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말로는 말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오랫동안 바라고 그려왔던 그 꿈은 이제 더이상 내가 결코 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그곳에 있지 않다.
[2004년 3월 25일 일기 中]
속으로만 앓아야했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위해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온
날의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주체할 수 없었던 설레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 위해 꺼내어본 일기장을 보
니,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간다.
교정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술을 할 수 있다는 희망만으로도, 단지 그 사실만으로 그 전보다 보
다 많은 '미소와 웃음'을 지을 수 있었던 지난 날들..
그 시절 우연히 이카페를 알게 되었고, 이제는 저에게 소중한 의미와 기억을 안겨준 이곳이 있어 정말
행복하고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제는 조금이나마 그 보답을 하고자, 부족하지만 이렇게 후기를
올려보네요. 비록 지금은 힘들지 모르지만 모두가 Smile Again할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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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날(11월12일)-
수술 3일전까지만해도 떨리지 않던 가슴이 이상하다. 이 감정을 마냥 두려움이라 말하기엔 왠지모를 '설
레임과 기다림'이 그 속에 자리잡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의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
미묘하고 오묘한(??)감정'을 느끼며 카페에서 조언을 구했던 수술전 준비물을 챙기기 시작했다.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 이 모습도 '나'이고 내일부터 지금
껏 보지 못했던 모습의 '나'도 '나'라는 생각.. 지금 거울에 비친 '나'를 보고 싶어도 이제는 더이상 볼 수
없구나라는 생각에, 잘 찍지 않았던 나의 모습을 이번에 구입한 카메라에 소중히 담기 시작했다. 찍힌
사진들을 확인하며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낼 수 있는 '의지와 믿음'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
었던 같았다. '지금보다 더 나빠지진 않겠지..'라는 믿음..
그러는 사이 어느덧 시계의 시침은 새벽2시를 향하고 있었다.
※참고사항(수술전 준비물)※
1.펜과 종이or화이트 보드:의사소통을 위해 / 2.크리넥스(물티슈):여러모로 편함
3.빗과 헤어밴드:여자분들은 필수일 것 같음 / 4.손거울 / 5.일회용 컵
6.귤이나 오렌지 껍질:코 막혔을 때 인중에 놓아 호흡의 원활함을 위해 / 7.이불과 베개: 보호자용
8.가디건or숄(겨울): 다른 회원님의 말씀대로 여자분은 숄이 나을 것 같음 수술 후 팔에 링겔같은 것을
꽂으므로 가디건보다 숄을 걸치는 것이 나을 듯
9.세면도구: 보호자용으로 쓰임(환자가 세수와 머리감기는 불가능) / 10.속옷3~4벌
11.모자. 마스크. 목도리:수술 후 최대한 얼굴을 가릴 수 있게 하기 위함
->병원마다 구비물품이 다릅니다. 병원마다 위의 물품이 어느정도 갖춰진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답니다. 참고로 저는 위의 준비물을 거의 챙겨갔지만 거의 다 있었답니다.
(ㅇㅈ는 [화이트보드/손거울/일반휴지/일회용컵/입술치유연고/마스크]가 준비되어있음)
아마도 대학병원은 거의 다 챙겨가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은 통상적으로 입원기간이 개인
병원보다 긴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무료함을 달랠 노트북이나 책등을 가져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
니다. 수술병원마다 구비물품이 다르므로, 수술전 병원에 여쭤보셔서 번거로움을 덜으시길 바래요^^
(평소) (처음이자 마지막 입을 다물고)
-수술당일(11월13일)-
수술병원이 집과는 그리 가까운 편도 아닐뿐더러 교통편도 좋은 편이 아니어서 아침 일찍 나와야했다.
이른 아침이고 차가 생각보다 너무(??) 막히지 않아, 예약시간인 8시30분보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했
다. 병원에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 대기실에서 어머니와 나는 꾸벅 꾸벅~ 8
시쯤이 되서 간호사선생님들이 도착하였고, 나는 4층에 있는 내 입원실로 가서 시계만 보며 초조하게 기
다리는 중 간호사샘께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양치하고 소변보라는 지시를 받고 신속히 하고 왔다.
9시에 수술한다고 알고 있었고 수술 시간이 다가올 수록 초초함은 가중되었다. 그러던 중 항생제를 놓기
위해 간호사샘 등장. 수술하기 전 후의 과정들을 이미 카페의 님들의 후기를 통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
다. 각 단계마다의 고통의 강도 또한 마찬가지로..항생제주사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고, 이제는 누군가
'뜨개질용 바늘'을 연상케 했다는 혈관주사만 남았다.안그래도 잔뜩 겁먹고 있었는데 "많이 아플거예요
~"라고 말을 하시니 아예 주사기를 보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선생님의 기술인지 이것 또한 아프지 않았다. 기분 좋은 출발들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잠
시 후 수술실로 향하였고, 수술실 안에는 3~4명의 간호사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셨다. 마취과 선생님께
서 수술직후 느낄 수 있는 상태에 대해 자연스러운 것이니 당황하지 말고 지시에 따르면 된다고 말씀하
시며, 숨을 크게 들이쉬라는 말과 함께 뒷골이 점점 싸해지는 느낌으로 정신을 잃었다.(뇌가 마비된다는
느낌이었음.기분 좋은 느낌은 아님 '_')
잠시 후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깨어나며 코와 목의 따가움을 호소했다. 그러자 코 속으로 호스를 넣
었는지, 갑자기 호스를 쑤~욱~ 빼는 것이 아닌가. 아무튼 시원했다. 이제 일어나면 되는데, 눈이 나빠서
잘 안보이는데다가 비몽사몽으로 눈은 계속 감기고 정신은 말짱한데 몸은 생각대로 움직여주질 않았다.
겨우 정신을차리고 휠체어에 몸을 맡긴 채, 입원실로 도착하자 어머니는 초조한 기다림과 걱정과 감격
의 눈물을 흘리시는 듯 했다. (수술시간은 2시간30분정도 걸렸음)
곧이어 간호사샘이 맥박체크기를 달아주시고 산소호흡기도 해주셨다. 마취기운인지 정말 눈이 천근만
근에, 졸음이 몰려왔다. 2시간동안 잠자면 안된다는 말에 어머니께서 옆에서 계속 내 이름을 부르며 깨
우셨다.(20초에 한번씩 깬 것 같음). 수술이 잘 되었는지 등 다른 생각은 안난다. 단지 잠자고 싶다는 생
각뿐..
2시간 후 간호사샘이 이제 자도 된다는 말과 함께 맥박체크기와 산소호흡기도 떼어주시고 나는 단번
에 달콤한 잠의 세계로 마음놓고 빠져들었다. 잠에서 깨어나고 정신을 차린 뒤 거울을 봤다. 헉~정말 가
관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수술후기에 그슈렉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었다. 어찌보면 아기공룡 둘리같
기도 하고..게다가 어머니께서 입술에 난 상처를 치료하라고 주신 약을 잠자는 동안 빨리 나라고 어찌
나 덕지 덕지 바르셨던지 간호사샘이 보시고는 "어머니 심하게 바르셨네요. 좀 닦아야겠어요"라고 하셨
다는..ㅡ.ㅡ;
정신을 차린 뒤 모든 것들이 의문스러웠다. 다른 님들의 수술후기를 읽으면서 걱정했던 '구토증세/턱
의통증/어지럼증/호흡곤란/턱의감각이상/가래'등이 나에게는 전혀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단지, 고
개를 숙이면 코피가 잠시 흐를 뿐이었다. 원장선생님은 흡족한 미소와 함께 "좋아 아주 좋아~!하시고 간
호사샘들은 오히려 양악환자가 너무 정상적이어서 의아해하시는 것처럼 보였다. 말로만 들었던 석션은
하지도 못했다. 입원실 테이블에 놓여있던 기구가 있었는데 그것이 그 기계였던 것 같다.
밤이 되면 호흡이 좀 힘들거라는 간호사샘의 말씀에 살짝 긴장했지만, 역시나..
특유의 적응력(??)으로, 낮에도 잠을 잤겄만 밤에는 더욱 깊이 잠에 들었다. ('_')
※참고사항※
하악수술은 모르겠지만, 양악수술을 하고 집에서 자는 것처럼 완전히 누워서 잘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평소처럼 누울 경우 아래턱이 뒤로 쏠리거나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수술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ivro방식(아래턱에 고정핀이 없음)이므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입원시, 평
소때나 잠을 잘 때에는 앉은 자세와 누워있는 자세의 중간정도의 자세로 있게 됩니다. 수술 병원 침대가
높이 조정이 가능하더군요.
(간호사샘도 놀란 입술에 남겨진 어무이의 흔적 '_')
-수술2일째(11월14일)-
전날부터 얼음찜질이 계속되었다.(냉찜질은 2일까지 함) 간호사샘들은 정기적으로 오셔서 냉찜질팩을
교체해주셨고 주사도 링겔호스를 통해서 놓아주셨다. 그것이 진통제인지 항생제인지는 모르겠다. 아무
튼 주사를 놓으면 혈관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상냥한 상담실장님께서 오셔서 보시고는 붓기가
정말 없는 편이라며 수술 잘 된 것 같다고 함께 기뻐해주셨다. 원장님과 간호사샘, 그리고 상담실장님에
게 항상 감사한마음 뿐이다. 말을 할 수 없었기에 그저 감사한 마음을 보이기위해 고개를 꾸벅였고, 괜
찮냐고 물어보시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샘들이 잘해주신 덕분에 너무도 괜찮다는 표현으로 대신하
였다.
수술당일날에는 물만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오늘부터는 스프나 쥬스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우선 먹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배가 정말 고팠기에 어떻게든 먹어야했다. 병원에서는 스프가 주
로 나왔는데, 역시 먹기는 좀 힘들어도 쥬스나 음료보다는 든든했다. 카페에서 그리도 맛이 없다고 들었
던 '뉴케어'도 저는 왜 그리도 맛있던지..ㅋㅋ
오늘은 그냥 이렇게 쉬면 된다는 말에 그저 티비보고 잠자고 입원실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놈의 귀
찮니즘이 뭔지..('_')코피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면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흘러내렸다. 내일이면 그 공
포의 '입묶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헌데 이상하게 코가 조금씩 막힌다는 느낌이 들었다. 감기는 아니지
만 코피가 반쯤 응고되어 호흡을 곤란게 만드는 것 같았다. 이미 한쪽 코는 완전히 막혔고 걱정이 앞섰
다. 한쪽 코와 약간 벌어지는 입으로 숨을 쉬었고, 상담실장님께서 보시고는 위 아래 치아사이가 약간
벌어졌으니 가능하면 꽉 다물고 있는 것이 입묶을 때 그만큼 수월하시다는 말에 가능하면 입은 다물고
한쪽 코로 숨을 쉬려 노력했다.
결국, 여러가지의 노력과 특유의 적응력(??)인지..또다시 나는 곤히 잠의 세계로 빠졌다. 하루에 보통 12
시간은 잔 것 같다.('_';)
※참고사항※
코로 숨쉬는 것이 수월하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입을 벌리지 마시고 스프린트에 치아를 맞
추어 입을 최대한 다물도록 노력하시면 다음날 입묶는 것이 정말 수월합니다.
-수술3일째(11월15일)-
잠에서 깨어나고 가장 먼저 걱정이 되었던 것은 다름이 아닌 '입묶기'였다. 다른 분들의 후기 속에서 보
았던 비명과 눈물의 입묶기..어떤 이는 입묶기 위해 다시 전신마취하고 하였다는 둥. 눈물이 쏙 빠졌다
는 둥. 정말 그들의 후기를 읽고 나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수술도 아니요, 숨쉬기도 아니요, '입묶기'였
다. 오후 시간이 되자 간호사샘이 오셔서 오늘은 입을 묶으실 거예요. 소독하러 내려가실 때 할겁니다.
라는 통보를 받자 거짓말 조금 보태어서 다리가 후들거렸다.('_';) 이윽고 그 시간이 찾아왔고..
원장샘께서 "음 좋아~아주 좋아" 하시고 바로 입을 묶어버리셨다. 걸린 시간은 5분..그렇게 공포의 입묶
기 시간은 5분만에 원장님의 소독과 함께 아무 고통도 없이 끝났다. 입을 맞추고 뭐도 할 것도 없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입원실로 다시 돌아와 입을 묶었기에, 코가 막히면 안되므로 모든 신경은 그쪽을
향해있었다. 코가 막힐 때의 증상이 마치 코감기 걸렸을 때 콧물(끈끈한??)이 코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이
었다. 킁킁하면 콧물처럼 나올 것 같아 코풀고 싶었지만, 간호사샘께서 코풀면 코피 계속 날 거라는 말
에 가능한 휴지로 조그맣게 둘둘 말아 안에 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하려 노력했다.
'낮에는 코막힘이 덜하다 밤이 되면 심해진다'는 오랜 경험에서 우려나오는 간호사샘들의 소중한 말씀
을 되새기며 '왜 그럴까??'라는 의문이 들어 그 답을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 밤이 되면 아무래도 기온
이 떨어지게 되고 희안하게도 기온이 떨어지면 콧물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날 낮에는 비
가 와서 낮에도 기온이 많이 떨어졌기에 낮에도 코가 좀 막히기 시작했다는 경험으로 더욱 확신이 섰다.
그래서 밤이 되면 낮보다 입원실안의 온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참고로 '맑은날' 낮보다 밤이 '습도'가
높다고 함)
전기담요를 틀고, 이불로 몸을 최대한 감싸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지함과 동시에 입원실에 구비
된 가습기의 분비량을 낮보다 줄이고 전기히터로 입원실 내부 온도를 높이려했다. 그러자 희안하게도
막혔던 코 안이 건조해지며서 뚫어지더군요. 우연의 일치이지 모르지만 아무튼 생각외의 효과로 기뻤
고, 그러기에 낮에도 코가 막히면 이런 방법을 자주 애용했다. 너무 과했는지 입원실안이 너무 덥고 건
조해져서 입원실에서 건식사우나를 체험했다고 이제와 말씀하시는 고마우신 어무이..('_';)
그렇게 3일째되는 날의 밤도 무사히 넘기며 잠의 세계로..('_')
(찜질용 붕대를 푸르고서..머리가..엉망)
(#1.입을 묶고서..)
(#2.입을 묶고서..)
(#3.입을 묶고서..)
-수술4일째(11월16일)-
얼굴에 붙인 압박 붕대를 제거하라는 말에, 다른 님들의 후기에서 읽었던 고통을 아는지라 최대한 물(따
뜻한)을 많이 묻혀 적신 뒤 천천히 띄어내니 아프진 않았다. 띄어내고 나서 붓기가 더욱 가중되는 듯 싶
었다. 링겔도 떼어내고 원장샘의 퇴원해도 되겠다는 말씀에 정든 입원실과의 작별을 하고..짐을 챙겨보
니 큰쇼핑백으로 3개나 되었다.(병원에 구비된 것들을 챙겨왔다는..('_') 결국 대빵 간호사샘(성격좋으
신 분ㅋㅋ)에게 모자가 함께 집 나왔냐는 핀잔과 함께 병원에서 준 마스크와 빨간가글(헥사메딘??),입
술바르는 연고 그리고 처방해준 7일치 항생제와 진통제를 가지고 집으로 향하였다.(아프지 않아 '7일치
진통제'는 먹지 않았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나는 참 다행히도 다른 이들에 비해 수술 후, 일련의 과정들을 큰 어려움 없이 거
쳐온 것 같다. 낙천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수술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고, 병원에서 모든 분들의 크
나큰 배려와 관심으로, 설사 수술 후 어려운 점이 있었다하더라도 잘 해결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아쉬운
점이라면 퇴원시 '상냥한 상담실장님'을 못 뵙고 갔다라는 점^^;(폐렴으로 아프셨다는..실장님 이제 다
나으셨죠??ㅋㅋ)그리고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한 임평진 원장선생님과 김기정 원장선생님 정말 감사
합니다^^
(퇴원 후 집에 와서..터질 것 같은 볼..'_')
-그 이후-
#1.수술 후 7일
팅팅 부은 얼굴로 차마 맨얼굴로 밖을 나갈 수 없어 마스크를 하고 실밥을 뽑기 위해 병원으로 향함.
#2.수술 후 14일
철사 푸름. 철사를 풀자마자 입이 쩌억~하고 자연스레 벌어짐. 그때, '턱이 빠졌나??'하는 느낌이었음.
고무줄 묶는 법 배움(철사대용)
입운동 배움(다음 주 왔을 시 입 많이 안벌어질 경우 다시 묶는다고 함'_')
그날 집에 와서 입운동하니 손가락 3개까지 들어감.('_')
#3.수술 후 21일
입벌어지는 것을 확인 후 원장님의 OK싸인으로 스프린트 제거
말을 어느정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낌^^
첫댓글 이야~ 어떻게 이렇게 붓기가 없으세요~ 입술 주변 상처도 없고 입술도 깨끗하고~ 가래도 없고 피도 토하지 않으셨다고 하니 정말 성공적인 수술인 것 같아요~ ^^ 이제 힘든 과정은 다 지나가셨네요. 축하해요^^* 붓기 빠지면 또 사진 올려주세요 ㅋㅋ 준비물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수술 앞두신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후기 같아요. 대학병원이라면 위 준비물은 대부분 다 챙겨가야 할 듯 해요. (저는 입술 연고 빼고는 크리넥스까지도 가져가야 했었던 기억이.. 훌쩍 ㅠ)
감사해요^^님은 이미 수술하신 선배님이시네요^^수술 2일까지는 냉찜질로 인해 붓기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오히려 그 이후부터 더 붓는 것 같습니다..병원있을 때 붓기보고 집에가면 금바 빠질 줄 알았는데..지금도 붓기가 많네요~ㅜ.ㅜ붓기 빠지면 님 말씀대로 사진 올리께요^^앞으로 수술하시는 분들, 위즈에서 하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아니..mellow님 훈남이셨군요..크크~ (흐믓흐믓~) 사실 여자분이신가도 생각했는데~ㅋ 글너무 잘읽었어요. 상세한 설명과 한구절한구절 마음에 와닿는 말들뿐이네요..^^회복력도 너무 좋으시고. 스스로 센스있게 대처도 잘하신거 같아서 대견스럽습니다^^ㅎㅎㅎㅎ 전 수술하고나서 잠때문에 고생했었는데 잠도 푹 주무신거같아서 다행이에요^^ 어머니 연고발라놓으신거 너무 귀여우시다..ㅎㅎ 갑자기 이글 보니까 대빵간호사샘이랑 실장님 보고싶으다.. 암튼 너무 고생하셨구요.^^ 앞으로 붓기도 더 자연스럽게 빠져서 진정한 훈남이 되십시요!! 언제 정모때 뵜음 좋겠네요^^ 말이 통할거 같은필이!!^^
이거 카페 공식 훈녀께서^^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ㅋㅋ많은 분들이 남자로 밝히기 전에는 여자로 착각하는데~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오해받으면 안되는데 ㅎㅎ 어머니께서 발라놓으신 연고로 당황하셨던 간호사샘의 얼굴이 생생한데 벌써 1달이네요~같은 병원에서 해서 그런지 님이 마냥~친근하네요~잠을 너무 자서 대빵 간호사샘한테 핀잔 많이 들었다죠..ㅋㅋ진정한 훈남 훈녀가 되는 그날을 위해~ㅎㅎ 나중에 정모때 참석할께요~ 그때 뵈요~날씨 점점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우와>ㅁ<수술앞두고 있는데 자세하게 써놓으셔서 너무 좋아요! 잘읽었어요 감사감사^^
수술 앞두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너무 떨지마시고 더 좋은 일들을 위한 수술이니 이왕 하는 거 두려움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시길 바래요~^^ 그러면 회복에도 좋데요~(혼자만의 생각??^^)
와 눈이 더 커보여요~ 대성공하셨네여~
ㅎㅎ 시간이 지나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아요~ㅋㅋ 카페님들의 격려로 정말 무사히 마친 것 같습니다~^^
글게요...눈까지 더 커지신듯^^수술을 앞두고 있는 저로썬 넘넘 감사요^^;
붓기빠지면서 어머니께서 어릴 때 모습나온다고~신기하신지..이리 조리~뚫어지게 보시네요ㅎㅎ얼굴이 작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눈이 커보이는 것 같아요~^^수술 앞 두신 분들에게는 정말 다른 분들의 수술 후 모습 사진이 여러모로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저도 그랬으니까요~ㅋㅋ)수술 하시고 님도 다른 님들에게 힘을 주시길~수술 잘 되실 거예요~
축하드려요,,,,입술이 넘 매력적이네요,,,저도 그런 입술 가질수있겠죠,,ㅋㅋ..고생하셨네요,,축하해요
감사해요~저도 가졌는데~님이라도 못가지실까~^^ 걱정 붙들어 메시라는~ㅋㅋ카페분들한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와 수술후 모습 올려주신 과감함!! 특히 마지막 볼 사진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