또 뵐께요~~

[노 을 *^^*]

결국 비가 간간히 내리기도 했지만 나름데로 또 운치가 있었고
저 푸른초원위로 연초록의 나무잎들도 바라 보면서 싱그러운 마음이었습니다

신나는 하루에 내일 또 도보의 일정도 있어서 일찍 귀가하여
여유로운 시간으로 성당에 특전 미사도 다녀 올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틱 누군가 잘 쓰겠지요.절대로 마음 쓰지 말아요.
그게 무엇이라고 수고 했습니다.

[진주목걸이]

예..죄책감 없애고 마음 편히 지낼께요...ㅎㅎㅎ

[느리더라도 오래]

울 길사랑횐님들 즐거운 추억의 장이 되셨네요.곡우날에 비오면 풍년이 ....울 길사랑카페도 풍성한 한해가...

[明山]

비오는 궂은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주목걸이]

오늘 날짜 경상일보에 입화산 걷기대회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있던데
우리팀 사진은 없어서 그냥 신발장 깔개로 썼습니다,

[산길]

ㅋㅋ신발장 깔개

[파랑새]

비록 사람들은 많았지만, 비오는 날이라서 푸르럼이 더해 분위기 있는 걷기였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난 음식도 좋았고요..귀향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