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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지루한 장마인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지난 주말엔 원더풀 마마 서포트가 있어서 더 활기찬 원더풀 마마 였던 것 같습니다.
27회 이야기 들어갑니다.
엄마가 거짓파산으로 전 재산을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된 삼남매..
엄마 이거 사실이야? 정말 우리 집 망한게 아니라 황회장 한테 돈 다 돌려놓고 망했다고 한거야?
우리 안 망한거 맞지? 맞지? 답답해 죽겠어..
혹시 돈 아까워서 그랬냐고 따지는 영수..
우리 괴롭힌 이유가 뭐냐구?
다들 그만해..회장님 파산하신거 맞아..그 명의신탁 계약서는 사업상 필요해서..
아니다..여기까지 온 마당에 더 숨길거 없다..
맞아.. 니들 말대로 집이고 빌딩이고 돈이고 다 그대로 있어..
엄마아...놀라는 삼남매...
영채 말대로 엄마가 니들을 고생시킨데는 다 이유가 있어..
수십년전 미국에서 대대로 잘 나가는 사업가 집안 상속자들의 최후를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속인 이유를 설명하는데...
그게 진짜 이유야? 우릴 속인 진짜 이유?
그래..엄마가 언제까지 니들곁에 있어줄 수 없어서 그 수를 쓴거야..
오 마이 갓..오 마이 갓..엄마..진짜...
어후..배신자..고작 그런 케케묵은 얘기 때문에 우릴 그 고생을 시켰다구?
우린 그것도 모르고 엄마 장단에 다 놀아난거였구?
누가 아니래? 정말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 나이들면 마음 약해 진다더니 엄마 어서 그런 헛소리를 들은거야?
아..증말 그동안 편의점이다 노래방이다 내가 얼마나 개고생 한줄 알아? 그거 어떻게 보상할 거야?
막내 영준까지 울부짖고..엄마의 마음은 과연 어땠을까?
불쌍한 내 새끼...어서 정신 차려라..어서...
야~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고 멘붕이지..
근데 가만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아..이거야 말로 인생역전에 전화위복이잖아..
완전 알거지 된줄 알았는데 그게 다 뻥이었다..아하하하..너두 이제 장훈남씨한테 차일 염려두 없구...
야...이거 로또보다 더 짜릿해..
아..그래두 화나는건 화나는거지..세상이 이런일이 두 아니구 어떤 엄마가 자식을 상대루 이런 사기를 쳐?
누나두 당분간 삐진 척하구 엄마 용서하지 마..그래야 다시 우리를 우습게 안 보지..
저 표정 넘 웃겨요...
니들 정말 생각이 그렇게 밖에 안 돌아가? 엄마 말은 안중에도 없어? 엄마가 오죽하면 그랬을까..
우리라면 꿈뻑 죽는 엄마가 그런 사기극까지 벌일땐 마음은 어땠을까 그런 생각은 안드냐구..
뭐라구? 아 그건 또 뭔소리야?
엄마 얘기 농담 아니야..반포 살때 우리가 어땠는지 한번 생각해 보라구..
예전 일을 떠올리는 영수와 영준..
야..그러고 보니 나 완전 호구 였네..그때 그 기집애 한테 낚여서 결혼했으면 어쩔 뻔 했어?
가짜루 임신까지 하구 나한테 그 순대뽀이 4억 투자금까지 뜯어낼라 그랬잖아..
맞다..니 말대루 엄마 덕에 내가 혜지한테서 탈출할 수 있었던 거야..
그러니까 엄마가 탁월한 선택을 한거야..만일 그렇게 사기 안쳤음 우리 하나도 달라진거 없어..
지금도 엄마돈 펑펑 써가며 쇼핑에, 호구에, 남들 지갑노릇이나 하구 있을거라구..
햐...야...고영채...너 정말 사람됐다?...어쩜 그렇게 똑똑하고 바른 소리만 골라서 잘 하냐?
영준아..경사났다아...
야~~~ㅎㅎㅎㅎㅎㅎ
야...아 진짜 너무 좋아서 미치겠네..우리 뭐하지? 뭐할까? 누구랑 뭘해야 이 기쁨을 한껏 나누냐? ㅎㅎㅎㅎ
영채는 그 기쁨을 훈남에게 찾아와서 나누고..
내 심장 뛰는 소리 들리죠? 기쁜 소식은 나누면 두 배라면서요? 방금 너무 좋은 소식을 들어서 사장님 생각나서 왔어요...
좋은 소식이요? 그게 뭔데요?
전에 사장님이 그랬죠? 우리 사이에 숨기는거 있는거 싫다고..
근데 아줌마한테는 아직 말 못할 비밀이 있다며요?
이제 그 비밀이 없어져서 숨길 필요가 없게됐어요..
잘됐네...근데 그게 대체 뭐예요?
주말에 집에 와요..다 알게 될테니까..
어어..그러니까 더 궁금하네? 빨리 말해봐요...뭐예요? 빨리..어서요..
장난치는 두 사람...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결론은 어쩄든 아줌마 한테 좋은일이 생겼다?
끄덕끄덕...
이제 우리 사이 방해할거 아무것도 없어요..
그럼 어머님두 나를 마음에 들어하실까?
물론이죠..아마 사장님 보시면 " 너 이번엔 제대루 골랐다야.." 이러실 걸요? ㅎㅎㅎㅎㅎㅎㅎ
이 커플..자주 키스하네요...ㅋㅋㅋㅋㅋ
열심히 일하는 다정에게 차가운 "설레임" 을 갖다대는 장난꾸러기 영수...
앗!! 차거!! 뭐야?
시원하지?
너 목소리가 날아간다? 뭐 좋은일 있어?
흠...너 친구하난 잘 둔줄 알아..내가 돈 없어 힘들때 니가 나 도와줬지? 이제 내가 너 도와준다..되로주고 말로 받을 준비나 해..
뭔소리야? ㅎㅎㅎㅎ
우리집 망하기전에 재산 얼만줄 알지? 그거 도로 찾았다?
뭐라구? 그게 무슨 소리야?
누가 들을까 다정에게 귓속말 하는 영수...
초등학생들 노는거 같아요...ㅋㅋㅋㅋ
그게 정말이야? 정말 어머니가 그러셨어?
이제 넌 이렇게 더운 날 닭 튀길 필요없어..내가 친구하나는 확실히 책임질 거니까..ㅎㅎㅎㅎㅎㅎ
이런이런...나쁜 손...
어딜어딜...친구라고 이제 대놓고 어깨에 손까지..ㅋㅋㅋㅋㅋ
잘들 놀구 있다? 아주 이젠 대놓고 시시덕대며 연애질이냐?
저런~~있을때 잘하지...
뭡니까? 하고 싶은 얘기있으면 변호사 통해서 하라고 분명히 말했을텐데요?
넌..빠져...확 영수를 밀어내는 장호...
최윤옥 회장과 지우를 데리러 온 김 실장은 차에 지우를 강제로 태우고 떠나버리고...
한 발 늦게 지우를 데리러 도착한 영수는 눈 앞에서 지우를 놓치는데....
김 실장이 데려간 지우를 찾기 위해 집에 온 다정과 영수...
지우 아빠 차 아직 없는거 보니까 집에 아직 안 온 모양이야..
다행이다..아무도 없을 때 빨리 지우 데리고 나와..
야..걱정되서 안되겠다...같이 들어가 줄께...
어디든 같이 하고픈 영수...
아니야...가뜩이나 너랑 엮어서 의심하는데...괜히 오해살 필요없어..
정말...혼자서...괜찮겠어?
저저저....나쁜 손 2탄...이젠 대놓고 어깨에 손손....
니가 말했잖아...여자는 약해두 엄마는 독하다구..내 새끼 어떻게든 찾아서 나올거야..
다정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영수...
진짜 다정을 넘넘 애지중지 하는것 같네요..지우마냥...ㅋㅋㅋㅋ
이윽고 장호와 시어머니가 도착하고...
아~~어떡하냐...왔나본데...
다정에게 전화하나 안 받는 다정...
아이 어떡하냐...딱 걸리겠는데? 다정아 제발 전화좀 받아라아~~
숨넘어가는 대사..이 부분 좋았어요...^^
빌라 안까지 숨어 들어간 영수...
어 영수야..
야...너 전화를 왜 이렇게 안 받어? 지금 어디야?
엘리베이터 타구 내려가구 있어...왜? 무슨 일있어?
야...큰일 났어 지금...로비에 니 남편이랑 시어머니 계셔...
허~~뭐라구? 어머..어떡해...
엄마아..울먹이는 지우...
여보세요 여보세요...다..다정아...
다행히 다정은 2층에 내려서 비상계단으로 내려오는데...
어..지우야..다정아...
영수야...
지우부터 안아주는 영수...
완전 첩보영화가 따로 없었다니까...지우와 다정을 구한 무용담을 얘기하며 신난 영수...ㅋㅋㅋㅋㅋ 역시...
짝짝짝...와...완전 이지우 일병 구하기네?
오늘 우리집 뭔가 되는 날인가 부다...우린 재산 되찾구 다정이 누난 아들 되찾구..그야말로 복이 터진 날이야...ㅋㅋㅋ
복터지긴...오늘 다정이랑 지우..불쌍해서 혼났다..다시는 그런 꼴 안 당하게 내가 뭔 수를 좀 내야겠어...ㅋㅋㅋ
뭔 수라니?
이제 우리집에 돈 있겠다 생각해 놓은게 있어..엄마만 허락하면 본격적으로 뛰어들거야...
각오를 다지는 영수...
친구라면 이거 넘 오바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엔젤펀드 투자금을 받으러 가는 날...영채는 의상에 힘을 주고 훈남에게서 눈부셔서 못 보겠다는 닭살 격찬을 듣는데...
아깝다..내 여자 나만 봐야 하는데...회의때 다 쓰러지겠네...
음...그렇게 이쁘면...뽑뽀....ㅋㅋㅋㅋ
아이 참...칭찬을 할 때는 좀 겸손할 줄 몰라...
훈나....암.....!! 계속해...
우리 나가야...되나....ㅋㅋㅋㅋ
아니예요...아니예요...
오늘 두 사람 회의까지 하고 온다며? 분위기 이래갖구 공과 사 구별이나 할 수 있겠어요? 더구나 투자금 받는 회의인데?
일침을 가하는 형수님...ㅋㅋㅋㅋ
와~~형...우리집 여자들은 왜 이렇게 돈독이 올랐어? 방금 고영채씨도 그말 했는데...
우리집 여자들?
그럼 영채씨 우리집에 시집 오기로 합의한거야?
진도 빠르네...
어어...다녀오겠습니다..갑시다..ㅋㅋㅋㅋㅋ
가슴에 스카프 장식까지..훈남도 멋냈네요...
투자금 회의를 성공리에 끝내고 수진-훈남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데 들이닥친 최윤옥 여사...
엄마아...
우리 회사...엔젤 펀드 1차 수혜자? 장훈남 너야?
엄마 내가 설명할께..
말해..니가 1차 수혜자야?
네..맞습니다..하지만 제 실력으로...
교활한 놈...
서류봉투로 훈남의 머리를 내려치는데...
엄마아...소리치는 수진...
놀라는 영채...
이래서 엮이지 않으려 했는데....모욕당한 훈남...
뭘 그렇게 열심히 해? 지우 선생님도 잘렸으면서...
사뭇 진지한 영수...ㅋㅋㅋ
키즈 영어유치원 사업계획서? 형..그동안 말아먹은것도 모자라서 또 사업한다구?
영준 표정 귀엽네요...ㅋㅋㅋㅋ
그리고 영수의 노란색 나그랑 티셔츠...귀여워여...
얌마..왕년엔 뭣도 모르구 남 하자는대로 돈만 댔지만 이젠 정말 내 사업을 할거야...
그동안 현장에서 구른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두발로 직접 뛰어서 이것저것 다 알아봤지..
엄마한테 통할까? 내가 슬쩍 간보니까 우리가 철 들기전에는 절대 이 집 안 떠난대...돈 보따리두 안 풀구...
걱정마...엄마 소원은 우리가 잘되는거지 고생하는게 아니야..
아마 이 사업계획서 보시면 크어~~~드디어 우리 장남이 철들었구나..그냥 감동의 눈물 바다야...
암튼 오늘 저녁 우리 잘해보자...나두 엄마한테 보여줄게 있으니까...
과연...이들의 작전 성공할 수 있을지...ㅋㅋㅋㅋㅋ
28회로 넘어갑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이지우 일병 구하기...ㅋㅋㅋ
재밌게 봤습니다..일단 망한줄 알았던 집이 모든게 제자리라는 소식에 영수, 영준 형제는 신났네요..
훈남네서 철이 들기시작한 영채는 엄마 재산소식에 훈남과의 인연을 확신하고,
영수는 친구 다정을 발벗고 나서 돕겠다며 사업계획을 세우며
막내 영준은 놀고 먹는 대학생으로 복학계획을 세우네요...
마지막에 엎어진 엔젤펀드 투자금 때문에 영채는 엄마의 재산을 생각하게 되는데...
친구 다정을 지켜주겠다며 큰 소리 치는 영수의 진심은 무엇인지...
괜히 오해 사기 싫다는 다정은 순수한 우정으로 보이는데..나쁜 손...나쁜 손...
장호 말로는 이젠 대놓고 연애질이라던데...
우정이든 애정이든...이 두사람 넘 이쁘죠...
다정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이자 남자이고픈 영수...
근데 왠지 아직은 엄마 재산 믿고 큰 소리 치는 철부지에 허세남 같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입니다..캡처하다 보면 시선이 아래를 향한 장면이 많은 것 같아요..
많은 대사를 하다보니 시선을 한 곳에만 두기 그래서 인지.. 예쁜 표정을 더 오래 보고 싶은데...
다음회를 기대하겠습니다...지석님...
수고하셨습니다..
콩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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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첨부 화일 50개 뜨아~ 스크롤 내려 보기만 하기 넘 죄송스럽네요 항상 성실하게 후기 올려주시는콩콩이님 감사합니다~
영수의 행동은 이미 친구의 도를 넘어~~~ 쿨럭,, ㅋㅋ 작가님이 방향을 어찌 잡으실지 궁금해요 드라마니까 친구사이에도 이럴수 있지! 하고 그냥 넘어갈지 아니면 영수와 다정이의관계에도 변화가 있을지 말예요~
글쎄요 저도 영수와 다정 사이는 모르겠네요 작가님만 아는 비밀이겠죠?? 워낙 영수가 낙천적이고 불쌍한 사람 도와주기 좋아하는 정의파라 친구돕자고 그러는걸수도 있구요 그런데 애인이라고 오해받으면서도 끝까지 다정을 도와주려는거나 나쁜 손을 보면 다정을 좋아하는거 같기도하구요...딱히 밝혀지지 않은 사랑같은 우정...지켜보자구요 ㅋㅋ 아기궁디님 댓글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 배우님 핸썸하죠~~그러면서도 철부지 같은 귀여운 말과 행동이 웃음을 주지요...핸썸가이도 저렇게 재밌을수 있다는걸 알게됐어요 멀리 중동에서 댓글 감사합니다^^
정지화면인데도 표정이 살아있어서 마치 동영상 보고 있는것 같은 착각이..ㅎㅎ
배우들의 표정을 자세히 볼 수가 있어서 좋아요...특히 우리 배우님의 리얼한 표정...굿!!!
표정 재미있고 살아있죠?? 보고있음 웃음이 ㅋㅋ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27회도 박진감 넘치는 연기로 재밌었죠??우리 배우님 나올때만요 ㅋㅋ 영채훈남 이야기도 감동이긴 한데 사진이 50장까지 밖에 안올라가서 아쉬워요 ㅋ 그래도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울 배우님 팬들은 감성이 비슷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