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나의 생각일뿐이다.
배가 너무커서 작은항구에 도착할때는 작은배로 옮겨타거나, 날씨에따라 상륙을 못할때가 있다
20여년전에 이탈리아, 그리이스, 프랑스,
이탈리아,튀르케,시리아,요르단,이집트,영국,오스트리아,독일,스위스,체코,네델란드는 간적이있었지만, 지중해 크루즈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여행은 참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
해외여행의 경험이 많이있지만, 정통크루즈여행은 처음.
나는 여행을 한가지 패턴으로만 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때로는 혼자서 자유여행으로, 어떤때는 가족과 페키지로, 가끔은 절친과.
여행의 장단점을 살려가는 스타일지만,
내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은 나혼자만의 여행이다.
다양한 형태의 여행을 하고싶은 욕심이 있다
각설하고,글로 표현하기는 한계가있어 크루즈여행에 관한 장단점을 나의 주관적인 느낌이지만,간략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 단점.
1. 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많이 걸을수가없다.
나같은 사람은 하루 평균 15Km는 걸어야 운동이 된다.
물론 배안에 조깅트랙이있어 걸을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배안이다.
2.기항지에 도착하면 수천명이 내려서 하산할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
보통 9시전후에 내려서 6시전후에 배에 들어와야하니 하루에 관광을 많이 할수없다.
11월중순은 4시만되면 어두워지니, 더 이상의 관광은 어렵다.
나는 자유여행을 가면 대개 오전 7시이면, 숙소를 떠나 밤늦게 들어오는 스타일이다.
3.영어를 못하면 의사소통이 어려워 배안의 방송을 놓치거나 실수를 자주 할수있다.
나는 간단한 의사는 전달할수있지만, 듣기가 잘않되어 애로사항이 있었다.
영어로 나오는 방송을 들을수있을 정도의 청취력은 있어야한다.
물론 페키지로가면 가이드가 알아서하겠지만.
4.취미가 부족하거나, 소극적인 성격의 사람은 배안에서 지루할수가 있다.
★ 장점.
1. 나같은 먹방은 먹거리의 천국이다.
아침부터 밤11시까지 뷔페를 포함하여 하루에 몇번을 가도되고, 무료정찬식당이 여러개가있어 코스요리를 마음껏 먹을수있다.
식사의 질도 좋고, 다양하지만 뷔페는 나중에 질린다.
방에 음식을 가져가도 제약이 없고, 룸서비스도 가능하다.
살이찌기에 딱 좋다 .
2.헬스장이나 댄스파티, 공연이있어 하루에 수십개의 프로그램이 있고, 저녁마다 무료로 공연을 볼수있다.
물론 유료도있지만, 무료공연도 퀄러티가 좋다.
뮤직컬, 중창단, 바이올린, 댄스공연,댄스강습등.
나는 많이는 못걸었지만 배안에서는 하루 8km, 기항지인 관광지에서는 평균 12km는 걸었다.
다만 국내에서 하루걷는 거리에 못미칠뿐.
배안에서 전혀 지루함을 못느꼈다.
댄스파티나 재즈바에 가서 보기만해도 시간이 잘간다.
크루즈는 자신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즐겁게 지낼수있다.
3.크루즈여행의 최대장점은 무거운 가방을 옮길 필요가 없다는 것.
처음 배를 타거나 마지막에 내릴때만 짐을 옮길뿐 배안에 룸에 놓기만하면 된다.
그것도 방까지 승무원들이 배달해준다.
**간단하게 장단점을 몇가지 정리를했다.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판단은 자신이 하실것
이런 분에게 크루즈를 추천한다
1.몸이 불편하신 분( 휠체어를 탄 사람과 노인들)
2.댄스나 도박을 좋아하시는 분.
3.실컷먹고,빈둥거리는 스타일.
4.잘못걷는 스타일.
5.멍때리고, 유유자적하실분.
6.크루즈에 호기심이 있고,외국인들과 대화를 실컷하고싶은분.
인종전시장이다.100여개의 나라사람들이있고,내가 탄배에는 한국인들은 거의없었다.
에필로그: 나는 80세가 되면 다시 크루즈여행을 하겠다.
경험을했으니 걷는것이나 실컷하고,
당분간은 크루즈는 안하겠다.
나는 아직 청년이니? ㅋ!
그러나 한번쯤은 크루즈여행은 할만하다.
★경비는 대한항공직항으로 왕복 1인 117만원
크루즈와 기항지의 관광및, 호텔, 식사비
모두포함 1인 370만원.
에픽호의 강제팁( 배안에서 1일에 15달라가 팁으로 지불하여 12일간 21만원지불)
총비용이 1인 508만원.
계절과 어떤 방이냐, 며칠이냐,
기항지에서 어디로 가는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 단순비교는 어렵다.
내가 갔을때는 비수기이다.
가장 좋은 계절은 봄인데, 그때는 가격이 비싼것으로 알고있다.
평생에 한번은 크루즈를 타보실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좀 비용이들지만,충분한 가치가있다.
재미있게 지내느냐,무료하게 지내느냐는 오로지 개인이 할나름이다.
2019년 11월에 다녀온 후기이라 지금은 상황이 좀 변화가있을듯하다.
나중에 알라스카이나,북유럽크루즈여행을 할예정이다.
나이트클럽. 몸치이라 춤을 못배운것이 아쉽다.
째즈빠,밤바다 공연이있다.
빙고게임.
수영장.
야외뷔페.
밤마다 뮤직컬이나,음악회공연이 있는데,
퀄러티가 좋다.대부분은 무료.
스시바는 유료.
무료정찬.
내가 크루즈안에서 먹은 음식.
극히 일부만 올렸다.
첫댓글 한번쯤 꿈꾸게 되는 쿠르즈여행 저도 아직은 걷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 하고싶으니 좀 이른듯 합니다 좋은글 감사 드립니디ㅡ
저도 좀 더늦게 또 가볼려구요.
나이드신분들은 좋겠지만,
많이걷고싶은 분들은 나중에 가보세요.
내년 크로즈 여행 가는데 참고 할께요
감사합니다
춤을 좀 추시면,보다 즐거운 여행이 될것입니다.
구경만해도 재미는있지만.
@한샘 넹 재미나는 여행으로
만들어야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탔을때는 평온했지요.
비가많이와서 좀 그랬지만.
크루즈여행의 장단점을 아주 잘 정리해셨네요 제가 어설프게나마 알고 있는 정보와 비슷하고 그래서 나와는 전혀 안맞는듯 ㅎ
그러나 요즘 부산 - 오사키 팬스타 크루즈는 뷔페 2식 포함 편도 29만인데 요건 한번 가볼만 한듯한데 장거리 여행을 즐겨하지 읺는 나로써는 글쎄다이다 아무튼 수고많으셨습니다
장단점이 뚜렷한것이 쿠르즈여행의 특징이지요.
오래전에 오사카도 크루즈로 가족과 함께다녀왔는데,지중해쿠르즈와는 많이 달라요.
저도 자주 갈 크루즈는 아니지만,더 가고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맞아요 크루즈의 장단점 미리 알면 큰 도움이 되겠네요
저는 내년 지중해크루즈 가자는 친구가 있어 맛배기로
4박짜리 멕시코 다녀왔는데 저에게는 영~~~ 안 맞는 것 같았어요
일부 재미난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일단 배에 오래 있다는게 좀..
그래도 나중에 한번 더 경험은 해볼까해요
한샘님의 여행기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호불호가 뚜렷한것이 크루즈여행이지요.
많이걷지못해 답답한것은 있지만,알라스카나,북유럽은 크루즈여행은 갈려고합니다.
아직 젊으신분들은 그리 만족할것은 아닐듯요.