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로우 전문가칼럼=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지제동·신대동·세교통·모곡동·고덕면 일대 453만㎡와 경남 진주시 문산읍 일대 140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평택지제 역세권과 진주문산 택지는 각각 자족기능을 뒷받침할 반도체와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라는 최첨단 산단과 연계개발이 가능한 배후주거지라는 점이 장점이다.
평택지제는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진주문산은 경남 서부권 '우주·항공 산업클러스터'의 배후 주거 기능을 수행이 기대된다.
◇ 평택지제 역세권 공공택지
수도권 입지에 약 137만평 규모(453만㎡)의 메머드급 택지라 3만3000호 주택 공급을 해당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청약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1호선 평택지제역 역세권 입지에 수원발 KTX 지제역 개발(2024년 예정), GTX-A와 GTX-C연장계획, UAM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개발까지 광역교통망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전자평택캠퍼스(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와 연계개발이 가능한 입지로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에 편입된 고덕면, 세교동, 지제동 일대 아파트 평균매매 호당가는 작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올해 상반기 가격이 회복된 분위기다.
평택지제 역세권 택지의 지구지정 완료 목표가 2024년 하반기로 관련 분양까지 일정 시일이 걸리는 만큼 지제동, 동삭동, 소사동, 세교동 일대 기존 구축 매입을 검토하는 수요가 유입될 수 있고 관련 거래나 가격상승도 동반될 수 있다.
미분양이나 연내 분양예정인 4600여 세대의 공급예정 아파트 단지에도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만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정부가 택지지구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 공람공고 즉시 지구 내 개발행위 제한을 시행해 토지 보상 투기를 막겠다는 계획이라 일부 주택은 전세 낀 구입보다는 실거주 목적의 거래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진주문산 공공택지
경남 진주 문산읍 일원의 약 42만3000여 평(140만㎡)에 6000호를 공급하는 진주문산택지는 기존 경남 진주혁신도시 남단에 위치한 택지로 경전선 진주역이 가깝고 김해와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선 개발 호재가 있다.
진주역(KTX, SRT 정차), 진주고속터미널(2025년 예정)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광역철도역과 터미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한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의 요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 항공 분야 주요 기업이 입지 해 있고 지구 내 영천강의 생태하천이 지구 내 친수자원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주로 충무공동, 초전동, 정촌면, 주약동, 평거동 일대 등 진주 혁신도시 아파트가 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다.
[출처] K그로우(http://www.kgr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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