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용 아이폰·휴대편한 아이패드, 내년 출시될까`

[나를믿어줘]

내년 초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대만의 디지타임즈 등 IT관련 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1월 CDMA 아이폰을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9.7인치 보다 작아진 7인치 아이패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 `iOS`를 기반으로 한 `애플TV`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 가운데 2세대(G) CDMA  아이폰과 7인치 아이패드는 국내 소비자들도 관심있는 제품이다. 아이폰4와 9.7인치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전 새로운 제품에 대한 출시전망 소식이 전해져,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G 아이폰 출격..SKT 행보에 `관심`

먼저, CDMA 기반 아이폰이 내년 1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CDMA 기반 아이폰은 미국 버라이즌과 중국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공급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 제품은 안테나 문제 해결을 위해 안테나가 제품 뒷면에 장착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특히 버라이즌·차이나텔레콤 등 CDMA 아이폰을 공급할 사업자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어, 국내 통신사업자의 행보도 관심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CDMA 아이폰 출시 의사를 꾸준히 밝혀온 바 있다. 최근엔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애플과 2G 아이폰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게다가 현재 아이폰을 출시중인 KT는 2세대 가입자를 모두 3세대 가입자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어, 만약 2G 아이폰 출시 땐 SK텔레콤의 판매가능성이 높아진다.

▲ 현재 출시된 아이패드(사진)보다 작은 사이즈의 7인치 아이패드가 등장할 전망이다

◇휴대성 강화..2세대 아이패드 등장 예고

대만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내년 1분기 CPU를 `Cortex-A9`으로 장착한 새로운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새로운 아이패드는 아이폰4와 동일한 512MB 메모리(RAM)을 채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현재 9.7인치 보다 작은 7인치 화면의 새로운 태블릿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기는 작지만, 현재와 해상도는 동일할 것으로 전망되는 새로운 아이패드는 휴대용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비롯한 이동성을 갖춘 태블릿PC들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는 아직 아이패드 조차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세대 아이패드가 실제로 내년 초 출시된다면, 하반기에 출시될 기존 아이패드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휴대성을 강조한 7인치 아이패드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소문 속 애플TV, 내년 초 모습 드러낼까

애플의 신제품 마지막 주자는 아이폰 OS를 채택한 애플TV가 될 전망이다.
 
현재 소문으로만 존재하는 애플TV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앱스토어 등을 차별화로 내세운 TV로 이르면 내년 초 공개될 전망이다.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